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더쇼'가 '서울스프링페스타'의 포문을 연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K-콘텐츠, K-컬처의 중심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펼쳐지는 종합 문화·관광 축제다. '서울 원더쇼'는 '서울스프링페스타'의 화려한 개막을 장식하는 공연으로, 대규모 관객을 수용 가능한 대한민국 공연의 성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배우 위하준, 엔믹스(NMIXX) 규진,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지우의 진행 아래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위하준은 MC뿐만 아니라 스페셜 프리젠터로도 나서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의 가치를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선보인다. 또 사전 공연으로는 가야금으로 K팝을 연주하는 1억 뷰 유튜버 야금야금이 출연해 K문화를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로 전파할 예정이다. K문화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 원더쇼'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4월 30일(수) 오후 7시 KBS 유튜브 채널 KBSKPOP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송은 5월 4일(일) 오후 10시 50분 송출되며,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 137개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5-04-30 15:00:06
엄마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지닌 딸 신이(6세)가 언제 발작을 시작할지 모르기 때문에 어딜 가든 업고 다닌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뇌전증 장애로, 다양한 유형의 발작과 인지 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희소질환이다. 게다가 신이는 아직 말을 하지 못해 모든 걸 눈짓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데 아파도 울기만 하는 딸을 보면 엄마의 가슴은 무너지는 심정이다. 신이에게는 2살 터울 쌍둥이 언니들이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선이와 율이는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든든한 자매이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를 돕고, 집안일로 바쁜 엄마를 대신해 신이를 봐주기도 하는 의젓한 언니들이다. 하지만 엄마는 막내를 돌보느라 아직 어린 쌍둥이에게 신경을 제대로 써주지 못하는 것 같아 언제나 미안한 마음뿐이다. 사실 엄마도 요즘 몸도 마음도 한계치에 다다른 걸 느낀다. 타 지역의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과는 주말부부로 지내며 평소 세 아이의 육아를 전부 책임지고 있다. 현재 당뇨로 몸이 쉽게 지치지만 매일 진통제로 견딘다. 그보다 신이의 치료비와 수술비로 엄마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깊어진다.
2025-04-30 14:38:48
CGV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도 어른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5월엔 CGV로 오구오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까지 영화를 관람하면 관람할수록 더 많은 VIP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e프리퀀시 이벤트는 1편 관람 시 500점을 제공하며, 최대 3천점까지 받을 수 있다. e프리퀀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추가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명 '5월엔 CGV로 오구오구'에 걸맞게 59명에게 오는 21일 개봉하는 '릴로 & 스티치'의 메인 캐릭터인 '스티치' 대형 인형, 59명에게 '릴로 & 스티치' 무료 시사회 티켓, 595명에게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IMAX 무료 관람쿠폰, 5,959명에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IMAX 3천원 할인 쿠폰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5~6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CGV를 방문해 영화를 관람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랜덤뽑기를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30개 극장에서 영화 관람 후 청소년 관람 티켓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CGV 매점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F&B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간식으로 구성된 스몰세트와 어른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팝콘각 비어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5,959명에게 선보인다. 어린이들과 어른이들이 즐길만한 재개봉작을 선보이는 '오구오구 기획전(5월엔 9천원)'도 7~16일까지 진행한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 등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세 작품과 어른이들을 위한 네 편의 재개봉작을 준비했다. 특히, 미래의 인격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그녀'를 CGV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5월엔 CGV로 오구오구'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30 14:38:38
