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기자 k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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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 흐름 읽는 추세 추격자' 유안타증권 최재원 부지점장[진격의 프라이빗뱅커]

    '기관 흐름 읽는 추세 추격자' 유안타증권 최재원 부지점장[진격의 프라이빗뱅커]

    지난해 전 고객 계좌 수익률 8배,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익률 12배. 수치만 놓고 보면 공격적인 트레이더에 가깝지만 정작 그의 입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단어는 '안정'과 '복리'다. 유안타증권 영업부 최재원 부지점장(〈strong〉사진〈/strong〉)은 기관 자금의 흐름을 미리 읽고 따라가는 추세 추격자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기관 자금 흐름을 선점 파악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투입한다. 시장의 돈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먼저 읽고, 그 방향에 올라탄다. 핵심은 운용사 매니저 네트워크다. 수백 명의 매니저들과 접점을 유지하며 자금의 이동을 추적한다. "잘하는 운용사에 자금이 쏠리면 결국 같은 방향으로 돈이 몰린다. 그 흐름이 시장의 추세가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부지점장의 포트폴리오는 10개 안팎 주식으로 채워진다. 주식, 금융상품, 대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병행하던 시기를 거쳐 오로지 주식에만 집중하고 있다. 주식 투자 역시 좋은 종목을 찾아 회전율을 높이기보다 비중을 쌓는 방식이다. 바닥을 예측하기보다 숫자가 확인되고 자금이 유입되는 구간에서만 진입한다. 현재 포트의 40%는 반도체다. 나머지는 변압기, 화장품, 방산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로 채운다. 현재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은 지난해부터 올해 증시랠리를 이끈 SK하이닉스다. 10만원대부터 비중을 쌓아왔고,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도 저점 매수를 이어갔다. 단순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판단이 깔려 있다. 지금이야 강력한 반도체랠리 속에 대다수 프라이빗뱅커(PB)가 포트폴리오에 대형 반도체를 적극 담고 있지만 그가 SK하이닉스를 무게를 두고 담았던 때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오히려 박스권 지수장에 익숙해 발굴 종목들을 비교적 단기 호흡으로 담아내는 게 익숙하던 시점이었다. 최 부지점장은 "수없이 많은 기관 매니저를 계속 만나면서 확신이 쌓였다. 10만원대부터 80만원대까지 계속 SK하이닉스를 담았다"며 현재도 시클리컬(cyclical·경기민감주)이 아니라 성장 산업으로 전환되는 구간"이라고 짚었다. 매수 시점 만큼이나 매도 타이밍도 보이지 않는 기관 자금의 흐름을 먼저 읽고 추종한다. 최 부지점장은 "연기금 아웃소싱 운용사 등 기관 매니저들과 통화하거나 관련 기사를 읽다가 어떤 키 포인트가 느껴지면 바로 찾아가 대면한다"면서 "그렇게 수십명, 수백명을 만나다보면 흐름이 읽히는데, 그 역시 종목 매도 시점의 주요 신호로 본다. 경험적으로 보면 조심해야 할 때 역시 기관 자금이 한 방향으로 빠진다. 그 흐름을 보면서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strong〉◆"5배 수익에도 고객은 떠났다"…이탈이 남긴 복리 철학〈/strong〉 처음부터 그의 투자 스타일이 현재와 같았던 건 아니다. 2018년 반도체 테스트 기업 투자에서 약 5배 수익을 냈지만 함께했던 고객은 놀랍게도 단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스몰캡 종목이다보니 수익은 났지만 계좌의 변동성이 컸고, 이를 견디지 못한 고객들이 이탈했던 것이다. 큰돈을 벌었는데 고객이 다 떠난 현실은 당시 그에게도 충격이었다. 고객이 원하는 건 수익의 크기가 아니라 계좌의 안정성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경험 이후 투자 방식은 완전히 바뀌었다. 매매는 분기 단위로 끊어 수익을 쌓는 구조로 전환했고, 종목 역시 시장의 중심에 있는 '숫자가 나오는' 기업들로 재편했다. "1년에 10배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우상향, 결국 복리로 가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영업 방식도 달라졌다. 운용 방향에 동의하고 전적으로 PB의 역량에 믿고 따를 수 있는 고객만 받는다. 고객의 계좌 개입이 많아질수록 성과가 흔들린다는 경험 때문이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거물급 고객들도 현재는 가까운 지인, 자문가 정도로만 연을 유지할 뿐 자금관리자로서 역할은 내려놓았다. 고객 소개로 큰 자산을 가져오는 투자자일지라도 최 지점장의 방향성이 맞지 않으면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최 부지점장은 "오랫동안 영업을 하면서 느낀 건 고객이 100% PB의 의사 결정을 믿고 맡겼을 때 결론이 좋다는 거였다. 처음엔 관리 자산이 많아지는 데 집중했지만 경험을 통해 약간이라도 방향이 섞이면 계좌가 틀어지고 산으로 간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고객과 PB의 결이 맞지 않으면 최상의 결과물을 낳기 어렵다"고 말했다. 〈strong〉◆운용사 매니저 네트워크 기반 자금 추적…"돈 도는 쪽만 탄다"〈/strong〉 주말도 없는 부지런한 그의 영업 일과는 이같은 전략을 현실화하는 과정이다. 아침 일찍 글로벌 시장 점검으로 시작한 그는 장 중 매매와 동시에 기관 매니저들과 끊임 없이 소통한다. 장 마감 이후에는 전화통화로 미처 충족되지 못한 정보 파악을 위해 운용사 대면 미팅이 이어진다. 미팅 후 사무실로 돌아와 내용을 정리하다 보면 밤 10시가 훌쩍 넘어간다. 매일 아침 출근해 근무조정신청서를 써내는 게 일상이다. 회사 안팎에서도 최 지점장의 발빠른 실행력은 정평이 나 있다. 타고 난 내향인이지만 필요하다면 일면식 없어도 찾아가는 게 그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네트워크 자체를 자산으로 만드는 과정에 방점을 둔다. 오히려 고객을 만나는 일은 잘 없다. 고객을 확보하는 것보다 고객들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일이 그의 업이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두다보면 저절로 고객은 따라붙는다. 최 부지점장은 "기관끼리는 보안 때문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힘들고, 네트워크 한계상 교류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 필요하면 시너지를 찾아 연결고리가 돼주는 것까지도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사람 일이다. 이렇게 관계가 촘촘히 쌓이면 자금의 흐름도 보인다"고 말했다. 영업 성장의 과정에서 좋은 '스승'이 있었다. 유안타증권 권동훈 상무는 그의 PB 인생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지난 2007년 한맥투자증권의 전신인 한맥선물에서 업을 시작한 그는 거기서 권동훈 상무를 처음 만났다. 신생 종합증권사로서 소위 증권사관학교로 불리던 시절, 초년병 세월을 권 상무 밑에서 보내며 펀더멘털 분석과 차트, 매매기법 등 기초를 탄탄히 채웠다. 초반 그곳에서 기관 대상 영업을 했던 점도 현재 최 부지점장의 영업 스타일을 확보한 계기로 작용했다. 이후 2010년 권 상무가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으로 적을 옮길 때 함께했다. 특정 스타일에 치우치기보다 흐름과 구조를 함께 보는 접근법은 이 시기에 자리 잡았다. PB로서 시장을 보는 흐름이나 매매 기법은 스승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면 강한 의지는 타고난 것이다. 증권사 입사 전 프로골퍼로 활동했던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관계 능력을 바탕으로 금융 영업 전선에 뛰어들라는 제안을 수없이 받았다. 금융권 영업맨들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하는 골프가 최 부지점장에게는 자연스럽게 관계를 넓히는 접점으로 작용했다. 주말 일정은 반년치가 이미 채워져 있을 정도다. 이렇게 형성된 접점은 단순한 인맥을 넘어 시장의 흐름을 읽는 또 하나의 기반으로 이어진다. 〈strong〉◆"기업 이익 방향 살펴야…개인투자자, 큰 수익률보다 안정 투자 중요"〈/strong〉 그가 시장을 바라보는 기준은 단순하다. 장기 예측보다는 분기와 반기 단위로 확인되는 '숫자'에 집중한다. 금리 동결 시그널과 매크로 사이클의 변곡 가능성을 핵심 변수로 두고 흐름을 읽는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비중을 조절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코스피 상장사의 전체 순이익 흐름을 보라고 강조한다. 가격이 아니라 이익의 방향을 먼저 보라는 얘기다. 순이익이 꺾이는지, 성장성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시장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부지점장이 지향하는 PB의 모습도 분명하다. 복리로 안정적으로, 꾸준히 가는 것. 큰 수익 한 번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흔들리지 않는 계좌를 만드는 일이다. 결국 투자 수익률 만큼이나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흐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 부지점장은 "투자자라면 결국 복리 구조를 만들 수 있는지부터 봐야 한다"며 "크게 버는 것보다 안심하고 가져갈 수 있는 투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7 12:06:16

