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20일부터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선발 인원을 1차보다 2배 늘린 1만명으로 확대하고, 재창업자의 지원 자격도 창업 7년 이내로 완화한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모두의 창업은 창업 도전과 실패에 따른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혁신 인재의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1차 모집은 3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됐으며 6만3천명이 신청해 정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청자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층은 68.0%, 비수도권 도전자는 53.4%를 차지했다. 신청 전후 조사에서는 창업 도전 의향이 46.7%에서 60.2%로 높아졌고, 창업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58.9%에서 30.1%로 낮아졌다.
2차 프로젝트는 선발 규모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선발 인원은 5천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난다. 지원 자격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재창업자에서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로 확대된다. 정부는 사업 취지를 고려해 예비창업자를 80% 이상, 비수도권 창업자를 70%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
도전자를 지원할 보육기관도 119곳에서 170여 곳으로 확대된다. 대·중견기업 2곳,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 60여 곳, 공공기관 20여 곳, 대학·민간기관 80여 곳 등이 참여한다.
특화 리그도 신설한다.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가 해커톤 방식으로 경쟁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 청소년 대상 '청소년 리그', 지역사회 돌봄 공백 등 5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를 운영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 도전자를 선발하는 '글로벌 리그'도 이달 시작한다.
지원 체계도 개선한다. 창업활동자금 사용처를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확대해 챗GPT와 클로드 등 외국 인공지능(AI) 솔루션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심사에는 멘토 3인 공동심사와 보육기관 심의위원회를 통한 다면평가, AI 생성물·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모델을 도입한다. 참여 이력은 '도전 경력증명서'로 발급해 창업지원사업과 융자, 연구개발(R&D)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개 권역에는 선배 창업가와 도전자, 투자사가 교류하는 창업 커뮤니티도 구축한다.
2차 프로젝트는 오는 20일 공고를 시작해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합격자는 10월 초 발표하며 11월까지 초기 멘토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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