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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화재현장 고립·매몰사고 대비 '신속동료구조팀(RIT)' 특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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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펌프차구조대 등 315명 참여…현장 대응력·팀워크 강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서부소방서와 특수구조대 훈련탑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서부소방서와 특수구조대 훈련탑에서 '신속동료구조팀(RIT, Rapid Intervention Team)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현장 내 소방대원 고립·매몰사고에 대비한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신속동료구조팀(RIT, Rapid Intervention Team)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RIT는 화재 현장에서 고립되거나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별도로 운영하는 전담 구조팀이다. 화재 진압과 인명 검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화재 확산이나 붕괴, 방향감각 상실 등 각종 위험 상황에 즉각 대응해 동료 대원의 생존과 구조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에서 냉동창고·지하공간 화재 등 고위험 재난현장에서 발생한 소방대원 인명피해 사례를 계기로, 자기생존 능력과 동료 구조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난 5월 21일부터 29일까지 기간 중 6일간 서부소방서와 특수구조대 훈련탑에서 구조대원과 펌프차구조대원 등 총 3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RIT 개요 및 임무 ▷대원 긴급탈출 절차 ▷공기관리 및 비상호흡법 ▷협소공간·장애물 극복 ▷고립 대원 구조 및 운반 ▷팀 단위 종합 시나리오 훈련 등이다.

특히 실제 재난현장을 가정한 지하 노래방 화재와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상황을 기반으로 고립 대원 구조 상황을 가정해 팀 단위 훈련을 실시했다.

화재가스발화(FGI)와 급격한 화재 이상현상 속에서 비상선언, 위치·신원·문제상황을 알리는 'LIP' 보고, 자가 생존, 공기 공급, 구조 및 탈출 절차 등을 실전처럼 진행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엄준욱 대구 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실전 중심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자기생존 능력과 동료 구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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