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두고 먹기 위해 말린 식재료는 저장의 지혜이자 자연이 함께 빚어낸 생존의 기술이다. 충북 보은군 어부동에 사는 김경애 씨는 수확한 채소들을 볕 좋은 날마다 말려 겨울을 준비한다. 말린 가지는 다진 고기와 함께 가지솥밥이 되고, 고춧잎과 무말랭이는 반찬으로 먹는다. 무청은 시래기로 메기매운탕에 얹히고, 달큼하게 말린 호박고지는 구수하게 볶아낸다. 경애 씨는 농사 팁과 어머니에게 배운 조리법을 블로그에 빼곡하게 기록한다. 채소를 말려 남은 맛과 향은 겨우내 따스하게 밥상을 채운다. 전북 남원시 지리산을 두른 운봉읍에서 부모님 뒤를 이어 흑돼지 농장을 운영하는 형제는 한국형 하몬을 만든다. 돼지 뒷다리 부위를 염장·건조·숙성한 생햄이다.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염장해 길게는 4년 동안 말린 발효생햄은 시간이 만들어주는 귀한 맛이다. 짠맛을 줄이고 흑돼지 지방의 고소함을 살려 한국인 입맛에 맞추는 방식이다. 한편 하몬 형제의 이웃인 양재중 셰프는 숭어알을 말리고 숙성시키는 전통 어란을 만든다. 흑돼지 생햄 위에 어란을 올린 하몬 초밥, 하몬 곶감말이, 어란 떡, 어란 연자자반, 하몬 샐러드,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흑돼지육포까지 시간을 품은 자연의 맛이 깊어진다.
2025-11-12 15:34:19
말 위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멕시코 전통 스포츠 차레리아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들여온 말을 시작으로 가축을 다루는 능력을 겨루던 것에서 유래했다. 말 위에서 밧줄을 던지며 경기하는 차로는 멕시코의 카우보이다. 날뛰는 말에 올라타서 버티는 '히네테오 데 예과'를 비롯해 질주하는 황소의 꼬리를 잡고 땅으로 끌어 내려서 넘어뜨리는 '콜레아데로' 등의 고난도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에서 단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밧줄을 사용하다가 손가락이 잘리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위험하고 어려운 탓에 어린 시절부터 차로가 되기 위해 오랜 시간 열정을 쏟은 차로들의 화려한 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차레리아 경기 중에는 여자들도 참가할 수 있는 '에스카라무사'가 있다. 화려한 드레스와 머리핀, 허리띠를 두르고 8명씩 한 팀으로 대형대로 움직이며 조화를 이룬다. 위쪽에서 보면 그 섬세함과 규칙적인 움직임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말과 말 사이의 간격, 움직이는 속도, 방향 등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대형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완벽한 경기를 위해서 피나는 연습을 한다. 살아있는 예술, 그 열정과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생생한 현장을 만나보자.
2025-11-12 15:24:17
글로벌 음악 버라이어티 '체인지 스트릿'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20일 ENA채널을 통해 첫 방송되는 '체인지 스트릿'(Change Street)은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의 서막을 예고했다. 한국 ENA채널과 일본 후지 텔레비전 지상파 메인 채널에 공동 편성되는 '체인지 스트릿'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국가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그룹 카라 허영지, 아스트로 윤산하, 펜타곤 후이, HYNN(박혜원)이 합류한 1차 라인업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배우 이동휘, 이상이, 정지소, 그룹 마마무 휘인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이동휘, 이상이, 정지소가 이번에는 음악으로 감정을 전한다. 그리고 마마무 휘인의 합류는 '체인지 스트릿'의 감정선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축이다. 마마무의 멤버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휘인은 화려한 무대 대신 타국의 낯선 거리에서 보다 담백하고 내밀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네 명의 아티스트는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감수성을 통해 '체인지 스트릿'이 지향하는 경계 없는 음악의 장을 한층 더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단순한 버스킹을 넘어 현장에서 피어나는 진짜 감정과 음악의 온도를 담아낼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배가된다. '체인지 스트릿'은 한일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음악으로 잇는 신개념 음악 버라이어티로, 서로 다른 언어와 환경 속에서도 음악이 만들어내는 공감의 힘을 증명할 계획이다.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웃음과 울림, 무대와 거리, 아티스트와 사람 사이의 거리를 허무는 유의미한 글로벌 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ENA채널에서는 오는 12월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5-11-12 15:01:47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이 2026년 1월 독점 공개를 앞두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테러맨'의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웹툰 콘텐츠 제작사 와이랩의 대표 히어로 프랜차이즈 '슈퍼스트링 유니버스'의 동명 인기 웹툰 '테러맨'(글 한동우/그림 고진호)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테러맨'은 불행을 감지하는 눈을 가진 고등학생 정우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어 거대한 음모와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평범한 일상과 비극적 능력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영웅과 테러리스트의 경계에 선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붉은 카운트다운 시계가 급박하게 줄어드는 장면으로 시작해 단숨에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방독면을 쓴 정우의 눈빛은 불길한 보랏빛으로 빛나고, 이어 교각 위 교통 체증 속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전투가 펼쳐진다. 