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혜 기자 tvbo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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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세월 속에 묻혀있던 고미술 의뢰품들

    [TV] 세월 속에 묻혀있던 고미술 의뢰품들

    세월 속에 묻혀있던 첫 번째로 의뢰품은 네모난 형태의 상자로 자개, 대모, 어피 등 귀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장식하고 붉은 주칠을 꾸민 '나전 대모 어피 봉황문 주칠 상자'이다.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두의 이목을 끈 의뢰품은 정교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이 상자의 용도가 궁금하다. '도시락통이다' '전시용이다'며 추측하는데 화려한 상자의 용도는 무엇일까? 이어 소개될 의뢰품은 우아한 곡선과 정교한 상감 기법이 돋보이는 병 모양을 한 청자 주전자이다. 국화문, 연판문, 당초문, 여의두문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쇼감정단 김재우는 그 섬세한 형태와 정교함을 보고 "마치 개미핥기를 닮았다"고 표현할 만큼 인상적인 문양이 들어가 있는 도자기다.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 제작된 이 청자는 당시 도자기 예술성을 보여주는 귀한 유산으로, 높은 추정 감정가를 예상하게 한다. 마지막은 위아래가 뻥 뚫린 독특한 형태의 5세기 가야 토기가 소개된다. 토기에는 뱀 모양의 장식물을 달아놨는데. 이 뱀 모양 장식물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밖에도 토기 곳곳에 다양한 모양의 투창까지 뚫려있어 우리 조상들의 높은 미의식과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2025-08-27 15:07:05

  • [TV] 소와 동고동락하는 노부부 이야기

    [TV] 소와 동고동락하는 노부부 이야기

    포항 두마마을에서 나고 자란 정용화 씨 부부는 54년째 소와 함께 살고 있다. 아이들 교육비가 급할 때도, 살림이 막막할 때도 언제나 소가 부부의 든든한 힘이 됐다. 새벽과 저녁으로 밥을 챙기느라 먼 길 외출도 마다했고, 축사도 늘 깨끗이 손질했다. 소를 잘 돌보려고 굴착기며 농기계까지 직접 배운 용화 씨. 철마다 옥수숫대, 참깻대 등을 구해특식으로 먹인다. 그 사랑 덕분에 70여 마리 소들은 유난히 반질반질 윤기가 흐른다. 부부는 축사에서 모은 거름으로 고추 농사를 짓는다. 워낙 땅심이 좋아 올여름 폭염 속에도 고추는 풍년이다. 수확철을 맞아 아내는 종종걸음으로 밭을 누비는데, 남편은 오후만 되면 놀러 간다고 사라지기 일쑤다. 젊을 땐 화도 내고 다툰 적도 있었지만, 12년 전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아내는 더는 원망할 수 없다. 축사에서 나고 자란 소가 첫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산통이 4시간째 이어지자 결국 밧줄로 산도에 걸린 송아지를 꺼내지만, 이미 숨은 멎어 있다. 소는 해마다 사고로 잃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쉽지 않다. 이제는 힘에 부쳐 애쓰는 남편의 모습에 아무래도 먹이는 소를 줄여야 할텐데, 남편을 어떻게 설득할지 걱정이 앞선다.

    2025-08-27 14:59:53

  • 로드 다큐 '송송송 가족여행: 전기차 지구횡단'

    로드 다큐 '송송송 가족여행: 전기차 지구횡단'

