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트럼프 심판론'에 미국 의회권력 교체...민주당, 상·하원 모두 장악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한미동맹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

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 청사 외벽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담긴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 청사 외벽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담긴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AP 연합뉴스
워싱턴 DC 의 미국 연방의회 의사다. UPI 연합뉴스
워싱턴 DC 의 미국 연방의회 의사다. 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공화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참패했다.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연방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하면서다.

이번 선거 결과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거센 심판론으로 요약된다.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인상과 관세 정책이 초래한 물가 상승에 미국 유권자들은 민주당에 의회 권력을 넘겨주는 선택으로 맞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찌감치 '거부권 행사'를 밝혀 온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의회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치 정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동맹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NBC와 ABC, CBS, CNN 등 주요 방송사는 3일 자정(미 동부시간)을 전후해 민주당이 상·하원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속속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435석의 하원에서 민주당은 과반(218석)을 훨씬 웃도는 25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온 전망이 대체로 맞아 떨어졌다.

하원과 달리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조사됐던 상원은 예상을 빗나갔다. 경합주(州)로 분류된 7곳에서 민주당의 선전이 이어지면서다. 텍사스, 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의 '아성'으로 여겨졌던 지역이 모두 무너졌다.

방송사들은 아직 남은 경합주 결과와 관계없이 민주당이 상원 의석 과반(51석)을 넘어 최소 5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탈환하면서 공화당의 예산 및 입법 지원이 끊기는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2년여를 남기고 레임덕에 빠져들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민주당은 의회 권력을 탈환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국정 독주를 저지하겠다고 예고해 왔던 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사 예측 발표 이후 곧바로 공화당 참패를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을 겨냥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정신 나간 것들을 보내올 것이고 나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승리하면 '미스터 거부권'(Mr. Veto)이 되겠다고 한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튀르키예 에르도안 여사와 서울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며 양국의 우정을 기렸고, 김 여사는 튀르키예의 참전용사...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가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하락을 언급하며 정부의 데이터 설명 필요성을 강...
전국적으로 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생수, 라면과 같은 비상식량을 넘어서 정수 장비와 화생방 마스크, 재난용 배낭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