여기에 정우의 수상한 가정부 릴리아의 날카로운 검격과 천재 공학도 봉춘의 등장, 화면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폭발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웹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변환되는 극적인 연출은 원작과의 긴밀한 연결성을 보여주며 '테러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역시 '테러맨'의 상징성을 극적으로 담아냈다. 교실 속 평범한 소년과 무기와 방독면을 쓴 '테러맨'의 얼굴이 중앙을 가르는 붉은 선을 두고 하나로 이어지며, 일상과 절망 사이를 오가는 정우의 이중적 삶과 숙명적 선택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이번 작품은 캐릭터를 섬세하게 살린 정교한 2D 작화, 테러·재난·음모론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서사를 통해 액션과 드라마의 균형을 완성도 높게 담아내며 한국판 다크 히어로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2025-11-12 14:42:30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키스는 괜히 해서!'의 남녀주인공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은 극 중 특별한 관계성과 맞물려 시청자의 설렘 지수도 끌어올릴 전망이다. 키스만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그녀가 우리 회사에 입사 했다. 그런데 유부녀? 하물며 애엄마란다. 극 중 공지혁과 고다림은 천재지변급 키스로 사랑에 빠진다. 사랑을 믿지 않던 공지혁이 멘붕에 빠진 것도, 생계를 위해 위장취업까지 한 고다림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도 모두 키스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관계로 재회하면서 둘의 로맨스는 천재지변급 키스보다 더 짜릿하고 아찔해진다. 제작진은 "극 중 장기용과 안은진의 폼 미친 관계성은 둘의 로맨스에 아슬아슬 긴장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시청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장기용, 안은진 두 배우는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와 유연한 호흡으로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를 더 톡톡 튀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11-10 15:16:14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장르로 편안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넷플릭스 예능이 가을 맞이 새 단장을 마쳤다. ▷김나영·김원중 패션 피플 옷장 만나는 시간 '옷장전쟁: 패피 옷장털이' 셀럽들의 옷장을 털어 스타일링에 도전하는 의뢰인 옷장 맞춤 꾸미기 대결 '옷장전쟁'이 시즌2가 패션 피플들의 옷장을 만나는 시간으로 '패피 옷장털이'라는 새 이름을 더했다. 시즌1에 이어 패셔니스타 김나영을 필두로 모델 김원중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3일 댄서 겸 안무가 권트윈스가 출연했으며 인플루언서 강희재, ITZY 리아가 출연을 예고한다. 특히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출연 할 예정이다. 김나영, 마이큐의 결혼 후 첫 부부 동반 예능 출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옷장전쟁: 패피 옷장털이'는 매주 월요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 성시경·마츠시게 더 깊은 미식의 세계 '미친맛집: 한일 맛 교환 심화편' '미친맛집'의 네 번째 시즌이 오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만난다. '미친맛집: 한일 맛 교환 심화편'은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가 함께하는 미식 토크 여행이다. 함께 한 미식 토크 여행만큼이나 더 친밀해진 두 사람의 진해진 '맛 티키타카'가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서로가 잘 몰랐던 한일 양국의 깊은 미식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두 사람이 직접 음식을 요리하며 깊어진 미식 토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혼자라면 해보지 않을 여행을 시작하는 '장도바리바리 시즌3' 오는 15일 시작하는 시즌3에서는 MC 장도연이 혼자라면 해보지 않았을 여행을 게스트와 함께 도전한다. 장도연의 웃음 메이트 양세찬, 이준영, 그리고 에스파 카리나가 합류해 한층 풍성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막강한 게스트로 무장한 '장도바리바리 시즌3'는 매주 토요일 공개된다. ▷조롱과 디스를 칼처럼 휘두르는 '도라이버: 도라이 해체쇼' 시즌1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시즌2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까지 재미를 선사했던 '도라이버'가 이번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각자 주인공 '도라이'가 된다. 여태껏 본 적 없었던 본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 본격 인물 탐구 심화편 '시즌3 도라이 해체쇼'가 지난 9일 시작됐다. '도라이' 머릿속에는 대체 뭐가 들어있을지 거대 참치를 해체하듯 매회 연구 대상을 정해 멤버들이 조롱과 디스를 칼처럼 휘두르는 시간으로 팬들의 배꼽을 저격한다.