  • "해외서 잘 팔린다" 외국인이 폭풍매수…올해 주가 90% 오른 이 종목[왜웃株]

    한국 증시에서 화장품주(株)의 주가가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섹터 대장주인 에이피알인데요. 미국 등 해외 수요 급증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폭풍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입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에이피알은 0.46% 상승한 4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3만1000원이던 주가는 4개월 만에 88.74% 폭등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도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44만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눈에 띕니다.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3위 종목은 에이피알입니다. 이들은 4개월 동안 해당 종목을 무려 1조1131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장원영 뷰티 디바이스'로 유명한 에이피알은 2014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입니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같은 인기 속에 에이피알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급증했습니다. 이는 작년 매출(1조5273억원)의 80%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건 에이피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데요. 최근 증권가에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의 1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영업이익은 13.4% 증가할 전망인데요. 섹터 내에서도 특히나 에이피알의 실적 성장세가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692억원, 1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0%, 154.8% 증가한 수치입니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의 서프라이즈는 유럽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만 400억원 이상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년도 4분기에는 100억원 정도 불과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향후 분기별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며 "B2B 매출을 포함할 경우 1분기 유럽 매출 규모는 600억원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대(對)유럽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늘었는데, 이런 흐름을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대미국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30% 이상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이 엄청난 약진을 보이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에이피알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 잡는 분위기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도 기존 27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눈높이를 올렸습니다. SK증권은 44만원에서 5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양호한 B2B(기업 간 거래) 채널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에이피알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6%포인트 개선된 25.5%를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에이피알의 타겟 시장은 미국을 넘어선 글로벌이며 이를 고려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도 "향후 미국 오프라인 채널 추가, 유럽 오프라인 채널 입점 등 현재의 브랜드 인지도를 레버리지 삼아 서구권 시장에 침투할 여지가 더 남아 있다"면서 "에이피알의 실적과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상방을 열어놓고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2026-04-24 10:04:11

