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당 대표 후보 시절 안동을 찾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당 대표 취임 후 부산·강릉에 이어 세 번째 지역 최고위다. 최고위에는 여당 지도부와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주 2회 지역 상주 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가 취임 일주일여 만에 안동을 찾은 것은 민주당의 '동진정책' 속도를 더욱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강릉·안동 등 민주당의 전통적 약세지역을 잇달아 공략해 전국 정당으로서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보수 텃밭으로 꼽혔던 안동은 이 대통령 취임 후 민주당세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이삼걸 민주당 안동시장 후보의 득표율은 49.07%로 권기창 안동시장과 1.85%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은 사상 첫 민주당 소속 의장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지난달 19일 전당대회 기간 중 안동을 찾아 이 의장의 당선을 두고 "안동시의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며 "민주당이 지방자치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머리를 쓰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 김 대표는 산불 이재민들에게도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대표의 방문을 계기로 지역 정가에서는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안동의 오랜 숙원인 의대 유치 결과 발표가 이달 말로 예정돼 있어서다. 경북은 세종을 제외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밖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입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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