2025-11-10 15:01:07
CGV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케니메이션(K-Animation) 기획전을 지난 8일부터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의 '로보카폴리 사막 구조대 이야기'는 로보카폴리와 브룸스타운 구조대, 그리고 사막 구조대의 특별한 인연을 담은 짜릿한 모험의 세계를 그린다. '지구의 주인은 고양이다'는 지구 정복을 꿈꾸는 고양이 '치치'와 동물 동료들의 첫 번째 정복 작전을 담은 깜찍한 액션으로 눈길을 끈다. '반짝반짝 달님이'는 꿈 많은 여섯 살 소녀 '달님이'가 신나는 뮤지컬과 다정다감한 스토리로 선보이는 모험 이야기이며, '샤샤 & 마일로'는 악당에 맞서 크레센트 섬을 지키는 고양이 가디언즈의 화끈한 액션을 담았다. 이와 함께 취미 따위는 딱 질색인 대기업 부장님 '도토리'와 무한 취미 지옥 도토리 문화센터 속 어르신들의 코믹 감동 스토리를 그린 '도토리 문화센터: Part1 고두리, 취미 지옥에 빠지다'와 정략결혼을 피해 용궁에서 지상으로 도망친 열 여덟 소녀 '김용만'과 전교 1등 '심해수'의 성적 향상 로맨스 '용한소녀', 어느 날 갑자기 강아지에서 5살 어린이가 된 '마루'와 1인 1견 가구의 가장 '우리'의 좌충우돌 일상 시트콤 '마루는 강쥐'까지 개성 넘치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CGV는 관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작품에 따라 감독과 성우가 참여하는 캐릭터 인형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색칠놀이북을 비롯해 야광 스티커, 띠부띠부씰, 포스터 등 풍성한 굿즈가 주차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케니메이션 기획전'은 전국 주요 극장에서 상영되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5-11-10 14:48:36
AI가 답을 주는 세상에서 중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질문이 다. '천재들의 질문법' 시리즈 1부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질문법을 통해 지식의 시대에서 사고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을 탐구한다. 생성형 AI가 무엇이든 빠르게 답하는 지금, 생각의 힘은 '얼마나 아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묻는가'에 달려 있다. 천재 아인슈타인이라면, 생성형 AI에 어떻게 질문했을까? 끝없는 상상과 질문으로 기존의 상식을 뒤집지 않았을까? 1895년, 16세의 아인슈타인은 상상했다. "내가 빛의 속도로 움직이면, 나는 무엇을 보게 될까?" 당대 과학의 상식과 충돌하는 모순 앞에서 그는 질문을 거듭했다. 빛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다시 묻고, 사고 실험을 통해 과감히 기존 상식을 뒤집었다. 그의 질문은 특수 상대성 이론으로 이어졌고 과학 문명의 토대를 만들었다. 당연해 보이는 전제를 흔들고, 스스로 사고의 틀을 다시 세우는 방식의 아인슈타인 질문법이다. '나는 왜 자존감이 낮을까?'와 같은 개인적인 질문부터 '왜 빈부격차는 계속될까?'와 같은 사회적인 문제까지 만약 아인슈타인이 오늘날의 생성형 AI에 질문한다. 질문을 뒤집는 순간 답변의 방향도 뒤집혔다.
