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숙희 작가의 8번째 초대개인전이 9일부터 15일까지 봄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합판을 캔버스 삼아 먹과 물감, 그리고 수정말(돌가루)을 활용한 다채로운 혼합매체 작품을 30여 점을 선보인다. 깊고 그윽한 분위기의 먹과 밝고 화사한 물감이 조화를 이루며, 빛을 반사해 은은하게 반짝이는 수정말 돌가루가 합판과 만나 자연의 생명력을 생생하게 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어둡고 깊은 나무 기둥은 때로 우리가 버텨온 삶의 무게이자 그늘을 닮았다. 그러나 그 어둠을 딛고 뻗어나가는 가지마다 피어난 하트들은 결국 우리를 다시 살아가게 하는 작은 온기이자 사랑의 흔적"이라며 "이 숲을 거니는 동안, 보는 이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도 따스한 사랑 한 조각이 조용히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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