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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기내 음란행위 주장 승객에 사과"…해당 남성은 그냥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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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객, 9월 3일 로체스터발 뉴어크행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3626편서 피해 주장…항공사 측 조사 착수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이미지.

유나이티드항공이 기내 음란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25세 여성 승객에게 공식 사과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남성 승객은 경찰 개입 없이 그대로 비행기에서 내렸고, 항공사가 여성에게 제공한 보상은 100달러(약 13만원) 항공 크레딧에 그쳤다.

피해 여성은 뉴욕 서부 출신의 25세 소아 위기 상담사로, 9월 3일 로체스터 국제공항에서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3626편에 탑승했다. 해당 편은 리퍼블릭 에어웨이즈가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브랜드로 운항하는 엠브라에르 E175 기종으로, 현지 시각 오전 6시 13분 로체스터를 출발해 약 44분 만에 뉴어크에 도착했다.

여성은 35~40세로 보이는 남성 승객이 자신을 바라보며 음란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즉시 승무원에게 신고했고, 승무원은 착륙 때까지 자리를 비워도 된다고 허락했다. 그러나 만석 상태였기 때문에 여성은 통로에 서 있어야 했다. 승무원은 착륙 전 "5분만 옆자리에 앉으면 된다"고 했지만, 실제 착석 시간은 그보다 훨씬 길었다고 여성은 밝혔다.

항공사 측은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고, 남성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아무런 제지 없이 하기했다. 착륙 후 여성이 유나이티드 게이트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직원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고, 경찰 신고는 승객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후 다른 유나이티드 직원이 찾아와 이번 사건에서 정해진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인정하며 항공사에 공식 민원을 제출하라고 권고했다.

항공사가 여성에게 제공한 보상은 100달러 항공 크레딧이었다. 여성이 이 항공편에 지불한 금액은 400달러로, 크레딧은 실제 요금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여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연방수사국(FBI)에도 민원을 제출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TMZ에 입장을 내놨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고객과 연락을 취했으며 불편을 드린 것에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TMZ에 따르면 해당 편은 유나이티드항공 파트너사인 리퍼블릭 에어웨이즈가 운항했으며, 유나이티드항공 직원들은 승객들이 하기하는 시점에야 이 사건을 인지했다.

현재까지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이 해당 행위를 목격했는지, 승무원이 공식 사건 보고서를 작성했는지, 수사기관이 사건을 조사 중인지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법(49 U.S.C. §46506)은 운항 중인 미국 항공기 내 음란행위를 금지하며, 위반 시 최대 90일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018년에도 유사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시카고 오헤어행 항공편에서 남성 승객이 여성 옆자리 승객에게 신체를 노출했고, 항공사는 해당 여성에게 75달러를 제공했다. 시카고 경찰은 항공사로부터 신고를 받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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