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과 경주를 잇는 지방도 904호선 남사재 구간에서 반복되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북도의회에서 나왔다.
윤승오 경상북도의회 도의원(영천2·국민의힘)은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천 고경면과 경주 현곡면을 연결하는 남사재 구간의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경북도에 촉구했다.
남사재는 영천 동부권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도로인 동시에 영천과 경주를 오가는 주요 교통축이다. 하지만 급경사와 연속된 급커브 등 도로 구조상 위험요인이 많아 교통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게 윤 도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09년 남사재에서 관광버스가 추락해 18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화물트럭 전복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도의원은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근본적인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사재 구간의 위험성을 줄이고 영천~경주 간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터널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국립영천호국원을 찾는 방문객이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해당 지역을 오가는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민뿐만 아니라 호국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도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남사재 도로 개선사업은 노선과 사업방식을 둘러싼 주민 간 의견 차이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도로노선 최종안에 영천과 경주 주민들이 모두 뜻을 모으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는 게 윤 도의원의 설명이다.
윤 도의원은 이제는 검토 단계에 머물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경북도에 주문했다.
경북도가 그동안 관련 용역과 선행 절차를 진행해 온 만큼 남은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승오 도의원은 "남사재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영천과 경주를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뜻을 모은 지금이 사업 추진의 적기인 만큼 경북도가 신속한 결단과 적극적인 실행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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