  • '코너스톤' 도입법 국회 통과…금투업계도 환영 목소리

    '코너스톤' 도입법 국회 통과…금투업계도 환영 목소리

    기업공개(IPO) 시장의 장기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도 큰 기대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이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재석 215인 가운데 찬성 211표, 기권 4표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 단계에서 6개월 이상 보호예수를 전제로 기업공개(IPO) 물량의 일부를 전문투자자에게 사전 배정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IPO 과정의 공모가 산정 방식을 선진화하고 상장 직후 주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와 관련 여야 협치로 글로벌 수준의 IPO 제도를 법제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본 제도가 시행되면 전문투자자의 사전 투자계약을 통해 기업의 실질 가치가 반영된 합리적인 공모가 형성이 가능해지며 유망 기업들이 상장 전부터 우량한 장기 투자자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소 6개월 이상의 보호예수 의무를 통해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을 방지해 국내 IPO 시장이 중장기 투자 중심의 건전한 생태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합리적인 공모가 형성을 유도하여 국내 공모시장의 체질을 건전하게 개선하는 'K-IPO 대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자본시장이 기업에는 풍부한 성장 자금을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 기회를 열어주는 선진국형 모델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의 병합심사 안이다. 김현정 의원은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를 통해 우량 기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장기 투자 기반도 두텁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3 16:02:23

  • "무섭다더니 계속 본다"…NH證 '나무증권' 카더가든 B급 감성 전략 통했다

    증권사 광고를 둘러싼 고정관념은 여전히 견고하다. 단정한 이미지와 신뢰감을 강조한 모델, 무난한 메시지로 대표되는 전형적 문법이 오랜 기간 유지돼왔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이 공식을 비껴가 눈길을 끈다. 수염이 덥수룩한 나무꾼 차림에 도끼를 든 카더가든을 내세운 '나무증권' 캠페인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NH투자증권은 카더가든을 모델로 기용한 '나무꾼 대모집'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실 이번 캠페인은 공개 직후부터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덥수룩한 수염의 외형을 한 카더가든이 도끼를 들고 등장한 설정에 "주식 반토막 나는 것 아니냐"는 식의 반응도 일부 제기됐다. 금융 광고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비주얼과 다소 과장된 콘셉트가 낯설게 받아들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반응은 온라인에서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광고는 주식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회자되고 있다. 광고의 1차 목표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보면 이번 시도는 상당한 주목도를 끌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strong〉◆나무증권은 왜 카더가든을 택했나〈/strong〉 이번 모델 기용은 단순한 파격이라기보다 콘셉트 기반 선택에 가깝다. '나무증권'이라는 브랜드명과 카더가든의 곡 '나무'에서 이어지는 연결고리다. 여기에 카더가든 특유의 이미지인 독보적인 음색, 힘을 뺀 유머, 이른바 'B급 감성'이 더해지며 서사가 완성된다. 그의 캐릭터는 이미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비돼왔다. 유명세에 대한 솔직한 욕망과 대비되는 엉뚱하고 코믹한 예능감은 전형적인 스타 이미지와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이같은 'B급 감성'은 최근 공익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활용되며 MZ세대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만 기성세대에게는 품위 저하로 읽힐 수 있어 광고에서는 타깃 설정과 메시지 균형이 핵심으로 꼽힌다. 그러한 흐름 속에서 NH투자증권은 이번 캠페인에서 비교적 명확한 타깃을 설정했다. 카더가든의 주요 팬층이자 감성적 콘텐츠와 밈 문화에 익숙한 20~40대 디지털 이용자다. 기존 증권사 광고가 중장년층 중심의 '신뢰' 이미지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공감과 재미를 앞세워 신규 유입을 노린 셈이다. 광고 메시지도 단순하다. 투자자를 나무꾼에 비유해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풀어냈다. 다소 과장된 설정이지만 카더가든이라는 인물을 통해 현실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정장 차림 모델보다 오히려 설득력이 생긴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광고 효과를 평가할 때 긍정과 부정의 정서적 방향성보다 소비자 참여와 언급량 등 반응의 발생 여부와 확산성이 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나무증권의 이번 광고는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노출 빈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댓글에는 "감다살(감 다 살아 있다)"과 같은 긍정적 반응과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평가가 동시에 등장한다. NH투자증권은 이러한 시도와 함께 최근 디지털 채널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나무증권 MTS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성수·여의도·판교 등 젊은 투자자들이 밀집한 주요 지역 오프라인 접점까지 캠페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에 진심으로 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과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나무에서 쉽고 편리하게 투자 경험을 쌓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3 10:37:08

  • 사상 최고치 찍고 숨고르는 코스피…실적 엔진 달고 팔천피 갈까

    사상 최고치 찍고 숨고르는 코스피…실적 엔진 달고 팔천피 갈까

    미국과 이란 전쟁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잠시 쉬어가지만, 여전히 전망은 밝다. 특히,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시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최대 8500대까지 도달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6307.27)을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번 랠리를 이끈 건 반도체 섹터다. SK하이닉스는 120만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2%대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도체에 집중됐던 온기도 다른 섹터로 퍼지고 있다. 삼성SDI의 벤츠 전기차 배터리 공급 소식에 그동안 잠잠했던 이차전지도 급등세를 보였다. 외국인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 3월 코스피 시장에서 35조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냈던 외인들은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5조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쟁으로 주춤했던 증시가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시장에선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외국인 등 시장 수급도 우호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서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700조~800조원대로, 전년 대비 160~180%가량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나 오는 23일 SK하이닉스의 실적 공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1분기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183억달러(27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상장사 실적도 함께 급증하면서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47배로 과거 20년 평균과 비교해 하위 1% 수준의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증권가에선 선행 PER이 8배 미만인 경우 저평가 구간으로 평가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7.47배로 과거 20년간 PER 하위 1% 이하에 속하는 딥밸류(초저점) 구간"이라며 "신고가 경신에도 지수 상방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기대감 속에 증권가에선 최대 8500대를 전망하는 시각까지 나온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했고, JP모건도 코스피 목표치를 최고 7500에서 8500으로 올려잡았다. JP모건은 "3월의 급격한 변동성 이후 코스피는 다시 6000선을 돌파하며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시작되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며 "이란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여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의 핵심 펀더멘털인 메모리 사이클, 지배구조 개편, 테마별 성장이 궤도에 올라와 있는 만큼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한국은 여전히 아시아 내 최선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협상 과정에서 불확실성은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다"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나더라도 각자도생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0:58:15