2025-11-10 14:43:01
10일 오후 10시 TV조선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첫 방송을 알린다. 육아에 전념하던 나정(김희선)은 뜻밖의 거짓말로 다시 전 직장의 인턴 쇼호스트에 도전한다. 완벽한 삶 뒤에 균열을 마주한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한혜진)과 로맨틱한 해피엔딩을 꿈꾸는 패션 매거진 부편집장 이일리(진서연)까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마흔하나 20년 지기 세 친구가 펼치는 더 나은 인생을 향한 코믹 성장 드라마이다. 불혹(不惑)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라고 했건만, 왜 나만, 세상이라는 망망대해에 그럴싸한 노(櫓) 한 자루 없이 표류하고 있는 기분이 들까? 드라마는 중년이라고 하기에는 모자라고 청년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마흔의 성장통을 겪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평균수명 100세에 육박하는 지금, 생의 방향을 중간 점검해야 하는 터닝포인트일 뿐 결코 늦어버린 때가 아니지 않는가! 그리하여, 이 드라마는 혹시나 너무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삶의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드라마다. 각자가 소망하는 항해의 길에 응원을 보태는 노(櫓) 한 자루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길….
2025-11-05 18:09:33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가 17일 첫 방송된다. 2012년 방송된 MBC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다시 남극을 찾으며 시작된 기후환경 프로젝트다. 남극은 인간이 기후 위기와 맞서는 극한의 현장이다. 낮과 밤의 경계가 사라지고, 통신이 끊기고, 온도가 모든 생명을 시험하는 곳에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이며, 또 동시에 얼마나 강인한지를 매 순간 확인하게 된다. 남극 기지에는 다양한 대원들이 있지만,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세 끼를 책임지는 여러 나라 기지의 '남극의 셰프'들을 주목한다. 이들은 대원들의 건강과 사기, 그리고 사람 사이의 유대를 지켜주는 핵심적인 존재다. '남극의 셰프'에서 가장 흥미로울 부분은 남극의 독특한 세계관이다. 서로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기후위기와 생존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협력하고 교류한다. 아르헨티나, 중국, 우루과이 등 이웃 기지를 방문해서 그들의 식재료로 정성껏 한 끼를 대접했을 때, 그들의 미소와 눈물을 잊을 수가 없다고 전한다. 황순규 PD는 차가운 남극 설원 속 가장 따듯한 장면으로 '남극의 셰프' 출연자들이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심정을 밝힌다.
2025-11-05 18:09:27
지역 기반 음악인의 교류와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우리 음악인 축제 로컬 레이블 콘서트'(Local Label Concert)가 오는 14.15일 양일간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우리 음악인 축제'는 2022년부터 전국에 조성된 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은 지역 음악인들의 성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로컬 레이블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연합 공연이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다. 공연장에는 참여 음악인의 앨범과 굿즈, 뮤직비디오 영상이 전시되며,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공연은 밴드 그린, 밴드 디폴트, 나린, 사운드힐즈를 포함해 로컬 레이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신유미가 함께 무대를 선보인다. 15일 공연은 모꼬지, 레슬리, 모커, 바비핀스 그리고 로컬 레이블의 대표(CEO)를 맡은 한해의 무대로 로컬 레이블 콘서트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를 대표해 2년 연속 참여한 모커는 "지역에서 다른 음악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우리 음악인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지역 음악인들과 함께 무대를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말, 전국에서 모인 지역 음악인 8팀이 '로컬 레이블' 결성을 위해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음악 예능형 프로그램 우리 음악인 축제 '로컬 레이블'은 지난달 15일부터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다가오는 로컬 레이블 콘서트의 입장권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영상은 추후 유튜브 더 케이팝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11-05 18:09:21