이준영과 정은지 주연의 코믹 로맨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30일 첫 방송된다. 도현중(이준영)은 1.5kg 아령보다 작게 태어났지만 운동 하나로 인생을 역전시킨다. 하지만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는다. 자영업자와 트레이너 사이에서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이던 그에게 인생을 바꿔주고 싶은 미란(정은지)이 등장한다. 현중은 초대형 헬스장의 영업방해, 기존 회원들의 텃세에 밀린 월세까지. 그가 종교처럼 믿고 섬겼던 운동이 되려 그를 더 힘들게 하는 아이러니에서 자영업자와 트레이너라는 그 중간 어디에서 처절한 생존게임을 벌인다. 미란은 충격적 실연을 당한 후 헬스를 시작했지만 더 큰 시련을 겪게 되는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이다. 김지수 작가는 "현중이는 모든 문제를 운동으로 해결하는 '헬치광이'다. 자신의 몸에 진심인 만큼 회원들의 몸에도 진심이라, 도 관장을 미워할 수 없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미란은 삶이 막장일 때 막창 앞으로 달려가는 사랑스러운 의지박약이다. 현중과 미란이는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두 주인공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025-04-28 14:54:00
EBS는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의 의류 노동자들을 기록한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를 방송한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2위 의류 생산국이다. 우리가 청바지를 입을 때 지나치는 작은 라벨에는 누군가의 노동과 삶, 꿈과 희망이 숨어 있다. 인구 2천300만의 방글라데시 수도에는 '다카 드림'(Dhaka Dream)을 찾아 노동자들이 모여든다. 하루 10시간의 노동, 15만 원 남짓한 월급, 복잡한 교통과 주거 환경 속에서 의류공장의 노동자들은 가족을 부양하고 미래를 꿈꾼다. 다카의 대표적 의류 생산지역 케라니간지의 소규모 청바지 공장에서 재봉사로 일하는 무샤라프와 아슐리아의 대형 의류공장에서 일하는 젊은 부부 사가르와 사디아의 일상을 따라간다. 제작진은 다카의 복잡한 거리, 경적소리, 공동주택, 골목길의 전깃줄, 거리의 노동자들과 옷을 만드는 이들의 삶을 섬세하게 기록한다. 우리가 입는 청바지 한 벌에 얼마나 많은 손과 시간이 닿았는지를 보여준다. 또 버려진 천 조각이 솜이나 실로 재생되어 다시 옷으로 돌아오는 과정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노동 생태계의 순환 구조를 상징한다. 한 벌의 옷에 담긴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을 기록이다.
2025-04-28 14:53:16
1966년, 한 여성의 박사학위 취득 소식이 일본 언론 보도됐다. 김삼순은 57세에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며, 한국 최초의 여성 농학박사가 된다. 가족의 반대에도 오직 과학을 하고 싶다는 열망 하나으로 여성도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일본으로 향했다. 비록 청강생으로 시작했지만 연구에만 매진했고, 결국 제국대학 이학부에 조선인 여성으로는 유례없이 입학했다. 하지만 학문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6·25 전쟁으로 연구는 중단됐고,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50대에 다시 일본으로 향한 김삼순 박사는 마침내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에 논문을 실으며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전쟁도, 차별도, 나이도 그녀를 멈추지 못했다. 과학이 없던 시대, 스스로 과학이 된 여성이 있었다. '지식채널e'에서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1세대 과학자들을 2부작으로 조명한다. 1부 '김삼순, 나는 과학자입니다'에서는 응용균학의 선구자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농학박사 김삼순. 그 이름을 기억하려 한다. 응용균학의 선구자 김삼순은 "과학을 하는 여성이 많아야 해요. 한 가정의 선생으로만 머물지 않고 여성이 과학에 관심을 가져야 나라가 발전하지요"라고 했다.
2025-04-21 15:03:36
이국적인 외모로 시선을 끄는 오늘의 주인공, 노승우(21세) 씨는 한국인 아버지와 멕시코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2세이다. 승우 씨는 경상남도 창원에서 나고 자란 경상도 토박이다. 그는 배우를 꿈꾸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기 전공 2학년 학생으로 뮤지컬 제작 수업에서 실력 있는 경쟁자들 사이에서 배역을 얻기 위해 머리와 수염까지 기르고 있다. 배역을 얻고 공연할 수 있다면 다음 날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며 늦은 밤까지 연습을 이어가는 열정적인 학생이다. 어린 시절 유달리 예뻤던 그에겐 이국적인 외모로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차별의 아픔을 겪었다. 초등학생 때는 암흑 시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 시절은 승우 씨와 부모님에게 상처로 남아있다. 힘들었던 그 시절, 한 청소년 드라마를 보고 희망을 찾은 승우 씨는 모두 자신의 처지 같았던 드라마 속 인물들이 상처를 극복해 가는 모습에 위로를 얻었다. 그리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승우 씨는 '이국적인 나의 외모는 곧 무기다'는 다짐으로 열정 가득한 꿈을 꾼다. 상처를 딛고 세상 앞에 당당히 서기까지 지금의 승우를 있게 한 부모님과 고향 라이프를 만나본다.