  •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금융투자업계,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융투자업계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모바일 환경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범사회적 실천 운동이다. 최근 불법 사이버 도박이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청소년층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중독과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성엽 회장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황성엽 회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기반을 훼손하는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도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늘리는 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다음 참여자로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추천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경모 대표이사는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동양생명 성대규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고경모 대표이사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유진투자증권은 우리 청소년들이 도박의 유혹에서 벗어나 올바른 경제관념을 세우고 건전한 금융 소비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4:06:42

  • 출시 10주년 맞은 '삼성글로벌액티브적격TDF' 시리즈, 성과는?

    출시 10주년 맞은 '삼성글로벌액티브적격TDF' 시리즈, 성과는?

    삼성자산운용이 10년 전 국내 최초로 출시한 한국형 TDF가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대표적인 연금 솔루션 상품인 '삼성글로벌액티브적격TDF(이하 '삼성글로벌TDF')' 시리즈가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글로벌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펀드다. 출시 당시 '삼성한국형TDF'로 시작했으나 현재 '삼성글로벌액티브TDF'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적인 자산배분 곡선인 '글라이드 패스'에 있다. 은퇴 시점이 멀었을 때는 주식 등 성장 자산 비중을 높여 자산 증식에 집중하고,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 자산 비중을 높여 수익을 지키는 구조다. 회사는 "지난 2016년 4월 첫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국내 연금 시장의 성장을 함께해온 이 상품은 이제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필수적인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성적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출시 당시 설정된 '삼성글로벌TDF 2045(H)'는 10년간 누적 수익률 121.5%의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기록하며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자산 증식의 대안을 제시했다. 같은 시기 출시된 삼성글로벌TDF 2040(H), 2035(H)도 각각 112.9%, 104.7%를 기록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글로벌투자전략위원회(GPIC)' 체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단기적인 시장 예측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곡선(Glide Path)을 바탕으로 전 세계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하락장에서는 완충효과를, 상승장에서는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왔다. 더불어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의 다양한 기호와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TD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2020년에는 저비용과 운용투명성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개별 ETF를 칩으로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삼성글로벌EMP TDF'를 출시했고, 2022년에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KODEX TDF ETF'를 상장했다.

    2026-04-21 14:06:28

  • "성장 아닌 생존" 유증 쏟아진다…주주 반발 커지는 이유[매일뭐니머니]

    "국장(국내 증시)에서 유상증자 공시 뜨면 일단 주식 던집니다. 이유는 안 봐요. 결과는 뻔하니까요."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 사실상 공식처럼 굳어진 반응입니다. 유상증자 발표 직후 주가가 급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이제는 내용보다 '유증'이라는 단어 자체가 악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조달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지만 최근 들어 유상증자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상증자의 상당수가 '투자'가 아닌 '방어'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표적인 사례가 한화솔루션입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주주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7200만주를 발행하는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1조50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9000억원을 시설 투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기 주주총회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발표된 점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반발은 거셌습니다. 주가는 급락했고 "주주 돈으로 빚을 갚는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고 한화솔루션은 이달 17일 유상증자 규모를 1조8000억원으로 축소했습니다. 채무 상환 비중은 1조5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줄이고 미래 투자 금액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조정했습니다. 또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를 하지 않고 향후 5년간 순이익의 10%를 주주환원에 쓰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그럼에도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한 개인 투자자는 "금액은 줄었지만 결국 유증으로 재무를 메우는 구조는 그대로"라며 "주주 입장에서 체감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strong〉◆급증하는 유상증자…"기업 생존 위해 불가피" VS "주주가치 훼손"〈/strong〉 유상증자는 성장 투자에 쓰일 때는 호재로 평가받지만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 강할 경우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최근 투자자 반발이 커지는 이유도 주주가치 훼손에 있습니다. 논란 속에 올해 들어 유상증자 규모는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달 초 기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89곳이 발표한 유상증자 규모는 5조5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습니다. 배경에는 구조적인 요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커졌고, 회사채 등 기존 자금 조달 수단 역시 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일부 업종의 실적 둔화까지 겹치며 현금 확보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결국 비교적 확실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유상증자로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업황 부진을 겪는 기업일수록 선제적인 재무 안정화가 필요해지면서 방어형 유상증자가 늘어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최근 추진되는 상법 개정 기조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책임과 주주 보호 의무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 리스크를 방치하기보다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할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가 기업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대규모 증자를 통해 재무 리스크를 털어낸 뒤 조선업황 회복과 함께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유상증자는 결국 지분 희석을 동반해 기존 주주가 부담을 떠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유상증자를 둘러싼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기업은 "재무 안정과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하지만 투자자는 "과거 리스크를 주주에게 전가한다"고 받아들입니다. 기업은 "재무 안정과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투자자는 "지분 희석을 감수하며 과거 리스크를 떠안는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결국 핵심은 유상증자 자체가 아니라 그 시기와 규모, 자금의 사용처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설명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자본시장의 한 전문가는 "주가 낙폭이나 희석률만 따지는 식의 단편적 시각으로는 유상증자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 조달 자금을 어디에 쓰는지, 그것이 회사 경쟁력과 재무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까지 함께 봐야 한다"면서 "기업들도 증자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단계에서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불필요한 법적 공방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2026-04-21 11:07:15