    '송송송 가족여행: 전기차 지구횡단'은 할아버지, 아빠 그리고 손자들 3代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로 80일을 달린 로드 트립 다큐멘터리이다. 총 27,363km를 달린 예측 불가 좌충우돌 이야기가 9월 10일(수)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순조로운 출발과 달리 전기차 충전 문제 외에 닥쳐오는 다양한 돌발 상황들로 인해 계획했던 여정과는 완전히 다른 동선으로 급변하게 되는 가족 여행. 가족과 함께라서 의지되고, 오히려 더 힘든 순간도 있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광에 새로운 추억을 쌓아간다. 광주에서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으로 이어지는 로드 트립에는 드론, Cinema Line FX3, 액션캠 등으로 유라시아 육로 횡단 여정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스크린에 그대로 포착해낸 것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며 웃음을 터뜨리는 가족의 따뜻한 순간들을 담았다. 러시아 니콜라 지역의 바이칼 호수를 배경으로 뛰노는 아이들, 스웨덴의 산악 관광지 오레에서 맞이하는 대자연의 절경, 카자흐스탄 챠른 캐년과 루나 캐년 사이의 광활한 도로 풍경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송송송 가족들의 전기차 육로 횡단 도전은 2025년 바르셀로나 국제 영화제, 동경 국제 시네마 어워드, 달라스 무비페스트, 뉴욕 리프트오프 영화제 등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상영되기도 했다.

    2025-08-27 14:55:27

  •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스토리 '연의 편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스토리 '연의 편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의문의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10월 1일(수) 개봉한다. 학교에서 왕따 당하던 친구를 감싸다 싸잡혀 집단괴롭힘을 당했던 소녀. 여름 방학이 지나고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새로운 학교로 전학 오게 된다. '소리'는 자신의 책상 서랍 에서 익명의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학교에 대한 소개와 다음 편지를 찾을 수 있는 힌트가 담긴 편지에는 "내 편지를 더 읽고 싶다면 두 번째 편지를 찾아줘!" 라는 글이 쓰여있다. 이어지는 편지를 따라서 보물찾기하듯 학교 곳곳을 누비던 '소리'는 어쩐지 동급생 '동순'과 자꾸 마주치고, 두 사람은 함께 편지를 찾는 친구가 된다. 하나, 둘 편지를 모을수록 특별한 인연이 이어지자, '소리'는 편지를 보낸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점차 커져가게 되는데…. 네이버웹툰 원작 '연의 편지'는 조현아 작가의 촘촘한 짜임새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독보적인 감성으로 연재 당시 9.98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연의 편지'는 단행본 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에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원작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는 AKMU(악뮤) 이수현의 목소리 연기와 이수현의 가창으로 화제를 모은 동명의 곡 '연의 편지'를 비롯해 sh, 구름, 씨피카(CIFIKA), 헨(HEN) 등 뮤지션들의 참여로 감성을 더해 '연의 편지' OST 전곡이 지난26 발매 되었다. 여기에 조현아 작가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심지어 이런 완성도로요. 제 상상을 가장 멋진 형태로 실현시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원작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연의 편지'는 일찌감치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 영화제이자 폴란드 최대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애니메이터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들에 초청되어 주목을 받으며 웰메이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2025-08-27 14:49:16

  •  티빙, 2025 US 오픈 독점 생중계

    티빙, 2025 US 오픈 독점 생중계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이 25일부터 9월 8일까지까지 열리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2025 'US 오픈'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맞아 'US 오픈' 전용 IP '스페셜관'을 신설해 지난 시즌 경기와 하이라이트, 추천 콘텐츠까지 한 곳에 모아 제공하며 테니스 팬들의 시청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윔블던 챔피언 야닉 시너가 메이저 2연패에 도전하며,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와의 맞대결, 노박 조코비치의 재기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지난 해 'US오픈' 준우승을 기록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티빙은 시청 편의를 위해 총 3개의 중계 채널을 운영한다. 기존 월드피드 외에 주요 스타디움명을 채널명에 반영한 아서애시 스타디움, 루이암스트롱 스타디움 채널을 추가로 편성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경기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 'US오픈'은 경기뿐 아니라 스페셜관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중계와 전용관 운영을 확대해 시청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빙은 2025 'US오픈'을 비롯해 '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챔피언십' 등 세계 4대 테니스 대회를 포함해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UFC'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생중계하고 있다.

