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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민심 파고드는 김부겸…TK신공항 공약 실현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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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세 강한 달성군·달서구 전통시장 곳곳 찾아 지지층 확보 유세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도 면담, 'TK신공항' 국회 지원 당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5일 보수세가 강한 지역 내 전통시장 곳곳을 훑으며 바닥 민심을 파고드는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집권 여당 후보로서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을 위해 내놓은 공약 주도권도 놓치지 않았다.

25일 김 후보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유세를 시작으로 달성군 현풍시장을 또다시 찾아 지지층 확장에 나섰다. 이어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 인근에서 유세를 펼친 뒤 달서구 와룡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상인들은 "열심히 하십시오", "파이팅" 구호를 외쳤고 땀을 닦으라며 김 후보에게 휴지를 건네기도 했다. 한 신발가게 상인은 "대구를 좀 살려줘야 한다. 대구가 살려면 신공항이 돼야 한다"고 하자, 김 후보는 "우선 나는 1조원을 확보했다. 토지 보상에 들어갈 수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신공항은 해야 한다. 꼭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 후보는 1조원의 중앙정부 재원 확보 방안을 여당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 후보는 이곡동 월요시장을 찾은 데 이어 도원네거리에서 유세를 펼쳤고, 수성못 곳곳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는 유세에 집중했다.

이날 김 후보는 TK신공항 건설 공약과 관련해서도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민주당 의원(6선)을 만나 국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 사업 방식을 국가지원사업으로 바꾸기 위해 취임 즉시 신공항특별법 개정을 여당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조 의원은 김 후보와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이 절호의 기회"라며 "신공항 특별법도 여야 모두 법을 발의한 상태인데 김 후보가 당선되면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국회에서 김 후보가 추진하는 신공항특별법과 TK통합법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판세와 관련해서도 "김부겸 한 사람 당선시키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도 온건한 목소리들이 제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걱정하는 민주당 독주를 막을 가장 큰 힘이 저를 대구시장으로 뽑아주시면 생긴다. 그보다 더 강력한 힘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 농업인단체와 함께 대구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도 체결하며 정책 행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김 후보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으로 대구 농민의 삶을 든든히 지키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농업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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