고전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이 오는 19일(수)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발칙하고 도발적인 심리 스릴러 장르 영화로 2023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쥔 공포 영화 '납골당'을 연출한 미셸 가르사 세르베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클로버필드 10번지'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이끈 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가 평범한 주부 '케이틀린 모랄레스' 역을 맡았고, 스릴러와 서스펜스 장르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낸 마이카 먼로가 어딘가 의심스러운 보모 '폴리 머피'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열연을 예고한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친절을 가장한 낯선 위험'이라는 흥미로운 문구와 함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배우 마이카 먼로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이글거리는 성냥개비의 불꽃 속 정체 모를 이들의 실루엣이 함께 담겨 있어 이들 사이에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반전의 스토리가 전개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케이틀린'(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은 아이들을 돌볼 새로운 보모로 '폴리'(마이카 먼로)를 고용한다. 환한 미소와 긍정적인 성격의 '폴리'는 금세 '케이틀린'의 한 가족처럼 함께 지내게 되고, 이들의 행복한 일상이 이어진다. 하지만 평화로운 일상도 잠시 '폴리'는 '케이틀린'의 드레스를 입고, 부부의 침실을 훔쳐보고, 아이들과 은밀한 소통을 나누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꺼림칙한 행동들을 이어가고 이내 '케이틀린'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게 된다. 그리고 "당신이 지옥에서 썩었으면 좋겠어요. 막을 수 있다고 믿지만 막을 수 없어요"란 '폴리'의 무서운 경고는 극강의 긴장감을 높이며 '케이틀린'의 가족에게 어떤 일들이 휘몰아칠지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 '혹성탈출' 시리즈 '쥬라기 월드'의 각본가 아만다 실버가 쓴 1992년 개봉한 고전 명작 '요람을 흔드는 손'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마이카 블룸버그가 각본을 맡았다.
2025-11-05 18:09:09
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왔다! 내 손주'의 지난주 방송에서는 사랑둥이 손녀를 만나기 위해 멕시코로 향한 조부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손녀와의 감동적인 재회도 잠시, 멕시코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 사이에 갈등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멕시코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드리기 위해 떠난 콰트로 시에네가스 여행. 그러나 그곳에서 뜻밖의 '야외 마사지 사건'이 발생한다. 다 함께 방문한 관광지에서 멕시코 며느리가 홀로 야외 마사지를 받는데…. 심지어 시부모님 앞에서 상의까지 탈의한 자유로운 멕시코 며느리와 그런 며느리가 이해되지 않는 한국 할머니, 그리고 곁에서 웃고 있는 아들까지, 과연 한국 조부모와 멕시코 가족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가족은 신비의 석고 사막으로 향한다. 손녀가 사막에서 모래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데굴데굴 구르며 놀기 시작하자 며느리 또한 거침없이 사막 위를 뒹군다. 조부모는 며느리의 돌발 행동에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즐겁게 뛰노는 모녀에 합류한다. 자유롭고 명랑한 며느리와 멕시코 문화에 점차 물들어가며, 가족은 다 함께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다.
2025-11-03 15:30:22
지드래곤은 지난 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특별 공연을 펼쳐 각국 정상들의 환영을 받았다. 월드투어에도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지드래곤과 손석희는 10년 전 손석희가 진행하던 '뉴스룸'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손석희는 말미에 "군대는 언제 가느냐?"고 물어 화제가 되었다. 손석희는 이번에는 '장가는 언제 가느냐?'며 물었다고 한다. 인터뷰는 그 동안 들을 기회가 없었던 지드래곤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로 이어진다. 7년의 공백과 컴백, 본의 아니게 세상의 오해를 받았던 사건들, 그리고 그 가운데 자리 잡은 미디어에 대한 비판, 시간의 흐름에 대한 소회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지드래곤의 진심들이 '질문들'에서 펼쳐진다. 제작진은 '지드래곤이 왜 손석희를 다시 만나려 했는가가 프로그램 내내 드러난다'고 전했다. 손석희 역시 "지드래곤이야말로 케이팝이라는 엔진을 끊임없이 혁신해 온 존재"라며 "그를 생각하면 결국 '천재성'이란 세 글자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특히 두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에도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질문들' 가운데 가장 손에 꼽히는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귀띔했다.
