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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아쉬운 뒷심…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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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처럼 호수에 들어가 버디 잡았지만…황당한 벙커샷에 흔들
김시우는 공동 54위…1위는 잉글랜드 알렉스 피츠패트릭

임성재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 3라운드 15번 홀에서 벙커샷 후 갤러리 벽에 맞고 튕겨 나온 공에 환호하고 있다. 이매진이미지스연합뉴스
임성재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 3라운드 15번 홀에서 벙커샷 후 갤러리 벽에 맞고 튕겨 나온 공에 환호하고 있다. 이매진이미지스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참가중인 임성재가 불안한 출발과 뒷심 부족으로 선두를 내 주고 말았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특급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14언더파 199타)과는 4타 차다.

이날 임성재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초반 3개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고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1.7m의 짧은 파 퍼트도 놓쳤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임성재는 8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호흡을 가다듬은 임성재는 10번 홀(파5)에서 13.6m의 긴 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선두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14번 홀(파3)에서는 기가 막힌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의 티샷이 호수에 빠지는 듯했으나 바로 옆 러프에 멈춰 섰다. 임성재는 1998년 박세리의 US오픈 때 모습처럼 호수에 들어가 두 번째 샷을 날려 홀 2.8m 앞에 안착시켰다. 이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15번 홀(파5)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뒷심이 부족한 모습으로 1언더파 70타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를 합해 이븐파 71타를 쳤고,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4위까지 밀렸다.

이날 7타를 줄인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자 캐머런 영(미국)은 이날 8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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