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한다'고 답한 비율은 59.3%로 집계됐다. 반면 '잘한다'는 응답은 33.9%에 그쳤으며, '잘 모름'은 6.7%였다.
연령별로는 대부분 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18세~2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70.7%로, 긍정 평가(19.1%)를 크게 웃돌았다. 30대 역시 부정 평가가 66.4%로 나타나 긍정 평가(27.7%)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4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59.2%로 긍정 평가(36.1%)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어 50대는 부정 55.0%, 긍정 41.3%, 60대는 부정 50.3%, 긍정 41.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부정 여론이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는 부정 평가가 65.9%, 긍정 평가는 27.6%였다. 인천·경기 역시 부정 64.4%, 긍정 30.6%로 부정 응답이 두 배 이상 많았다.
반면 호남권은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우세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호남권의 긍정 평가는 58.9%, 부정 평가는 32.4%였다.
이 밖에 대구·경북의 부정 평가는 68.2%로 조사됐으며, 부산·울산·경남은 59.8%, 강원·제주는 51.8%, 충청권은 50.7%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부정 평가가 78.6%로 가장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6.9%, 긍정 평가는 36.1%였으며, 진보층은 부정 48.0%, 긍정 45.9%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4%)과 무선 자동응답(ARS·98.6%)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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