  • 황성엽 금투협회장, 운용사 CEO들과 싱가포르·중국行…

    황성엽 금투협회장, 운용사 CEO들과 싱가포르·중국行…"해외 투자 협력 기반 확대"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17개 자산운용사 CEO들과 함께 싱가포르와 중국 해외 투자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선다. 20일 금융투자협회는 이들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와 중국 선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AI·휴머노이드로봇 등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기회도 살펴볼 계획이다 . 먼저 싱가포르에서, 대표단은 싱가포르거래소, 테마섹 홀딩스, 세비오라 홀딩스, 그랩, 이스트 벤처스를 방문한다. 아시아 금융중심지 싱가포르의 자본시장 구조와 국부펀드의 장기 투자 전략, 스타트업·플랫폼 투자 생태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또한 블룸버그를 통해 중동 정세가 글로벌 거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향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선전에서는 텐센트, 화웨이 등 주요 기술기업과 AI·로봇 분야 혁신기업인 유비테크, 팍시니 로보틱스, 엑스 스퀘어를 방문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무인 택시 등 기술 상용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AI 중심 산업 재편이 투자시장에 던지는 함의와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기회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미래산업 전환을 함께 읽는 것은 K-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투자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회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도 참석해 주요국 금융투자업계와 교류를 확대했다. 또한 황성엽 회장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만나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 등 양국간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6-04-20 16:14:01

  • 밀려드는 외국인 관광객…전쟁에도 끄떡 없는 백화점株

    밀려드는 외국인 관광객…전쟁에도 끄떡 없는 백화점株

    중동 전쟁 발발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백화점들은 외국인 관광 수요가 급증하며 내수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백화점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 주가는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26.12%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을 산하에 둔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13.89%, 12.11% 올랐다. 중동 전쟁 등에 따른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에도 백화점 섹터가 강세를 보이는 건 외국인 관광객의 가파른 유입 덕분이다. 소비 위축과 유가·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소비유통업 체감 경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백화점의 경우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특수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방탄소년단(BTS) 관련 대형 이벤트 등으로 외국인의 방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백화점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달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10% 늘었고,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220% 급증했다. 더현대 서울도 외국인 매출 신장률이 108%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1월 1708억원, 2월 1833억원, 3월 1912억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신세계도 1월 1418억원에서 3월 1469억원으로, 실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엔저 국면에서 일본 백화점이 외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을 경험했듯이 이런 흐름이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관찰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전점 기준 한 자릿수 수준이지만 일본의 사례를 미뤄볼 때 추가적인 확장 여력이 충분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내수 반등과 인바운드 모멘텀에 힘입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될수록 백화점 업황의 매력도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와 근로소득 증가, 명품 수요 확대 등으로 백화점 업종의 성장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호황 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직원 성과금 지급이 백화점 소비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상여금 증가로 소비 여력이 늘었고 인바운드 관광객 매출 급증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했다"며 "중동지역 전쟁이 길어지며 소비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음에도 올해 백화점 산업은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지 측면으로는 신세계(신세계백화점)와 롯데쇼핑(롯데백화점)이 부각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뉴얼 개장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잔여층 추가 리뉴얼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른 집객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인천공항 DF2 면세점 폐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바운드를 중국인이 주도하면서 중국인 선호 상권에 핵심 점포를 보유한 롯데백화점의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는 중"이라며 "롯데쇼핑의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503억원, 매출액은 7% 오른 3조5774억원을 기록해 전사 호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류 할증료 인상으로 인한 인바운드 관광 수요 둔화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배 연구원은 "인접 국가 중심의 단거리 노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현재의 우호적인 환율 흐름은 외국인 관광객의 실질 구매력을 증대시키는 핵심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2026-04-20 11:30:02

  • 투자 잭팟 터진 미래에셋증권, 1분기 한투 제치고 금융지주 실적도 넘본다

    투자 잭팟 터진 미래에셋증권, 1분기 한투 제치고 금융지주 실적도 넘본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증권업계 선두는 물론 금융지주 수준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스페이스X 투자 평가이익과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맞물리며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컨세서스는 999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7% 급증했다. 이는 주요 5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5980억원, 키움증권 4030억원, NH투자증권 3722억원, 삼성증권 3555억원 등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을 1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SK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2261억원으로 전망했고, 하나증권은 연결 순이익 1조2000억원대를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반기 기준으로 처음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미래에셋증권이 분기 기준 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에셋증권의 예상 순이익은 대형 증권사 중 선두일 뿐 아니라 일부 금융지주와도 맞먹는 수준이다. 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8000억원 정도로 미래에셋증권 컨센서스보다 낮다. 통상 은행 중심 금융지주가 증권사보다 월등히 높은 이익 규모를 보여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호실적 전망의 배경으로는 스페이스X 투자 평가이익과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꼽힌다. 미래에셋그룹은 2022~2023년 SpaceX에 총 2억7800만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투자금은 약 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투자는 미래에셋AI투자조합1호, Gaia Fund I, Gaia Fund II, Mars Fund I, Mars Fund III, 글로벌섹터리더투자조합1호, 스페이스투자조합1호 등 복수의 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시장은 이르면 오는 6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추진을 예상하면서 관련 평가이익 반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른 관련 평가이익은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1분기 실적에서부터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시 호황 역시 실적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1분기 코스피가 6000대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동안 투자자예탁금은 1월 초 89조5211억원에서 3월 말 110조2889억원까지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83조798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5.2%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70.3% 증가했다. 거래대금의 증가는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상위권인 대형사들에게 유리하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수탁수수료 수익 1조11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특정 증권사가 한 해 동안 1조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건 미래에셋증권이 최초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호실적은 대규모 투자목적자산 평가이익이 주된 배경으로, 스페이스X와 관련해 1조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7.3% 늘어난 456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전망 속에 주가도 강세 흐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206.67% 급등했다. 주요 증권주를 추종하는 KRX 증권지수가 같은 기간 87.71% 상승한 데 비교하면 압도적인 강세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높은 8만3000원을 제시하면서 업종 톱픽으로 꼽았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3176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는 6월 스페이스X 상장 시 기업가치를 2조달러로 평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장까지 스페이스X 관련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2026-04-17 10:30:48

