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운경재단 산하 대구광역시 시지노인전문병원은 최근 병원 치매안심병동 중앙정원에서 입원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여름탈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폭염과 장기간 병원 생활로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활력을 제공하고 무더위를 즐겁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골대를 향해 물풍선을 던지는 '물풍선 농구'를 비롯해 과녁을 향해 물총을 쏘는 '물총 쏘기', 과녁에 물풍선을 터뜨리는 '물풍선 터뜨리기' 등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물풍선과 물총을 이용한 놀이에 참여하며 무더위를 식혔다. 손과 팔, 상체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가벼운 신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병원 안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물놀이를 즐기니 십 년은 젊어진 기분"이라며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이후에는 수박화채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병원은 제철 수박과 미숫가루를 활용한 간식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곽재훈 대구광역시 시지노인전문병원장은 "폭염으로 건강 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어르신들이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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