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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더 떨어질까?" 4주 연속 하락세…전국 평균 휘발윳값 2천9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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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변동 반영되려면 2~3주 시차"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3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기름을 넣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2원 내린 2천11.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하락한 2천5.7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3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기름을 넣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2원 내린 2천11.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하락한 2천5.7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내기름값이 4주째 완만한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다소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인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2009.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0.5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역시 리터당 2004.8원으로 전주 대비 0.3원 하락했다.

지역별 가격 차이는 여전했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51.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주보다 0.7원 올랐다. 반면 대구는 리터당 1990.6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고, 전주보다 1.4원 떨어졌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013.8원으로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995.9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주 초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주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간 종전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국제유가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4.5달러 하락한 89.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품목별로 엇갈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17.5달러로 1.3달러 올랐지만,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배럴당 140.1달러로 7.9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보통 2~3주가량의 시차가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급등보다는 완만한 안정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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