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일부 강성 보수 성향 인사들이 스타벅스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이들은 불매운동 확산 움직임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스타벅스 소비를 독려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스벅(스타벅스)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과하고 또 스벅 코리아 대표를 해임했으니까 이 정도로 끝나는 것이 맞고, 불매 운동을 한다거나 이런 것은 지나치다"라고 말했다.
전 씨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두고 '멸공을 강조한 보수우파의 상징적 기업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정 회장은 언제나 멸공을 강조했다. 기업가로서 참 조심스럽지만, 멸공을 강조해서 보수우파의 상징적 기업가로 국민들께 알려지지 않았나"라며 "애국 보수우파, 자유우파의 상징적 배우가 최준용 배우인 것처럼, 정 회장은 멸공을 강조하는 우파의 대표적 경영자 아닌가"라고 했다.
강용석 변호사 역시 같은 날 유튜브 방송에서 스타벅스의 홍보 문구가 조롱 의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스타벅스나 무신사는 대표적으로 2030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인데, 저런 문구를 쓰는 건 저게 그만큼 패러디나 유머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쓴 거지, 조롱하려고 썼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이날 '단테·탱크·나수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그러나 행사가 열린 날이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일이었다는 점에서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확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과거 무신사의 광고 사례를 함께 언급하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수가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무신사는 2019년 양말 광고에 '속건성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가 고 박종철 열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오히려 스타벅스와 무신사를 더 애용해야 한다. 이재명이 공격하면 할수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 중 책상 위에 스타벅스 텀블러와 컵 등을 올려두며 "일부러 스타벅스 (제품들을 올려놨다)"며 "지금 좌파들이 스타벅스 불매 운동 비슷하게 벌인 모양인데 우리라도 (구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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