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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 라이온즈 경기 등 프로야구 4경기 비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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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KT의 대구 경기 등 4경기 우천 취소
김백산 선발 등판 또 무위, 29일 선발은 페덱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비롯해 대구 전역에 비가 내려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됐다. 비가 내리고 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채정민 기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비롯해 대구 전역에 비가 내려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됐다. 비가 내리고 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채정민 기자

비가 프로야구 열기를 잠시 식힌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 등 프로야구 4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그 바람에 삼성의 신예 김백산의 선발 등판이 미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비로 28일 열릴 4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선두 자리를 두고 다투는 삼성과 KT 위즈의 경기를 비롯해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전(부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전(대전),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전(광주)이 연기됐다.

2위 삼성은 4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좋지만 바쁠 때 잠시 한숨을 돌리는 것도 괜찮다. 마침 상대가 0.5경기 차로 앞선 KT라 더 그렇다. KT도 2연승, 분위기가 좋다. 선두 자리를 둔 정면 승부를 앞두고 숨을 고를 기회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백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김백산. 삼성 제공

다만 삼성의 신예 투수 김백산은 다소 아쉬울 만하다. 연거푸 선발 등판이 취소되고 있기 때문. 2025년 육성선수(연습생)으로 입단한 뒤 지난 7월 2일 NC전에 '깜짝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한 차례 더 선발로 나선 게 전부. 폭염과 비 등으로 일정이 계속 밀린 탓이다.

고대하던 기회가 온 듯했다. 김백산이 28일 KT전 선발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반가운 얘기. 선두 싸움 중인 KT와의 3연전 중 첫 경기 선발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 묵직한 공과 과감한 승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나 싶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크리스 페덱.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크리스 페덱. 삼성 제공

하지만 비가 또 김백산의 앞을 막았다. 박진만 감독은 29일 선발로 크리스 페덱을 예고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하루씩 뒤로 미루지 않고 기존 계획대로 가는 셈. 김백산은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거나 불펜으로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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