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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투사 도약 제시한 최광진 IBK투자證 대표…"중기 특화 경쟁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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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대표 취임…"신뢰 기반 성장" 경영 방향 제시

최광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IBK투자증권)
최광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IBK투자증권)

최광진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과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경쟁력 강화를 새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자본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Money Move)'를 성장 기회로 활용하고 생산적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최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IBK투자증권'을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모두의 신뢰 확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도약, 생산적 금융과 구조적 혁신, 자율과 책임 기반 경영체제 확립을 네 가지 핵심 경영 가치로 제시했다.

최 대표는 현재 자본시장이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예금과 부동산에 머물던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로 증권업계에는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지만, 자본력을 중심으로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문성과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설립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자본 확충을 추진해 종투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높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공개(IPO)와 인수금융 등 증권사 고유 업무를 강화하는 한편 모행과 연계한 중소기업 경영승계 사모펀드와 'IBKS 패밀리 오피스' 역량도 확대해 그룹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했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증권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IBK'라는 중기 정책금융의 대표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직한 자본시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체계를 회사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고객 중심 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산적 금융 확대와 함께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를 업무 전반에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업무 환경도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증권사, 중소기업이 가장 신뢰하는 금융 파트너, 시장이 인정하는 금융투자회사를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자세로 회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진고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1992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전략기획팀장, 하노이지점장, 투자금융부장, 서부지역본부장, 기업투자금융(CIB)그룹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IBK투자증권 경영총괄(COO) 부사장을 맡아 은행·증권 시너지 사업과 중소기업 특화 전략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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