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울릉도 도동항에서 자살이 의심되는 30대 여성 A씨가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경찰·소방·해경의 긴밀한 공조와 신속한 대응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울릉경찰서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3분쯤 자살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당국의 긴급 위치추적 결과 A씨는 도동항 인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도동파출소 경찰관은 도동 우안길 입구에서 A씨를 발견하고 접근했다. 하지만 경찰관들이 다가오는 것을 본 A씨는 곧바로 바다로 투신했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파도가 높은 상황이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도동파출소 소속 경찰관(순경 정민기)은 망설임 없이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어 A씨에 접근해 1차 안전을 확보했다.
이어 도착한 소방 구조대원 2명이 추가로 입수해 구조를 이어갔으며, 해경 연안구조정도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안전하게 인양했다.
구조정은 도동항 접안을 시도했으나 당시 거센 풍랑으로 불가능해 저동항으로 이동했고,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A씨를 인계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발생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경찰·소방·해경의 유기적인 협력과 현장 직원의 신속한 결단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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