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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청래, 모든 책임 지고 사퇴하는 게 옳아…나 같으면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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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당원들의 심판 받겠다고 해야"

22대 후반기 국회를 2년간 대표할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후반기 국회를 2년간 대표할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게 옳은 태도"라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엑스(X, 옛 트위터) 게시글을 언급하며 "구구절절 다 맞는 얘기"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정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선 "단언적으로 얘기하긴 싫다"면서 "싸움을 붙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서로 좀 진정하자 그런 의미에서 정 대표도 깊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는 발언과 관련해선 "옳지 않은 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집권여당의 대표는 대통령께서 설사 잘못하시더라도 조용히 건의하고, 또 조용하게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나는 국민과 당원들의 심판을 받아보겠다고 하는 게 옳은 태도"라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정 대표의 연임에 대해 "나 같으면 안 나온다. 나오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지지도 부정 평가가 데드크로스를 넘었다. 그리고 민주당도 20% 정도 차이 있던 것이 어떤 여론조사에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는 것도 있다. 여기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나"라며 "당 대표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행자가 '정 대표가 나와도 당선될 수 없을 것이란 마음을 품고 계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내 속을 너무 정확하게 짚는다"고 답하며 "여론조사를 잘 주시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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