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민선 8기의 막을 내리고 민선 9기 출범 준비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군정 4년의 시작을 알렸다.
박현국 군수가 군민 곁으로 돌아가며 임기를 마친 가운데 최기영 군수 당선인은 미래준비위원회 활동을 끝내고 새 군정 운영 청사진을 확정했다.
봉화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6대 박현국 군수 이임식을 열고 민선 8기 군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최기영 봉화군수 당선인 부부, 이장연합회,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봤다.
시낭송과 공연으로 시작된 이임식에서는 민선 8기 주요 정책과 현장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한 군정이 소개됐다.
특히 최기영 당선인 부부가 박 군수 부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 데 이어 경북도지사 공로패와 기관·단체 감사패 전달, 간부 공무원들의 감사 편지와 송별사가 이어지며 민선 8기의 마무리를 함께했다.
박 군수는 "군수라는 자리는 큰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이었다"며 "전통시장과 마을회관, 농촌 현장,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에서 들었던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을 이끄는 나침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한 시간은 가장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봉화의 발전을 응원하는 군민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고, 기념촬영과 청사 정문 환송으로 4년의 군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민선 9기 군민화합 미래준비위원회도 공식 활동을 종료하며 새 군정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지난 6월 출범한 미래준비위원회는 군민 의견과 지역 현안을 반영해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정리하고 공약 이행 방안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다시 빛나는 봉화, 행복한 군민'을 새 군정 슬로건으로 확정하고 ▷소득이 자라는 미래농업 ▷쉼이 머무는 산림관광 ▷고른성장 상생발전 ▷온기 담은 희망복지 ▷신뢰 높은 공감행정을 5대 군정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봉화군 개발공사 설립, 6차산업 농업단지 조성, 산림휴양치유단지 조성,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신재생에너지 햇빛 소득마을 조성 등 74개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또 인구감소 대응 마스터플랜과 고령농 지원, 치유농업단지 조성 등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도 함께 마련했다.
박종화 미래준비위원장은 "위원들과 공직자, 군민들의 협조 속에 위원회가 소임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기영 봉화군수 당선인은 "민선 9기의 중심에는 언제나 군민이 있다"며 "위원회에서 정리한 과제들을 토대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다시 빛나는 봉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미래준비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담은 백서를 한 달 이내 발간해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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