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의회가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재선인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9대에 이어 10대 전반기에도 의장을 맡았다. 그는 "각기 다른 경험과 생각을 가진 12명의 의원들이 지역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 의장은 전반기 의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소통·청렴·생산'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시민들과 호흡하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는 "의회가 시민들과 멀어져선 안 된다"며 "현장을 자주 찾아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청렴 의지도 분명히 했다. 하 의장은 "시민들의 신뢰는 청렴에서 시작된다"며 "의원 모두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야 시민들이 의회를 믿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생산적 의회'를 강조하는 그의 구상은 전반기 의정 운영의 가장 큰 변화로 여겨진다.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군사시설(제2탄약창) 이전 등 지역 현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사업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문제점 분석과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의회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본회의와 임시회에 그간 관례적으로 출석했던 시장을 대신해 실무를 총괄하는 국·실·과장이 직접 출석해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답변토록 하는 등 실무 및 문제 해결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병삼 시장이 이끄는 민선 9기 영천시와 관계에 대해선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강조했다. 하 의장은 "시민들에게 도움 되는 정책이면 적극 협력하겠지만 행정의 잘못이나 예산 낭비가 있다면 원칙에 따라 견제하는 것이 시의회 본연의 역할"이라고 했다.
생활밀착형 현안 해결 의지도 내비쳤다. 영천공설시장 일원의 대형 (관광)버스 공영주차장 신설을 비롯 빈집 정비, 폐철도 부지 활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숙제를 하나씩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집행부에는 시립박물관 건립 등 전임 시장이 마무리 짓지 못한 사업과 민선 9기 새롭게 추진하는 역점사업 등이 산재해 있다"며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 의장은 "시의회 주인은 시민들"이라며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영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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