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가 지난 16일 포항시 남구 대이로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개소식에서 이 후보는 "이번 개소식은 단순히 선거사무소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경북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여는 자리"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우선하는 교육과 AI 시대 사람과 공동체를 중심에 두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북 지역 교육계와 노동계, 시민사회 관계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교육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용기 후보 지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교육은 경쟁에서 살아남는 힘만을 길러서는 안 된다"며 "자신의 존엄을 지키고 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와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는 교육 ▷도시와 농촌 교육격차 해소 ▷작은 학교와 지역을 살리는 교육 ▷평생교육 기반 확대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축사에 나선 이찬교 전 경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권력을 누리기 위한 교육감이 아니라 우리가 꿈꾸는 교육을 실현할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경북교육의 용기 있는 변화를 이용기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과거 제자들이 보낸 편지도 소개됐다. 학생들은 재학 시절 이용기 후보의 엄격하면서도 따뜻했던 교사 모습을 회고했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축하 영상도 공개됐다.
또 선거사무소 측은 지난 4월 7일부터 진행한 '이용기 희망펀드'가 목표액인 12억원을 달성해 모금을 마감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용기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큰 응원 덕분에 희망펀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뜻에 책임 있는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기 후보는 31년간 중·고교 현장에서 근무한 평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과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한 '경북교육희망 2026' 경선을 통해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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