2025-04-21 15:01:49
티빙, 모터스포츠 리그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대한민국 최대의 모터스포츠 리그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가 지난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9라운드가 진행되며, 상세한 중계 일정은 티빙(TVING) 앱을 통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티빙은 19일부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개막전을 비롯해 11월까지 열리는 라운드의 경기를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에 함께 앞장서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티빙 앱 내 스페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스페셜관은 '다시보기'로 올해 리그는 물론 화려하게 막을 내린 지난 대회들의 영상도 볼 수 있다. 또한 '티빙톡'을 통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으며, '타임머신' 기능으로 순간 놓쳤던 레이싱 장면의 재시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더 벙커', '이니셜D'등과 같은 자동차를 주제로 한 맞춤형 콘텐츠들도 함께 추천해줘 다양한 볼거리를 끊임없이 즐길 수 있다. 티빙 관계자는 "올 시즌 더욱 진화한 슈퍼레이스를 집에서 즐기고 픈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다이내믹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티빙은 스포츠 콘텐츠 다각화를 위해 중계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4-21 14:43:16
스타워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안도르 시즌 2'가 23일(수) 공개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반군에 합류한 '카시안 안도르'(디에고 루나)가 제국과의 전쟁에서 장대한 운명으로 향하는 SF 스파이 액션 시리즈다. '안도르' 시리즈는 반군 연합의 첫 승리를 다룬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프리퀄이다. 즉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전 4년의 스토리를 다룬다. 영화의 각본을 맡았던 토니 길로이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제작을 맡아 탄탄한 완성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강렬한 열연을 보여주었던 디에고 루나와 스텔란 스카스가드를 포함해 제네비에브 오렐리,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귀환해 더욱 깊어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등장했던 벤 멘델슨, 알란 터딕이 다시 한번 '오슨 크레닉'과 'K-2SO' 역으로 돌아온다. '안도르 시즌 2'는 각각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개의 챕터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23일 디즈니+에서 3개의 에피소드가 첫 공개된다. 지난 시즌 1에서 제국의 탄압을 몸소 체감한 '안도르'(디에고 루나)는 본격적으로 반군에 합류해 활약을 펼친다. 제국의 폭격기를 조종하고 다른 신분으로 위장을 한 듯한 예고 장면에서 앞으로 '안도르'에게 주어질 임무들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안도르'를 임무에 배치시키며 반군 전체를 이끈 '루선 레일'(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으로 대의를 위해서 반군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국의 의원으로 남몰래 반군을 후원하는 '몬 모스마'(제네비에브 오렐리) 역시 이번 시즌에 귀환한다. 시즌 1에서 자신에게 닥친 위험을 극복하려 했던 일들이 예상치 못한 파장을 불러 오면서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제국의 끔찍한 고문을 받다 구조된 '빅스'(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정체를 숨긴 채 자신의 모든 일상을 앗아간 제국을 향한 적의를 품고 있다. 이들의 반대편에는 제국의 '오슨 크레닉'(벤 멘델슨) 국장이있다. 그 어떤 저항도 용납하지 않는 무자비한 '크레닉' 국장과 시즌 1에서 '안도르'를 추적했던 '데드라 미로'(데니스 고프)의 존재는 반군과 제국의 강렬한 대립을 암시하며 이들의 운명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04-21 14:27:23
2024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인 영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All We Imagine as Light)은 시간을 훔치는 대도시 인도 뭄바이에서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프라바, 아누, 파르바티 세 여자의 우정이 만드는 작은 빛을 이야기한다. 어느 날 간호사인 프라바는 결혼 후 독일로 간 남편이 보낸 밥솥을 선물 받는다. 룸메이트 아누는 무슬림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 관습이 허락하지 않는 사이인 젊은 연인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신들만의 공간을 찾아 뭄바이의 밤거리를 헤맨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병원 요리사 파르바티를 돕기 위해 그녀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영화는 파얄 카파디아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파얄 카파디아는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해 "이 이야기는 뭄바이에 일하러 온 사람들과 도시에 관한 것입니다.'라며 영화는 뭄바이에 꿈을 갖고 모여든 사람들을 비춘다. 파얄 카파디아는 1986년 인도 뭄바이 출생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서 상영한 단편 '애프터눈 클라우즈'(2017)를 연출했다.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연출작 '무지의 밤'(2021)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2025-04-16 15:00:04
고등과학원(KIAS)의 이론물리학자 박권 교수의 하루는 문득 멈춰버린 시계의 초침에서 시작된다. 늘 같았던 아침 루틴과 규칙적인 출근길, 익숙했던 일상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 이상한 하루를 경험한다. 'EBS 다큐프라임- 어느 물리학자의 이상한 하루'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물리학의 언어로 풀어내는 3부작 다큐멘터리다. 고전역학에서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에 이르기까지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시간의 본질을 해부하는 여정이다. 21일 방송되는 '1부 시계에 담긴 시간'에서는 우리가 매일 믿고 따르는 '시간'에 대한 불편한 질문을 한다. 태양의 움직임에서부터 시작된 시간의 기준은 고대 바빌로니아인의 60진법을 거쳐 오늘날 세슘 원자의 진동수까지 오랜 시간 정교하게 다듬어져 왔다. 인간은 이렇게 정해진 시간 체계 속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삶의 리듬을 맞춰 살아간다. 어느새 우리 삶의 대부분은 이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그 기준들이 정말 '시간'의 본질일까?
