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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줄 거예요"… 영주 가흥1동, 아이들이 만든 달콤한 기적 케이크 만들기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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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제빵사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
아이들의 제빵사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

지난 29일, 영주시 가흥1동(동장 안순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 제과업체 오빵(대표 오성호)이 마련한 케이크 만들기 체험장은 달콤한 생크림 향이 센터안을 가득체웠다.

아이들은 준비된 케이크 시트 위에 생크림을 바르고, 형형색색의 토핑을 얹으며 자신만의 케이크를 완성해갔다. "이건 엄마 줄 거예요", "나는 딸기 많이 넣을래요"라며 쏟아내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설렘이 묻어났다. 작은 손으로 주걱을 쥐고 서툴게 크림을 펴 바르면서도, 그 눈빛 만큼은 어느 제과사 못지않게 진지했다.

나만의 케이크를 만든 아이들이 손 하트를 하며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나만의 케이크를 만든 아이들이 손 하트를 하며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이날 체험은 오빵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케이크 재료 일체를 지원해 마련됐다. 전문가의 손길 대신 아이들 각자의 방식으로 완성된 케이크는 모양은 제각각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즐거움은 하나같이 빛났다.

완성된 케이크를 품에 안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성취감이 더해진 순간이었다.

김보영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인데,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사하다"라며 "이런 경험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빵 오성호 대표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순기 가흥1동장은 "지역의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에게 큰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런 협력 행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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