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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익스포저 감소…규제 완화 연장 등 연착륙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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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익스포저, 전 분기 대비 4조5천억원 감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올해 1분기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이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3일 금융감독원 등 관계 당국 및 업계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 금융(PF)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1분기 기준 부동산 PF 전체 익스포저는 169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4조5천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1분기 중 PF 신규 취급액은 16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조6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성이 우수한 현장을 중심으로는 신규 자금 공급이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익스포저 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한 양상을 보였다. 1분기 기준 PF 대출 연체율은 4.65%로 전 분기 대비 0.77%포인트(p) 상승했다.

또한, 지난 2024년 6월 마련된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C) 및 부실우려(D) 단계 여신은 전체 PF 익스포저의 9.6% 수준인 1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1조7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증가 배경으로는 건설원가와 시중금리 상승 등이 꼽혔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지속적인 부실 감축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1분기까지 유의 및 부실우려 사업장 가운데 18조9천억원 규모가 정리 또는 재구조화 단계를 거쳤다.

특히 당국은 진행형 사업장의 자금 구조 개편과 신규 자금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6월 종료를 앞두고 있던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 9건 중 6건을 오는 12월까지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점검회의에서 민간 전문가들은 부실 PF 규모가 줄어드는 등 시장 안정세가 뚜렷하지만, 업권별 부실 익스포저 규모를 모니터링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설업계 참석자들 역시 공사비와 금리의 동반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는 사업장이 늘고 있음을 토로하며, 건실한 사업장에는 자금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당국과 금융권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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