2025-11-03 15:11:55
글로벌 K-POP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K-POP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온 글로벌 대표 K-POP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이하 2025 MAMA AWARDS) 가 K-POP의 위상을 더욱 높일 첫 번째 호스트 라인업으로 배우 박보검을 확정했다. 동시에 1차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K-POP의 새로운 세대를 이끄는 그룹부터 글로벌 톱 아티스트까지 총망라됐다. 존재만으로도 상징성을 지닌 박보검은 '2025 MAMA AWARDS' CHAPTER 1 호스트로 올해의 포문을 연다. 올해 Mnet 30주년을 맞아 홍콩 무대에 오르는 박보검은 한층 깊어진 매력과 진정성으로 특별한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그는 특유의 따뜻한 소통과 안정적인 진행력으로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전할 예정이다. 28,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MAMA AWARDS'는 진정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이 기다려온 연말 화제의 축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2025 MAMA AWARDS'의 포문을 열 챕터 1의 호스트로 박보검이 공개된 가운데, 과연 둘째 날인 챕터 2 무대에 오를 호스트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5-11-03 14:51:44
4일(화)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작된다.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수백만 달러의 상금과 새로운 서프라이즈 게임으로 가득한 시즌2로 돌아온다.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생존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세트와 게임뿐만 아니라, 이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롭고 기상천외한 게임들이 참가자들 앞에 펼쳐진다. 새로운 456명의 참가자와 완전히 달라진 게임, 그리고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까지, 시즌1을 뛰어넘는 긴장감과 인간의 본성을 담은 시즌2에 기대가 모인다. 연합과 배신, 협력과 의심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의 흐름 속에서 각 참가자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거대한 상금을 향한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 그리고 선택의 순간들을 오직 넷플릭스에서 함께 하자. 지난 달 29일(수) 공개된 영화 '푼돈 도박꾼의 노래'는 바닥을 드러내는 잔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 그리고 뒤쫓아오는 채권자들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한 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한 도박꾼의 이야기를 다루는 넷플릭스 영화다. 과거의 죄와 불어난 빚더미를 피해 마카오로 도망친 도박꾼 '도일 경'(콜린 패럴)은 작은 판돈으로 연명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바카라 테이블에서 수수께끼의 여성 '다오 밍'(진법랍)을 만나게 되면서 그의 삶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편, 사립 탐정 '신시아 블라이드'(틸다 스윈튼)가 도일의 뒤를 추적하며 그의 과거와 현재를 파헤치자, 도일은 점점 옥죄여오는 운명 속에서 구원과 도피의 갈림길 앞에 서게 된다. 영국 작가 로렌스 오스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푼돈 도박꾼의 노래'는 영화 '콘클라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연출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에트바르트 베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이 공개된 후, 도일 역의 콜린 패럴은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극찬을 받아 기대를 더한다. 도박과 환상, 그리고 뜻밖의 인연 속에서 자신의 구원을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2025-11-03 14:40:49
MBN 신규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은 잊혀지는 기억을 노래로 되살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예고한다. 지난 해 추석, 한 회 방송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한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사라져가는 기억을 되살려, 마지막까지 잊고 싶지 않은 단 하나의 노래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인생곡 듀엣 무대를 펼치는 감동 리얼리티 음악쇼이다. 출연자의 기억 속 노래를 찾아가는 여정과 가족이 함께 만드는 듀엣 무대, 그리고 그들 모두를 위로하는 '메모리 싱어'의 헌정 무대가 더해져 치매 증상을 마주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잊지 못할 기억을 덧대어주는, 잔잔한 선물과도 같은 하루를 선사한다. 지난 방송에서 진행을 맡았던 장윤정과 당시 패널로 활약한 조혜련, 손태진이 다시 함께하고, 오마이걸 효정이 새롭게 합류한다. 탁월한 공감 능력으로 따뜻한 진행을 선보이는 장윤정과 세대를 아우르는 패널의 조합이 프로그램의 감동을 한층 깊게 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언포게터블 듀엣' 측이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에는 모녀로 보이는 두 사람이 애틋하게 포옹하는 뒷 모습이 공개돼 뭉클한 감정을 자아낸다. 함께 무대에 오른 듯, 딸로 보이는 인물이 마이크를 든 채 머리가 희끗희끗한 엄마를 껴안고 볼 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여 두 사람의 사연이 궁금하다.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진은 "포스터 속 두 인물은 치매를 마주하고 있는 모든 가족을 의미한다"며 "노래를 통해 잊혀가는 기억을 되찾고, 그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10-29 15:34:23
3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 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배우와 정의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와의 디스전쟁 드라마다. 드라마는 정의로운 형사 이미지에 갇힌 톱스타 임현준(이정재)과 정치부에서 연예부 기자가 된 위정신(임지연)이 만나 앙숙처럼 티격태격 부딪힌다. 하지만, 위정신이 임현준이 연기한 드라마 캐릭터 '강필구'를 열성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서로의 삶에 균열이 생기고 예상치 못한 설렘과 웃음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톱스타를 취재하는 연예부 기자 위정신은 前국회의원의 접대 사건을 취재하다 윗선의 압박으로 정치부에서 자매지 스포츠 은성의 연예부로 전출 당한다. 졸지에 연예부 기자가 된 정신은 배우 임현준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앙숙이 되는데, 그런 정신이 다름 아닌 현준의 캐릭터에 반하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난생 처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다. 팬심과 실망, 관심과 극혐의 감정이 오가는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편견을 깨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때론 나와는 가장 먼 곳의 존재가 가장 강력한 변화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유쾌하고 발칙한 코믹 드라마로 예고된다.