2025-04-16 14:52:11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은 80세에 천국에 도착한 아내가 30대로 젊어진 남편을 다시 만나 펼치는 환타지 로맨스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굴곡진 삶을 살다 죽어서는 천국에 가게 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의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한다. 그런데 천국에 있는 남편은 자기만 젊은 모습이다. 이런 망할 놈의 시츄에이션이라니…. 해숙은 젊은 모습의 남편에 크게 실망해 투덜대고 토라지면서도 설렘에 당황한다. 천국과 지상의 소원편지를 배달하는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된 해숙의 남편 낙준은 사고로 반평생을 누워 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천국에서 만난 해숙에게 "할머니 중에 당신이 제일 예쁠걸?"이라며 해숙을 반긴다. 그리고 신원미상 정체불명의 솜이(한지민 분)은 지옥행 지하철에서 낙준에 의해 구해진 여자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해숙과 낙준의 천국 보금자리로 들이닥쳐 더부살이를 하게 된 솜이는 기억을 잃어 처음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점점 기억을 찾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그녀의 정체가 밝혀진다. 드라마는 탄탄한 연기력의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도 출연해 기대감을 키운다.
2025-04-16 14:25:45
[TV] 폭력에 맞선 우정 '약한영웅 Class 2' 25일(금) 공개
오는 25일(금)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유수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강렬해지고 유니크한 브레인 액션을 예고했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등학교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게 되는 성장담을 그린다. '약한영웅 Class 1'이 넷플릭스 공개 후 2주 연속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 진입하고 '약한영웅 Class 2'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유수민 감독은 '약한영웅' 시리즈에 대해 "누구나 겪는,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어느 시기에 대한 이야기'다. 그 나이대의 순수성, 원초적인 감정들이 잘 드러나는 것이 '약한영웅' 시리즈의 강점"이라고 설명하며 "'약한영웅 Class 2'는 '화해'라는 키워드로 연시은이 한 발짝 더 성장하는 모습을 다루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기획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더 커진 스케일과 더 강력해진 액션도 있지만, '약한영웅 Class 2'는 무엇보다 '연시은'이라는 인물의 다음 챕터이기에 더욱 깊어진 감정과 정서가 담겼다. 다치고, 세상을 잃은 시은이가 다시 일어서서 어떤 이야기를 써 나갈지 주목해 달라"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연시은의 뛰어난 지력을 활용한 유니크한 '브레인 액션'은 '약한영웅 Class 2'에서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미술, 세트, 음악 등 작품 전반에 걸친 디테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학교 건물을 오픈 세트로 촬영해 공간의 크기와 위치, 소품과 분위기 등 암묵적으로 교실 내의 질서가 표현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가는 촬영, 음악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약한영웅 Class 2'는 장르적인 색채가 더욱 짙어진 만큼 인물의 감정과 동시에 미쟝센의 완성도 또한 높이기 위해 카메라, 조명의 접근법을 달리 설계했다. 무엇보다 '연시은'의 성장과 함께 더욱 깊어진 열연을 펼칠 박지훈을 필두로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그리고 이준영 등 청춘 배우들이 완성할 새로운 캐릭터 플레이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2025-04-16 14:20:22
14~18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1 TV '인간극장'은 6개월 전, 햇살이의 아빠가 된 안승준 씨의 기적 같은 이야기이다. 비록 승준 씨는 시각장애인이지만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갈고, 재우는 것까지 육아를 도맡아 한다. 그는 집안일도 양껏 도와주질 못해 육아라도 나눠서 하고 싶다. 맹학교 수학 교사인 승준 씨는 어릴적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했을 만큼, 공부도 잘했는데 열세 살에 뇌수술을 한 후, 갑자기 시력을 잃었다. 승준 씨의 아내는 비장애인이다. 국제 보건을 전공하고 NGO에서 일하던 시절, 장애인 교육 영상을 찍기 위해, 강사를 섭외했는데, 그게 바로 승준 씨였다. 구김살 없고 지적인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그런데 결혼에 이르는 여정이 만만치는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아들 햇살이를 낳았다. 승준 씨에게 찾아온 기적 가운데 햇살이는 '내 아들의 인생이 따듯하고 밝았으면'하는 소망을 담았다. 햇살이는 부부의 바람대로 잘 웃고 순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엄마 아빠에게 선물처럼 와 준 지 벌써 200일. 예쁜 옷 차려입고 세 식구의 빛나는 순간을 사진에 담아본다.
