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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외 9일 밤 유럽 순방 첫 방문지 벨기에 브뤼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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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영접 행사 후 곧바로 동포 간담회 참석, 10일에는 벨기에·유럽연합과 정상회담 진행

벨기에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 기지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벨기에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 기지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8박 10일 일정의 유럽순방 첫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서 벨기에, 이탈리아, 교황청 등을 방문한다.

이날 오전 9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밤 11시 벨기에 브뤼셀의 멜스브룩 군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벨기에 군인들이 도열한 레드카펫을 지나 영접을 나온 칼 피터스 벨기에 외교부 부의전장과 인사를 나눴다.

칼 부의전장은 "필립 국왕 대신 환영합니다. 성공적인 방문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공항도착 행사에는 이병도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임은희 벨기에 한인회장, 퀜틴 알부트 벨기에 제15공수 비행단장, 샬롯 반그룬더베크 외교부 한국 일본 담당 과장 등이 참석했다. 영접행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곧바로 동포간담회가 열리는 브뤼셀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저녁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필립 국왕과 면담한다.

심야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벨기에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무역증진 ▷중소기업 협력 확대 ▷교육기관 교류 강화 등이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EU와는 교역·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세계 최대의 무역 블록인 EU와의 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정세 속에서 공급망 및 안보 분야의 공조 강화 방안을 두고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라고 정상외교 일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광준 기자 june@imae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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