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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설업계, 시 비상경제대책회의 건설 활성화 시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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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건설회관에서 대구시
13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건설회관에서 대구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진행됐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제공

대구지역 건설업계가 대구시가 내놓은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구시회는 13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구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대해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공사비 500억원 이상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공구분할 사전검토제'를 도입한다. 1천억원 이상 공사는 별도의 '공구분할 검토위원회'를 운영한다. 대형공사 발주에 앞서 공사의 규모와 특성 등을 고려해 공구분할 가능성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실제 발주 과정에 적극 반영할 경우 지역 건설업체의 대형공사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지역 건설업계는 공구분할이 확대되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공사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형공사 위주의 발주로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참여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률 70% 이상을 목표로 외지 대형건설사와 지역 전문건설업체 간 매칭 교류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50억원 이상 공사는 지역 발주기관과 외지 건설사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의무화한다.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신용보증기금과 대구신용보증재단 등과 연계해 이자율 보전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업계는 "건설경기 침체와 수주물량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시책이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와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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