2025-04-14 14:44:36
[TV] 아내의 응원 아래 차린 남편의 딴살림 집 탐구
십여 년간 방치된 폐가였던 고향집을 고쳐 딴살림 차린 박민용 씨는 비용을 줄이려고 전문 장비도 없이 혼자 해결했다. 쑥색 함석지붕에 쨍한 파란 대문까지 시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색감의 이 집은 수원에서 서산까지 무려 4년을 오가며 고쳤다. 두 칸짜리 방을 터서 취미로 시작한 캘리그래피 작업실은 갤러리로 꾸민 덕분에 작업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강생을 모아 강의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청운재'라 이름 붙인 집의 앞마당과 뒷마당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리다 보니 구독자도 늘고 영상 촬영, 편집 강의 요청까지 들어와 쏠쏠한 부수입이 되어주고 있단다. 한편, 이연석 씨는 아내의 응원 아래 집 근처에 '딴살림'을 차렸다. 게임, 노래, 만화, 피규어 수집 등 취미 부자인 연석 씨. 가족이 함께 사는 집에서는 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아 언제부턴가 혼자만의 공간을 꿈꾸었다. 이곳은 그만의 음악 감상실, 어릴 적 문방구 앞 참새방앗간이던 오락기, 혼자서 맘껏 노래 부를 수 있는 코인노래방 부스까지 갖춘, 연석 씨만의 완벽한 드림랜드다. 주변의 결혼한 남자 교사 동료들이 모두가 부러워한다는 연석 씨의 딴살림 집을 탐구해 보자.
2025-04-14 14:20:39
과거 인간은 기생충을 없애는 데 집중해 왔지만, 이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기생충의 특성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과학 토크쇼 EBS1 '취미는 과학-기생충, 왜 그렇게 사나?'편에는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 과학 웹툰 작가 갈로아가 이동민 기생생물박사를 만나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의 메커니즘에 대해 탐구해 본다. '기생충 애호가' 장홍제 교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리베이로이아 흡충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기생충의 고도한 생존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사실 기생충은 있어도, 없어도 문제다. 인류는 기생충 박멸을 외치며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살포해왔다. 하지만 기생충을 몰아낸 대가로 인간의 면역 체계는 오히려 혼란에 빠졌다. 면역 조절자 역할을 해주는 기생충에 대해 파헤쳐 본다. 곤충 박사 갈로아는 사람의 몸에서 적응한 기생충 중 사면발니는 고릴라의 몸에 살고 있었으나 330만 년 전쯤 인간에게 넘어와 사람의 몸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기생충과의 공진화를 활용해 인류 이동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활용되는 기생충의 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기생충은 단순히 혐오의 대상일까, 아니면 지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존재일까?
2025-04-09 16:06:32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심은경이 특별출연한다. 찬란하게 반짝이다가도 애잔해며, 설레다가도 가슴 아파지는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배우 심은경의 특별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심은경은 과내에서 아웃사이더인 희완을 유일하게 기억하는 선배 '영현' 역을 맡았다. 영현은 학교 '고인물'로 몇 년째 졸업을 목전에 둔 전설의 고학번 선배아. 학교를 찾은 희완은 우연히 영현과 마주치고, 이후로 영현은 희완에게 살갑게 다가온다고. 극의 히든카드처럼 등장할 심은경 배우는 공명, 김민하와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국부터 일본까지,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심은경인 만큼,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0일(목) 낮 12시 공개되는 3, 4회에서는 서로에게 첫사랑이 되는 람우와 희완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심은경 배우는 극의 색깔을 확실하게 만들어준 '히든카드'다. 희완의 감정선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기에 믿을 수 있는 연기력의 배우가 필요했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심은경 배우가 함께 해주어 든든했다"라고 전했다.
