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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스윙브릿지로 정시성 개선…지연율 전년 比 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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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조업 안전성 강화…항공기 토잉 비용 매년 약 1억 원 절감 기대"

대구공항 스윙브릿지 외부 전경. 대구공항 제공
대구공항 스윙브릿지 외부 전경. 대구공항 제공

대구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 간 통로인 '스윙브릿지'가 올해 초 도입되면서 항공기 정시성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스윙브릿지'는 올해 1월 23일~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지연율은 12.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포인트(p) 낮은 수치다.

공항은 탑승교를 탄력적으로 운영한 점이 항공기 이동과 탑승 준비 지연 요인을 줄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스윙브릿지는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에 각각 설치된 탑승교를 복도형 구조물로 연결한 시설이다. 총면적 127.72㎡, 길이 63m 규모로 조성됐다. 항공편 집중 시간대에도 탑승교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항공기 이동과 여객 탑승 동선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간 대구공항은 국내선 또는 국제선 도착 후 두 터미널 사이를 이동해 출발하는 항공기 연결편이 많았다. 피크시간대 탑승교가 부족해 발생하는 항공기 지연, 항공기 주기장 재배치를 위한 견인 작업인 '토잉' 부담 등이 반복돼왔다.

공항 측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추진으로 대규모 시설 확충이 제한적인 여건을 감안해,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윙브릿지를 도입했다.

스윙브릿지 운영에 따라 안전성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토잉이 줄면 계류장 내 항공기와 지상조업 차량의 이동 동선이 겹치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탑승교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로 계류장 주기 항공기까지 이동해 탑승하는 부담도 완화돼 여객 편의와 지상조업 안전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게 공항 측 설명이다.

스윙브릿지 이용 시 항공기 토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항공사는 매년 약 1억 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공항은 추산하고 있다.

대구공항은 대구시의 항공사 재정 지원 확대와 연계해 신규 국제노선 유치와 기존 노선 안정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스윙브릿지는 정시성을 높이고 여객 편의와 지상조업 안전성을 함께 개선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공사는 지자체·항공사와 협력해 대구공항의 국제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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