  • "장기투자자 무덤 오명 언제까지"…올해 고점서 31% 내린 한국전력[개미와글와글]

    화려한 국민주에서 개미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전력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면서 소액주주들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한국전력의 주가는 4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2월25일 종가 기준 기록한 고점(6만4300원) 대비 31.02% 하락한 가격입니다. 국내 증시가 강한 랠리를 이어가는 동안 한국전력의 주가는 뒷걸음질 친 것인데요. 지금은 국민주라고 하면 삼성전자나 네이버, 카카오를 떠올리지만 한국전력은 오랜 기간 국민주로 불렸습니다. 한전은 지난 1989년 상장 당시 전국민의 주목 속에 화려하게 증시에 등장했는데요. 포항제철에 이어 민영화 과정에서 청약을 통해 국민에게 주식을 나눠준 '2호 국민주'였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줄곧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며 투자자의 재산 형성에 기여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1997년 외환위기 때 폭락장에서도 주가가 그해 11월부터 7개월 동안 4배 오르며 시장을 지켜냈습니다. 주가가 떨어져도 장기적으로 항상 반등에 성공하며 '배신하지 않는 주식'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언젠가부터 한국전력은 장기투자자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이후 탈원전 정책과 전기요금 동결 등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지난 2016년 기준 6만원 수준이던 주가는 1만원대 중반까지 추락하면서 장기투자자의 무덤, 대표적인 장투 실패 사례로 거론돼왔습니다. 오랜 기간 전기요금 통제와 누적 적자로 대표돼온 공기업 디스카운트가 실적 회복과 정책 환경 변화 속에 주가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원전 관련주의 강세를 계기로 주가가 다시 올해 초 6만원대를 돌파했는데요. 그 환호는 얼마 가지 못한 모습입니다. 한국전력의 주가가 부진한 건 실적 부진 때문입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인데요. 증권가에선 한국전력 실적의 핵심 변수로 계통한계가격(SMP)을 꼽습니다. 한국전력이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사오는 도매가를 의미하는 SMP는 연료비가 오르면 함께 오릅니다. 정부가 5월부터 SMP 가격의 상한을 두는 'SMP 상한제'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이익 감소 흐름을 막기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등 영향은 시장 생각보다 크다. 본격적으로 SMP 상승이 관찰될 8~10월에는 200원/kWh내외로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종전 이후 유가가 빠르게 하락한다고 해도 4분기에는 순이익 기준 적자 전환(-3614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한국전력의 적정주가를 6만5000원으로 12% 낮췄습니다. 안타깝게도 증권가의 평가는 비슷합니다. 메리츠증권뿐 아니라 NH투자증권도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 8000원으로 15%, 하나증권은 기존 7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24.7% 목표가를 낮췄습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두바이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75달러로 상향하면서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20조원에서 13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2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 폭탄뿐 아니라 수요 둔화도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이후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들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한국전력이 수익을 내는 구조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기요금 인상 이후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들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2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산업용 판매단가가 2021년 9월 이후 53개월 만에 전년 대비 하락 구간으로 진입했습니다. 다만 한전이 다시 국민주 자리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속에 여전히 해당 주식을 모아가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4위는 한국전력입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한국전력을 8531억원어치 사들였는데요. 종목토론방에는 한국전력 주식을 모아가면서도 자조 섞인 푸념의 글들이 상당합니다. 한 개인 투자자는 "오랫동안 들고 있는 주식이라 나름 애정이 있어 쌀 때 조금씩 물량을 늘려보자 한다. 이러다 가겠지 하면서도 다른 주식 샀으면 더 큰 수익을 줬을 것이란 후회가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장기 부진 속에서도 반등을 기대하며 물량을 모아가는 개미들의 시선에는 여전히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오랜 시간 국민주로 사랑받아온 한국전력이 다시 한 번 신뢰를 회복하고 의미 있는 수익을 안겨줄 수 있길 바라봅니다.

