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178명으로 구성된 국외봉사단을 캄보디아 등 5개국에 파견한다.
계명대는 지난 24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외봉사단은 오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인도네시아 브카시, 베트남 호치민·나트랑,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등 5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학생 162명과 교직원 16명 등 총 178명이 참여하며, 국가별 활동 기간은 2주 이내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학생대표 선서를 비롯해 풍토병 예방과 보건교육, 인권교육, 공적개발원조(ODA)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참가자들의 안전과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봉사단은 현지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태권도·무용·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행소장학재단 후원으로 3개국 학생들에게 총 4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업을 지원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내국인 학생 15명이 함께 참여하는 다국적 팀으로 구성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현지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호텔 대신 현지 학교 교실에서 침낭을 이용해 숙박하고, 식사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준비하며 공동체 의식과 봉사의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약 2억원의 후원금이 투입된다. (사)계명1%사랑나누기를 비롯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이 재원을 지원하며, 이 가운데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은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국외봉사활동을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타인을 위한 헌신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2002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 동계까지 17개국에서 148차례 운영되며 총 4천953명이 참여했다. 이번 하계 봉사활동이 마무리되면 누적 참가자는 5천131명으로 늘어나 대학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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