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도 아닌 지역에 교육발전기금 1억원을 선뜻 기탁한 사업가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경북 봉화가 고향인 70대 장사혁씨가 17일 고령군청을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장씨는 젊은 시절 사업을 하다 실패해 빚을 많이 졌으나 50대에 고령에서 건설업을 하면서 사업이 번창해 10여년 동안 재산을 많이 모았다. 특히 고령초, 고령중 등 학창 시절을 고령에서 보낸 아들(41)이 성실히 공부해 서울의 한 대학 의과대를 나온 뒤 현재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수원에 살고 있는 장씨는 "과거 고령에서 벌인 사업이 번창하고, 자녀들의 학창 시절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고령지역에 발전기금을 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장사혁님의 뜻을 소중히 이어받아 고령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의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성현덕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장사혁님의 기탁금은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학생들의 쾌적한 학업 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JTBC 회생 절차 개시 신청…1기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 "이게 무슨 일, 속상하다"
李대통령 "잠실 시위대, '개표소 봉쇄' 민간인 출입제한 행패…엄중수사"
[취재현장-박성현] 대구에서 태어난 죄
李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중동처럼 북한 문제도 해결해 달라"
'유럽서 귀국' 李 대통령…정청래 90도 인사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