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각자의 ESG 경영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단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지난 20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국립경국대와 함께하는 경북도 ESG 생태계 구축 포럼'을 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ESG를 개별 기관의 경영전략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경국대 K-ER협업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넓히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는 경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ESG 사례가 소개됐다. 경북도환경연수원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환경교육 방향을, 경북도개발공사는 ESG 성과 측정과 경영전략 반영 방안을 발표했다.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농업·지역 성장과 상생을 위한 ESG 사례를 각각 공유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ESG 기반 지역 바이오산업 성장 전략을 소개했으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북연구원은 각각 여성정책기관형 ESG 모델과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ESG 평가체계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의 정체성을 담은 기관 특화 ESG 전략을,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호국보훈 분야의 ESG 성과와 2030년 전략을 공유했다.
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삼호개발이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한 ESG 활동과 지역사회 상생 사례를 소개했다. 삼호개발은 국립경국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취업 지원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환경·농업·바이오·문화관광·여성정책·국학·호국보훈 등 경북의 다양한 지역 자산을 ESG와 연결하고, 기관별 경험을 지역 공동의 발전 기반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지역 발전은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공공기관 어느 한 곳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ESG 경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간 ESG 협력을 확대하고, 지·산·학·연 협력 기반을 활용해 경북의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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