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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동혁 '사전투표 폐지 주장'에 "황교안 일체화 선언"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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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 침해 따지는 자리에서 국민 투표 기회 줄이자 해"
"음모론에 발 담그기, 책임 있는 정당 되길 포기한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 회의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 회의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사전 투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선 것과 관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부로 국민의힘은 사실상 부정선거 단일의제 정당인 황교안 전 총리의 자유와혁신과의 일체화를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결론은 사전 투표 폐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장 대표는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단위의 재선거와 사전 투표 폐지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용지가 부족해 참정권이 침해된 일을 따지는 자리에서, 정작 국민이 투표할 기회 그 자체를 줄이자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사전 투표는 신고 절차가 번거롭던 부재자 투표를 대신해 도입된 제도"라며 "투표용지가 부족해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한 사태를 규탄하면서, 그 해법으로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할 길을 막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음모론에 발을 담그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길 포기하는 것"이라며 "사전투표를 정 폐지하고 싶다면 당당하게 법안을 발의하고, 공청회를 열어 토론하면 된다.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의 통로라는 그 음모론을, 공개된 토론장에서 음모론이 아님을 입증해 보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국민의힘은 사실상 부정선거 단일의제 정당인 황교안 전 총리의 자유와혁신과의 일체화를 선언했다"면서 "망상에 빠져 선관위로 군대를 보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일체화를 선언했으니 윤어게인 정당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목마른 장동혁 대표가 시원하게 들이킨 바닷물 한 컵, 이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들이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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