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빛과 바람, 햇살이 멋진 가을 날 안동에서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알지 못했던 안동의 명소를 걷고, 시장님과 치맥을 먹으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국립경국대학교 총학생회장 변민혁(무역학과 4년) 학생은 지난 7일 안동시가 마련한 권기창 시장과의 청년 소통 행사에 참여한 느낌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지역 3개 대학 총학생회장 등 대학생 40여 명과 함께 청년 소통행사 '청년생각, 공감대로(路)'를 열고 대학생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의 생활과 고민을 현장에서 듣고 청년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실을 벗어나 지역 관광 콘텐츠를 함께 체험한 뒤 치맥을 곁들인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학생활과 취업, 지역 정착, 청년정책 등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권기창 시장과 참가 학생들은 이날 임청각에서 월영열차를 타고 옛 중앙선 철길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 '월령가람길'을 따라 와룡빛터널로 이동하며 안동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함께 체험했다.
이어 낙동강변 실개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포스트잇에 질문과 제안을 적고 권기창 안동시장이 이를 직접 골라 답변하는 방식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청년들은 취업과 진로, 청년 문화공간 조성, 지역 정착 지원 등 일상에서 느끼는 고민과 필요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국립경국대 신소연(식품영양학과 4년) 학생은 "안동에서 4년을 살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안동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무엇보다 행정수장이신 시장님과 치맥을 먹으면서 대학생활에서부터 안동에서 살면서 느끼는 이야기, 시장님께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 등을 친구들과 이야기 하듯 나눌 수 있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과학대 김지연(간호학과 4년) 학생회장은 "이제 사회로 진출해 취업을 고민해야 할 시기에 지역과 청년취업, 진로와 지역 정착 등 궁금했던 이야기를 묻고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생들이 불편해 하는 대중 교통편 확충 등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청년정책은 청년 당사자의 삶과 고민을 제대로 듣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부담 없이 이야기하고, 행정은 그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날 논의한 의견과 시간 관계상 다루지 못한 제안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하고, 향후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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