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군위 사령탑'을 두고 여야 후보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 도심 군 공항 이전을 골자로 하는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건설이 지역 최대 이슈인 만큼 두 후보 모두 신공항의 조기 착공과 배후 개발을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이기만 "군위형 기본소득·햇빛연금 추진"
이기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의 면모를 앞세워 TK신공항 사업 추진 자신감을 내뿜고 있다. 당선 시 정부와 여당을 설득해 사업에 쓰일 국비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토지보상·인허가 등 행정절차 신속 지원 전담 TF'를 운영해 지역민들의 불편함의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제동이 걸린 TK신공항 사업이 다시 시작되면 기존에 계획했던 공항 배후 첨단산업·물류단지와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군위군을 대한민국 남부권 항공·물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군위~대구~의성 광역교통망 및 철도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TK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항공전문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이 후보는 "정부가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항공정비·드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국립 효령 항공고' 설립을 추진해 지역 학생들의 취업·진학 기회 확대는 물론 전국의 청년들이 모여들 수 있는 군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지방선거 핵심 정책인 농어촌 기본소득을 군위에 접목한 '군위형 기본소득'과 '군위형 햇빛연금'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전 군민 대상 월 20만원의 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태양광 발전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공동연금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진열 "군부대 이전 완수"
김진열 국민의힘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부각하며 TK신공항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첨단산업지구 조성은 물론 구미~군위 고속도로,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을 조기에 추진해 '교통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김 후보는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군위까지 내려왔지만 안타까워만 할 뿐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없어 군민들의 실망감이 상당하다"라며 "이미 민간공항 이전은 국토교통부에 예산이 세워져 있는 만큼 군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TK신공항 사업을 반드시 마무리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본인이 꾸준하게 추진해 왔던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군부대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밀리터리타운 조성과 배후 정주·산업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면 TK신공항과 함께 군위 발전의 또 다른 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군부대 군위 이전의 후속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나 차기 대구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군민 염원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글로벌 교육특구 군위'를 만드는 것이 김 후보의 또 다른 목표 중 하나다. 그는 "군부대 이전을 통해 유입된 젊은 인구가 계속 정착하기 위해선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유·초·중·고 IB교육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국제학교를 유치해 교육을 위해 군위로 이사오는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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