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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장비·다학제 진료로 중증의료 선도…영남대병원, 암 치료 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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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 병원' 영남권 1위
AI 기반 진단부터 정밀 방사선치료·로봇수술까지 고도화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학교병원이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지역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진단 장비와 차세대 방사선치료기, 로봇수술 시스템을 잇달아 도입하는 한편, 다학제 진료 체계를 고도화해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환자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의료 경쟁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영남대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선정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상급 의료기관으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남대병원은 암 등 중증질환의 진단과 치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 의료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진단 분야에서는 2024년 핵의학 검사 장비인 감마카메라(Symbia Evo Excel)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4대를 운영하고 있다. 뇌와 심장, 갑상선, 뼈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을 고해상도로 평가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방사선 피폭량도 줄여 환자의 부담을 낮췄다.

최근에는 필립스의 최신 CT 장비인 'Spectral CT 7500'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Precise Image'를 적용해 기존보다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도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 치료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도입한 '하이퍼아크-트루빔 STx(HyperArc-TrueBeam STx)'는 실시간 영상유도와 호흡추적 기술을 적용해 움직이는 종양까지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를 적용해 피부에 표시를 하지 않고도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3월에는 차세대 방사선치료기인 '헬시온(Halcyon 4.0)'도 새롭게 도입했다. HyperSight 영상 기술을 적용해 치료 직전 촬영하는 콘빔CT(CBCT)의 영상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종양 위치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한 뒤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였다. 치료 시간이 짧아 환자의 부담도 줄였으며 현재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최소침습 수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2021년 대구·경북 사립대병원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도입해 보다 정교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통증과 출혈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첨단 의료장비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다학제 진료 시스템과 연계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암치유센터에서는 외과와 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진료과 전문의가 함께 환자의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운영한다. 환자는 여러 진료과를 각각 방문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진료를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치료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암치유센터는 간담췌암, 갑상선암, 뇌종양, 대장암, 두경부암, 부인암, 비뇨암, 위암, 유방암, 육종, 폐암 등 11개 암종별 다학제 진료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는 물론 치료 이후 회복과 삶의 질까지 고려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도 치료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코디네이터가 외래 일정과 다학제 진료를 조율하고 환자 상담과 교육을 담당해 치료 과정의 연속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를 비롯해 뇌졸중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유방센터, 척추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 간 협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각 전문센터의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질환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고난도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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