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 바람이 프로야구 2026시즌 주요 변수가 될 조짐이다.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의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울산 구단에 따르면 울산 소속 선수들은 20일부터 KBO리그 10개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창단한 울산은 남부와 북부리그로 나뉜 퓨처스리그(2군리그)에서 북부리그에 참가 중이다.
울산 구단은 선수 영입 제의가 들어올 경우 이적료 외에는 추가 조건 없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 국내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도 이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구단이 미리 눈여겨본 선수를 잡으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적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5명. 이적료는 해당 선수의 연봉이 상한선이다. 울산 국내 선수 연봉은 3천만원, 외국인 선수 연봉은 최고 10만달러다. 현재 울산에는 당장 KBO리그에서 뛸 만한 선수가 적잖다는 평가다. 20일 열릴 이적 시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들 한다. 그 말처럼 다들 투수에 우선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엔 일본 출신 외국인 투수가 3명. '아시아쿼터'(아시아리그와 호주리그에서 뛴 아시아, 호주 선수 영입 제도) 선수에 만족하지 못한 구단들이 이들을 노릴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 1군 무대를 경험한 오카다 아키타케는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8경기에 등판한 나가 다이세이의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81. 고바야시 주이는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43살 베테랑 왼손 투수 고효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고효준은 지난해 말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뒤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선 18경기에 등판해 2승 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왼손 불펜이 아쉬운 팀에서 써볼 만한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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