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보수의 심장' 대구 민심 끌어안기에 주력하면서 보수 지지층 확장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17일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 지역의 국민의힘 책임당원 1천162명을 포함한 1천701명 당원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원들은 탈당 후 이날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대구경북의 사활이 걸린 신공항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 지난 10일에도 책임당원 1천325명이 탈당한 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난 15일에는 대구 각계각층의 원로 인사 215명의 김 후보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정경두 전 공군참모총장, 정향래 전 육군군수사령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전직 관료들을 비롯해 법조인, 의료인, 기업인, 시민사회 인사 등 원로들이 참여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탈락자들도 끌어안으며 보수 지지층 저변을 넓히는데 주력했다.
김 후보는 같은 날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함께 '수성유원지 주민·상가번영회 소통 정책 간담회'를 열고 현장 민심을 청취했다. 이 전 청장은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수성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 전 청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시민권익특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 후보 캠프는 박석현 공동선대위원장(전 TBC 사장)을 비롯해 전직 지역 언론인 11명으로 구성된 언론홍보특보단을 꾸리며 언론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대방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최은석 대변인이 17일 '구태정치에 맛 들이면 시민에게 회초리 맞습니다'라는 논평을 내자 즉각 반박하기도 했다. 김 후보 선대위 백수범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추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것보다 저희 후보를 공격하는데 마음이 먼저 가신 건 아닌지 염려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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