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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쏟아진 폭우…경북 곳곳 침수·대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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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시간당 65.5㎜ 폭우…의성·예천·영주 등 호우경보

경북 안동에서 집중호우로 하천과 주변 물이 불어나 캠핑카와 교회 인근에 고립된 5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59분쯤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의 한 교회 인근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3명을 구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에서 집중호우로 하천과 주변 물이 불어나 캠핑카와 교회 인근에 고립된 5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59분쯤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의 한 교회 인근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3명을 구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면서 경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도로 침수와 주민 대피, 농경지 피해 등이 잇따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에서는 집중호우와 관련해 모두 79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주택과 도로 침수 등 급·배수 지원이 필요한 사례가 253건, 토사 유출과 낙석 제거 등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례가 540건으로 집계됐다. 김천 지역에서는 논콩 재배지 3㏊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비는 북부권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17일부터 19일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안동 158㎜, 의성 122.5㎜를 기록했으며, 안동에는 한때 시간당 65.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호우특보도 잇따랐다. 의성과 문경, 영주, 예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대구를 비롯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이날 오전 들어 대부분 해제됐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주택과 도로 침수, 토사 유출, 하천 범람 우려 등이 잇따르면서 소방과 지자체가 긴급 배수와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와 시·군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하천변과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당국은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추가 강수 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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