2025-04-09 15:30:36
'한국인의 밥상'은 2011년 1월 첫 방송으로 음식문화와 저마다의 추억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들을 담아낸 '맛의 기억저장소'가 되었다. 긴 여정의 끝을 매듭지은 최불암 선생의 뒤를 이어 새로운 길잡이로 첫발을 내딛는 배우 최수종이 지난 14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여정을 응원한다. "앞서 걸으신 그 길, 한 발 한 발 따라 걷겠다"라는 최수종의 다짐과 함께 새로운 여정의 문이 열렸다. 그 첫 여정에 동행한 반가운 이들이 인사한다. 1998년 '야망의 전설'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이정현 배우의 깜짝 등장과 어머니처럼 반겨주는 강부자, 싱싱한 봄철 산물을 들고 온 박찬일 셰프까지. 앞으로도 풍성한 밥상이 잘 차려지길 기대하는 이들의 응원과 함께한다. 한편 약대구, 팥장, 어육장, 조기비늘묵, 물밤, 민물김 등 사라져가는 식재료와 음식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한국인의 밥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 할 과제다. 알배기 대구의 배를 가르지 않고 내장을 뺀 다음 염장을 해서 서너 달 말린 '약대구'와 팥으로 메주를 쑤어 담근 '팥장'을 함께 맛보며, 우리 음식문화의 가치를 지키는 버팀목으로써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본다.
2025-04-09 15:14:42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2일(토) 오후 9시 10분 그리웠던 율제병원의 따뜻한 감성을 잇는 '슬의생'의 첫 번째 스핀오프가 찾아온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원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의 배경인 율제병원의 분원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레지던트들이 의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유쾌하고 진솔하게 펼쳐진다. 특히, 갓 태어난 아기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생과 사가 교차하는 산부인과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아직 미숙하지만 열정으로 가득한 청춘들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 바쁘고 지친 일상에 웃음과 뭉클한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까지 라이징 스타들이 총출동, 신선하고 풋풋한 연기 앙상블로 극의 활력과 매력을 더한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2' 13일(일) 오후 7시 40분 돌아온 언니들의 어촌 리얼리티 '언니네 산지직송2'는 염정아, 박준면 그리고 뉴페이스 임지연, 이재욱까지 더욱 혹독해진 노동과 함께 신선한 제철 밥상을 찾아 다시 한번 산지로 떠난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다.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은 염정아와 박준면을 비롯해, 새로운 멤버 임지연, 이재욱까지 가세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잠시도 쉬지 않는 부지런함과 큰 손 스케일을 지닌 맏언니 염정아를 필두로, 타고난 끼와 흥으로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웃음 제조기 박준면, 싹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활기를 불어넣는 셋째 임지연, 청소부터 설거지, 요리 보조까지 못하는 게 없는 듬직한 만능 막내 이재욱까지. 네 사람의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가 무해한 웃음과 따뜻한 힐링을 전하며, 마음까지 푸짐하게 채워줄 것이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3' 25(금) 오후 8시 40분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 추격하는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하이 텐션과 예측불허의 케미로 매 시즌 MZ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예능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 역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환상의 팀워크로 다시 뭉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험을 떠난다. 돌아온 멤버들의 역대급 허당력과 남다른 예능 센스, 그리고 상상을 뛰어넘는 토끼 추격전이 이번 시즌 어떤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2025-04-09 14:44:23
한식 신대륙 개척기 '길바닥 밥장사'는 식음료 제조가 가능한 자전거인 '푸드 바이크'를 타고 스페인을 누비며 한국의 맛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남선생' 류수영과 '미슐랭 셰프' 파브리를 중심으로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현지인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전파한다. 스페인의 소박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한식 밥장사, 길 위에서 그려질 고난과 역경의 여정을 함께한다. '윤식당', '연애남매', '환승연애'를 통해 예능 강자로 손꼽히는 이진주 PD의 신작 '대결! 팽봉팽봉'도 19일(토) 오후 7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 작은 섬에서 각각 봉식당과 팽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는 바로 '대결'이다. 이봉원과 이은지, 곽동연이 팀을 이룬 봉식당과 팽현숙과 최양락, 유승호의 팽식당이 외국인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봉원과 팽현숙이 본인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내세워 경쟁하는 가운데, 잇달아 등장하는 예측불가 변수에 기발한 전략을 짜내며 치열하게 대결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025-04-07 15: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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