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시간)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과 함께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 있는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을 찾았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 가정 도미니코 수녀회 수도원은 19세기부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보살피고 교육해 온 공동체다. 현재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수녀 8명 가운데 6명이 한국인이며, 김경희 수녀가 총원장을 맡고 있다.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수녀들의 안내를 받아 수도원 곳곳을 둘러봤다. 이어 한국을 떠나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 과정과 그동안 이어온 활동, 수도원에서의 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김 여사는 "사람과 사람의 교류가 얼마나 깊고 오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며 "40년 넘게 낯선 땅에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삶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여사도 "한국에서 온 수녀님들이 이곳에 뿌리내리고 오랜 시간 프랑스 지역 사회와 함께해 온 이야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김 여사와 함께 특별한 장소를 찾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여사는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일상에서 쌓아온 신뢰와 우정이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를 한층 깊고 견고하게 만드는 기반이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앞서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만났으며,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7월 튀르키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도 교류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서울 민심'이 흔들린다…'매우 잘함' 서울이 TK 밑으로 [시사뒷담]
정부 '광주 군공항 이전'만 따로 협의하려 하자…美 "기존 협정이 우선"
"지지율 반등? 오히려 끌어내려"…李 발목 잡는 용혜인·김승원 논란 '산더미'[금주의 정치舌전]
[단독] "카페서 알게 됐다"던 김승원…양수진 '로테이션빠' 변호했다
"보고 싶어서 눈물나"…한동훈, 김승원 '우연히' 주장에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