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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496억 투입 '물폭탄' 막는다…도심 침수·사면 붕괴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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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시설과 급경사지, 재난 대응체계 하나로 묶어 정비

지난 2023년 휴천동 삼각지 마을 앞 도로가 침수 된 모습. 영주시 제공
지난 2023년 휴천동 삼각지 마을 앞 도로가 침수 된 모습.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집중호우로 반복되는 도심 침수와 사면 붕괴 위험을 줄이기 위해 496억원 규모의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주시는 과거 사면 붕괴와 도심 침수 피해로 재해위험개선지구에 지정된 영주동·휴천동·가흥동 일원의 재해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 총 49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지배수로 2.1㎞ 신설·정비 ▷우수관로 4.5㎞ 신설·정비 ▷관사골·숫골·신사골 급경사지 정비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위치도. 영주시 제공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위치도. 영주시 제공

특히 이번 사업은 개별적인 침수·붕괴 위험지역 정비에서 벗어나 배수시설과 급경사지, 재난 대응체계를 하나의 생활권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때 시가지로 유입되는 빗물을 보다 신속하게 배출하고 급경사지 붕괴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 21일 착수보고회를 열어 대상지역의 재해위험 요인과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세부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오는 2027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권기혁 영주시 도시과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후 복구보다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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