2025-10-29 15:23:24
대한민국 프로야구 필독서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가 확 바뀐 시즌3으로 돌아온다. 오는 11월 3일(월) 첫 공개될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3(이하 '야구대표자3')은 프로야구 구단의 현역 선수가 직접 방문해 MC들과 함께 1년간 자신과 팀의 시즌을 돌아보는 본격 토크 예능이다. 지난 2024년 첫 공개된 '야구대표자'는 KBO 10개 구단의 대표자들이 각 주제에 맞춰 자신의 구단을 자랑하며 팬들의 마음을 무한 자극했다. 이어 2025년 3월,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즌2로 컴백해 야구를 백배 더 즐기는 방법을 전하며 야구 예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에 새롭게 돌아온 '야구대표자3'에서는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 3MC 체제를 구축, 각 구단 현역 선수들이 직접 등판해 2025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야구 레전드 3MC와 더불어 야구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역 선수들의 솔직하면서도 화끈한 입담이 예고돼 흥미를 한껏 자극한다. 특히 '야구대표자3'는 첫 공개에 앞서 오는 30일(목)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 맞춰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라이브를 진행한다. 시청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중계를 보며 더욱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반가운 얼굴과의 재회부터 새로운 인물, 그리고 KBO리그 현역 선수들의 등장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무장한 '야구대표자3'는 야구에 대해 알지 못하는 '야알못'부터 야구를 알아가기 시작한 야구 초심자, 그리고 야구 없이 살 수 없는 '찐 야덕'까지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5-10-29 15:10:54
오는 11월 6일(목)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처절하고 아름다운 구원과 파멸의 서사 예고한다. '친애하는 X'는 여배우의 숨겨진 이중적인 인격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서스펜스 극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는 화려함과 완벽한 이미지에 상반된 내면의 잔인함과 냉혹함이 공존한다. 백아진과 엮인 뒤, 모든 것이 달라진다. 백아진의 손끝에서 하나씩 무너진다. 드라마는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담아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준서는 학창 시절부터 언제나 한발 뒤에서 그녀를 지켜준다. 구원이 사랑이라 믿은 준서의 처절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히트 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섬세한 연출의 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한다.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자원 작가와 웹툰 원작자인 반지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그리고 장르적 쾌감을 한층 더 극대화할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합류했다. 주인공 백아진을 중심으로 얽히고 각기 다른 욕망과 야망이 가득한 캐릭터들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먼저, 심성희(김이경)와 백아진은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두고 다투던 경쟁자로 질투와 원망, 열등감에 사로잡힌 관계이다. 배수빈은 백아진의 아버지 '백선규'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도박에 중독돼 어린 딸을 방치하는 것도 모자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최악의 아버지이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을 보여줄 배수빈의 연기가 기대된다. 윤준서의 어머니 '황지선(김유미)는 백아진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아들을 지켜내려는 삐뚤어진 모성의 소유자로 겨우 지옥에서 벗어난 백아진을 끊임없이 끌어내리는 존재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킨다. 엔터테인먼트 대표 서미리(김지영)은 백아진의 잠재된 매력과 재능, 스타성을 발견해 업계 최고 자리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차갑고 냉철한 인물로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 김지영의 활약이 주목된다.
2025-10-29 14: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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