    2026-04-16 10:50:55

  • 8천명 장학생 배출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대학생 글로벌 활동 지원 눈길

    8천명 장학생 배출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대학생 글로벌 활동 지원 눈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 중인 해외교환 프로그램 과정의 장학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제35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선발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35기 선발은 소속 대학의 해외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가을학기 파견 예정인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재단이 정한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AI 기반 온라인 영상 면접을 거쳐 총 2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현지 학업과 글로벌 경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 국가에 따라 장학금이 지급된다. 온라인 지원 접수는 4월 15일부터 4월 21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6월 25일(목)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을 비롯한 상세 일정 및 자격 요건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90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해외교환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6-04-16 10:01:42

  • 증권사 ISA 고객 유치 경쟁 격화…삼성증권도 봄 맞이 한창

    증권사 ISA 고객 유치 경쟁 격화…삼성증권도 봄 맞이 한창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둘러싼 증권사 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절세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계좌를 중심으로 고객 유치 경쟁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다시 봄 이벤트'를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 'Welcome' ▲복귀 고객 대상 'Re-start' ▲기존 고객 대상 'Level-up' ▲국내주식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일정 금액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을 지급하고, 국내주식 거래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신규 고객이 계좌 개설 후 일정 금액 이상을 입금하면 상품권이 제공되며,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는 순입금 규모에 따라 최대 60만원 수준의 리워드가 지급된다. 국내주식 거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ISA 계좌를 활용한 고객 유치 경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절세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SA 계좌를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자 증권사들도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수수료 우대와 현금성 리워드 등을 내세워 자금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 역시 ISA 계좌를 대상으로 순입금 및 투자 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련 경쟁에 가세했다.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고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 모두에게 5천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잔고는 오는 6월 말까지 유지해야 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중개형 ISA는 국내외 주식과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계좌"라며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5 20:02:12

  •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외연 확장 행보 눈길…인니 대사와 투자협력 방안 논의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외연 확장 행보 눈길…인니 대사와 투자협력 방안 논의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해외 교류 확대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의 투자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황성엽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만나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 등 양국간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사관 경제 담당 관계자들도 참석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개발사업, 투자환경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투자 및 산업 정책,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등을 설명하며 한국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금투협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IKN, 누산타라) 건설을 포함한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향후 실물자산 투자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황성엽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의 핵심 성장시장으로, 신수도 개발 등 대규모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투자협력의 접점을 넓히고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도 참석해 주요국 금융투자업계와 교류를 확대했다. 또한 오는 19일부터는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 경영자(CEO)들과 피지컬(AI)와 자율주행 등 차세대 신성장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2026-04-15 20:01:11

  • 삼성전자·하이닉스 본격 사들이는 외국인…반도체랠리 본격 재시동

    삼성전자·하이닉스 본격 사들이는 외국인…반도체랠리 본격 재시동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사자'로 돌아서면서 본격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수급이 쏠리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5조434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장별로 코스닥은 612억원 사들인 반면 코스피에서는 5조3728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자금이 대형주에 쏠렸다. 외국인들은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사들였다. 이 기간 SK하이닉스를 2조8728억원, 삼성전자를 1조9607억원 등 반도체 대형주에만 5조원 가까이 투입됐다. 이와 같은 추세는 지난달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코스피에서 35조8806억원을 순매도했다. 당시 매도세는 삼성전자(18조2437억원)와 SK하이닉스(8조1492억원)에 집중됐었다. 증시를 짓누르고 있던 중동 리스크가 휴전 합의 기대감 속에 다소 진정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의 1분기 깜빡 실적에 반도체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다. 매출은 68.1% 늘어난 133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분기 기준 매출 100조원과 영업이익 50조원을 동시에 돌파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내놓으면서 SK하이닉스도 오는 23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최근까지의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증권사 컨센서스는 30조원 중반대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7조4405억원) 대비 4배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19조1696억원) 규모를 수월하게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 가능성이 확산될수록 증시가 다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 이익 전망이 나날이 상향되면서 외국인 귀환과 지수 반등을 위한 기반은 마련돼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골드만삭스(7000)와 노무라증권(8000), JP모간(7500) 등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상향하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실적 개선과 AI 투자 확대를 비롯해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 등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박기량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이후 코스피 실적 추정치는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극단적인 변동성 구간의 정점은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종전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고 달러 강세가 약화한다면 외국인 투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쟁 전후 대규모 자금이 이탈했던 점을 감안하면 추가 유입 여력도 크다는 평가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주부터 반도체 업종 매도세가 둔화하며 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주간 순매수를 기록 중"이라며 "2분기 내 전쟁 종식 여부가 변곡점으로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교체와 함께 완화적 통화 정책으로 나타나는 달러 약세 환경 및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15 10:18:25

  • 효성重, 실적 고성장에 첫 '300만원 황제주' 등극…액면분할 기대감도[왜웃株]

    효성重, 실적 고성장에 첫 '300만원 황제주' 등극…액면분할 기대감도[왜웃株]

