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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동의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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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장 "전혀 동의한 바도 없고, 입장 표명을 한 바도 없다"
울산시 보도자료 통해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 공감에 반박

17일 울산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상욱(오른쪽) 울산시장이 만나 양 도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경주시 제공
17일 울산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상욱(오른쪽) 울산시장이 만나 양 도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가칭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의 당위성에 공감하며 응원했다는 울산시의 보도자료와 관련, 19일 "동의한 바도 없고, 입장 표명을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지난 17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상욱 시장을 만난 양 도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김 시장이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에 대한 발언에 대해 "당시 상황상(김 시장의 발언을) 그냥 듣고만 있었을 뿐 동의나 어떤 입장 표명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경주시가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주낙영 시장도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가 국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동해안 에너지산업의 연계와 지역 간 상생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응원의 뜻을 밝혔다는 발표에 정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 관계자도 "경주시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건과 관련해 어떠한 발언이나 입장을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의 발언을 듣고만 있었는데 동의나 공감으로 받아 들였다니 당혹스럽다면서 "경주시와 주낙영 시장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에서 해오름동맹의 협력을 위해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건과 관련한 더 이상의 논란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주낙영 시장이 울산시청을 찾아 김상욱 시장과 만나 ▷울산 시계~경주 외동 국도 7호선 확장 ▷농소~외동 국도 4차로 건설▷동경주도시가스 공급 ▷울산 시내버스 742번 경주 감포 연장 운행▷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등이 주요 의제도 다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와 경북 경주시·포항시는 지난 2016년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콩계기로 3개 도시가 생활권·경제권을 연결한 초광역 상생협력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을 결성해 정례회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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