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이 되면서 블루라이트(청색광)가 눈 건강을 해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에 대한 막연한 불안보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한 실명 질환의 조기 발견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구 삼성안과 이수진 원장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망막을 손상시키거나 시력을 떨어뜨린다는 의학적 근거는 현재까지 충분하지 않다"며 "실제로는 장시간 화면을 응시하면서 눈 깜빡임이 줄고 초점 조절 근육이 계속 긴장해 안구건조증과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라이트는 태양광에 포함된 가시광선 가운데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높은 빛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의 양은 자연 햇빛에 포함된 양보다 훨씬 적다. 미국안과학회(AAO) 역시 시력 보호를 목적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공식 권고하지 않고 있다.
다만 늦은 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할 경우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화면을 장시간 응시하면 눈 깜빡임이 줄어 안구건조증과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블루라이트 자체보다 디지털 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생활 습관이 눈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20분 정도 화면을 봤다면 20초 동안 약 6m 떨어진 곳을 바라보는 '20-20-20 원칙'을 실천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안과는 블루라이트에 대한 막연한 불안보다 실제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안과 질환의 조기 진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40세 이후에는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우리나라 3대 실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안저 검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삼성안과는 산동(동공 확대) 없이도 1분 내외에 망막과 황반, 시신경을 촬영할 수 있는 최신 정밀 안저촬영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안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는 등 검사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이수진 원장은 "황반변성과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시력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며 "40세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안저 검사를 받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값비싼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정기 검진"이라며 "삼성안과는 앞으로도 첨단 검사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실명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 중심 진료를 통해 지역민의 평생 눈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삼성안과는 앞으로도 첨단 검사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실명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 중심의 진료를 강화하며 지역민의 평생 눈 건강을 책임지는 안과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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