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과거 자신의 최고 득표율을 넘는 새로운 기록과 함께 '본선 승리'의 대업을 목표로 신발끈을 바짝 죄고 있다. 이에 맞선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대세에 지장은 없다'는 점을 과시하듯 같은 당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자신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 경북도지사 경쟁에서 오중기 후보가 어느 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할지, 이철우 후보가 추격을 뿌리치고 무난히 '3선' 고지에 오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중기 후보는 21일 공식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 지지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구 250만 선은 무너졌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며 "도대체 지난 8년 도정은 무엇을 했느냐"며 이철우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 '세계 속의 경북'으로 함께 나아가자"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철우 후보와 재대결을 펼치게 될 오중기 후보는 당시 자신이 얻었던 34.3%의 득표율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록도 세울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남은 13일 제 모든 것을 걸고 치열하게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우 후보는 이날 영천과 포항, 대구까지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이며 이번 지선에서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첫 일정으로 국립영천호국원을 참배한 이 후보는 방명록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헌신하신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적으며 보수우파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어 이 후보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경북과 대구가 '원팀'이 돼 시·도 발전을 확실하게 이끌어 가는데 발맞춰 나가겠다"며 "보수의 종갓집인 경북과 대구의 기세를 전국으로 확신시킬 수 있도록 원팀 체제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체제에서 치러지는 이번 지선에서 대구를 아우르며 원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보수 결집 분위기를 끌어내 경북 선거판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오중기 후보와의 첫 맞대결에서 52.1%의 득표율로 승리한 데 이어 지난 지선에선 77.9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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