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이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카를 라이네케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대구시향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26회 정기연주회 : 라이네케, 독일 낭만의 품격'을 개최한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를 맡고, 대구시향 플루트 단원 셴유칭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은 멘델스존과 슈만으로 이어지는 독일 낭만주의 전통을 계승한 라이네케의 작품을 통해 절제된 아름다움과 고전적 균형미를 조명한다. 특히 국내에서 실황으로 접하기 어려운 '교향곡 제3번'과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플루트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알라딘 서곡'으로 시작한다. '천일야화' 속 알라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섬세한 관현악 색채가 특징이다.
이어 셴유칭이 협연하는 '플루트 협주곡'이 연주된다. 라이네케 말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화려한 기교보다는 플루트 특유의 음색과 서정적인 선율을 강조한 낭만주의 시대 대표 플루트 협주곡 중 하나다.
타이완 출신의 셴유칭은 타이완 스타인바흐 음악 콩쿠르, 프랑스 영 오푸스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타이베이시립교향악단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대구시향 단원으로 재직하며 독주와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부에는 1895년 완성된 '교향곡 제3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대규모 관현악과 강렬한 표현이 유행하던 시대에 고전적 형식미와 치밀한 구성을 추구한 라이네케의 음악관이 집약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자주 연주되지 않아 낭만주의 교향곡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H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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