    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 효성중공업이 변압기 실적 고성장 전망 속에 종가 기준 주당 3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상승한 310만10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305만8000원) 처음으로 주가가 3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주당 100만원 주식을 이르는 이른바 '황제주'에 등극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데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한 효성중공업은 같은해 10월30일 200만원대를 뚫었습니다. 지난해 초 주가가 불과 40만원선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8배 가까운 상승률입니다. 우리나라 증시 역사상 주당 주가가 300만원을 넘어선 것 자체가 드문 일입니다. 지난 2000년 SK텔레콤(최고가 507만원)과 2015년 아모레퍼시픽(최고가 326만6천원) 이후 세 번째입니다. 효성중공업의 주가가 강하게 오른 배경은 실적입니다. 최근 전력기기 업종은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라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북미 지역의 노후 변압기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서 효성중공업의 수주 잔고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데요. 증권가에선 변압기 산업 고성장세에 따라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추세입니다. LS증권은 최근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50만원에서 410만원으로 올려 잡았고 대신증권은 400만원, SK증권과 교보증권은 36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습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LS증권은 올해 2분기 이후 초고압 변압기 수주 확대에 따라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3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데 주목합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실적 기준 성장성 중심의 펀더멘털 우위, 핵심 시장인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우호적 환경 지속, 공격적 생산능력 확대 등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을 대폭 할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주당 주가가 무거워진 가운데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에선 액면분할 기대감도 퍼지고 있는데요. 주가가 너무 높아지면 거래량이 줄고, 유동성이 악화됩니다. 심리적인 측면에선 과열된 기대와 함께 고점 신호로도 작용할 수 있는데요. 모두가 인정하는 높은 가격이기 때문에 호재보다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곤 합니다. 때문에 상장 기업들은 액면 분할(1주의 액면가를 쪼개어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실시하기도 하는데요.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주식 유통량을 늘려 거래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50대1,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10대1, 롯데칠성도 2019년 10대1로 액면 분할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동일 섹터 종목인 LS일렉트릭의 액면분할이 이같은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대목입니다. 앞서 LS ELECTRIC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유통 주식 수를 확대하기 위해 액면가 5000원을 1000원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해 매매 거래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호실적과 액면분할 기대감에 주당 80만원에 달하던 주가는 지난 13일 5분의 1 수준으로 조정된 뒤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거래 재개 첫날 LS일렉트릭의 주가는 13.71% 상승 마감했고,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도 6%대 상승 중입니다. 효성중공업 측은 당장 액면분할 계획이 없지만 필요하다면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데요. 주식토론방의 투자자들은 의견도 분분합니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주당 가격을 낮춰 개인투자자 주식 매수 문턱이 낮추자는 목소리만큼이나 액면분할로 인한 주가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액면분할로 주식 가격이 낮아진 만큼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되고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액면분할이 유동성을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기업의 펀더멘털을 바꾸는 요소는 아니기에 액면분할 자체로 주가가 오름세를 지속하는 건 아니다. 액면분할을 실시하는 시기에 해당 기업의 실적 전망이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04-14 10:20:31

  • "중동 리스크가 발목"…3월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 역대급 감소

    지난달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채권 보유잔고는 월단위 기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340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350조6000억원)보다 10조2000억원 줄었다. 이는 월 기준 사상 최대 감소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9조6000억원, 통안증권 2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타 채권에서 2조4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총 7조4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3월 순매수 규모는 전달보다 4조7000억원 줄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는 "전쟁 양상이 격화된 월 중반부터 달러 조달비용을 반영하는 통화스왑(CRS)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이 크게 축소됐다"며 "은행채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전체 순매수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됐다는 평가다. 지난달 31일 외국인 매수 금액은 4조5000억원으로 최근 1년 월말 일평균 매수 금액(1조5000억원) 대비 3배 수준이다. 3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18조3000억원 증가한 98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 순발행액 4조2000억원으로 3072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3조2000억원 증가한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은 소폭 증가했지만 BBB-등급은 다소 줄었다. 3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발행기관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2조6400억원) 대비 8220억원 감소한 1조818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8조990억원으로 전년 동월(8조5130억원) 대비 4140억원 줄었다. 참여율은 445.5%로 전년 동월(322.5%) 대비 123.0%포인트 올랐다.

    2026-04-13 18:24:30

  • 올해 1분기 일평균 주식 결제대금 7兆 육박…증시 호황에 전년比 3배↑

    올해 1분기 일평균 주식 결제대금 7兆 육박…증시 호황에 전년比 3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시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결제대금이 6조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배 넘게 증가한 규모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35조8440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2280억원) 대비 31.6% 증가했다. 이는 직전분기(31조1000억원) 대비 15.3% 늘어난 규모다. 주식결제대금은 6조4780억원으로 직전 동기(3조6420억원) 대비 77.9%, 전년 동기(1조8710억원) 대비 246.2% 급증했다. 같은 기간 채권결제대금의 경우 29조3660억원으로 직전 동기(27조4500억원) 대비 7%, 전년 동기(25조3570억원) 대비 15.8%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8610억원으로 직전 분기(1조6050억원) 대비 78.2%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83조7980억원으로 직전분기(45조2560억원)대비 85.2% 증가했고, 차감률은 96.6%로 직전분기(96.5%)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9200억원으로 직전분기(2조9230억원) 대비 0.1% 줄었다. 거래대금은 9조2680억원으로 직전분기(11조4400억원) 대비 19%, 차감률은 68.5%로 직전분기(74.4%) 대비 5.9%포인트 감소했다.

    2026-04-13 18:23:50

  • "중국 혁신기업 한자리 모았다"…미래에셋증권, 올해도 차이나데이 성료

    미래에셋증권이 중국 혁신 기업과 국내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차이나데이'를 이어가며 관련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차이나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진행됐다. 차이나데이는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과 한·중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4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미래에셋증권은 해당 행사를 정례화하며 중국 기업과 국내 기관투자자를 잇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샤오미, 브레인코, 미니맥스, 비런테크놀로지 등 중국 주요 혁신 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빅테크, 인공지능(AI), 반도체, 자율주행, AR 등 신성장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구성이었다. 특히 알리바바가 한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처음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주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이 참석해 중국 혁신 산업 관련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부터 차이나데이를 통해 중국 기업과 국내 투자자 간 접점을 확대해왔다. 지난 2025년 행사에서도 중국 빅테크와 신성장 기업 중심의 IR을 진행, 올해까지 3회 연속 행사를 이어가면서 관련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투자 기회 다변화 흐름 속에서 중국 혁신 기업에 대한 국내 기관의 접근 경로로서 이러한 행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한발 앞선 기회를 제공하고 한·중 양국의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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