    2025-08-25 14:57:46

  • [TV] 지난날의 아픔 잊게 해준 보금자리

    [TV] 지난날의 아픔 잊게 해준 보금자리

    깊은 산속 정체 모를 집 한 채에 15년 전부터 자연인 윤정식 씨가 살고 있다. 이곳은 한때 잘 나가던 식당이었다. 그는 삼대가 풍족하게 먹고 살 만한 재산을 물려받았지만 한번 손댄 사업이 오래가지 못했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미곡상은 친한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정리하게 됐다. 이후 여러 분야에 도전했지만 사업은 번번이 실패로 물려받은 땅은 물론 고향 집까지 처분하게 된다. 자연인은 죄책감, 후회 등의 복잡한 마음을 추스를 곳이 필요했다. 이곳은 원래 지인이 운영하던 가든식 식당이었으나, 그가 들어왔을 때는 방치되어 박쥐가 사는 폐가로 변해 있었다. 자연인이 정성 들여 가꾼 이곳은 지난날의 아픔을 잊게 해주는 그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직접 물을 길어다 농사를 짓고, 연못에 풀어둔 장어, 붕어, 민물새우를 잡아다 손질해 먹는다. 산골에 살면서, 지금까진 해 본 적 없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간 자연인. 직접 땀 흘리는 보람과 소소한 성취를 알아가던 어느 날,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비로소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나무에 글자를 새기고 색을 입히는 서각에 흥미를 느꼈다. 무료함도 달랠 겸 배우게 된 취미 생활로 이제는 작가로 인정 받는다.

    2025-08-25 14:51:25

  • [TV] 무공해 섬총각 된 임영웅과 친구들

    [TV] 무공해 섬총각 된 임영웅과 친구들

    26일(화)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친구들이 '무공해 섬총각'으로 변신한다. 티저 예고에는 가수 임영웅과 과학 유튜버 궤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배우 이이경이 여느 또래들처럼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자리에 모여 밥 먹으니 좋다"라는 임태훈의 말에 임영웅은 "딱 진짜 우리가 이거 하려고 온 거잖아요"라며 편안한 일상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또 다른 티저에는 친구들의 요청에 임영웅이 즉흥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핸드폰으로 튼 반주에 숟가락 마이크를 든 임영웅은 팬들이 사랑하는 '온기'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불렀다. 화려한 무대를 벗어나 평상 위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부른 임영웅의 노래는 제목처럼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여름밤을 감성으로 물들인다.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에 수록된 곡이 주제곡으로 처음 공개된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공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공해 섬총각들로 변모하는 여행에 임영웅과 '찐친'들의 섬마을 라이프가 기대된다.

    2025-08-25 14:41:27

  •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추석 연휴 10월 3일(금)에 마법 같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세계로 초대한다.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킨 올타임 레전드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오너라, 타락으로' 수지를 향한 사탄 김우빈의 속삭임, 천여 년 만에 깨어난 지니는 만만치 않은 주인을 만났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의 운명적인 로맨스가 달콤하고도 아찔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우빈, 수지의 판타지 같은 재회는 '다 이루어질지니'를 기대케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우빈은 램프의 정령 '사탄 지니'로, 로맨틱 장르의 여신이라 불리는 수지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으로 마법 같은 로맨스를 펼친다. 여기에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 독창적 세계관에 재미를 더할 라인업으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베일을 벗은 포스터 및 영상은 황금빛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햇빛이 일렁이는 사막 한가운데 램프를 들고 선 아름다운 여인 가영. 마법의 램프가 반짝이기 시작하자 황금빛 모래 바람이 불어오며 신비한 모습의 지니가 나타난다. 숨결이 스칠 듯 가까운 거리에 예고 없이 등장한 그는 "세상을 다 뒤져서 너를 찾아내겠다. 기억해라, 널 찾아갈 내 이름은 이블리스다"라는 의미심장한 예언으로 속삭인 듯하다. 무엇보다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정령 지니가 이블리스, 즉 '사탄'이라는 사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지니의 등장에도 감정을 봉인한 듯 흔들림 없는 가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포스터 속 두 사람의 옆으로 드리워진 '오너라 타락으로'라는 문구는 예사롭지 않은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배우 안은진은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 같은 미지의 여인 '미주'로 '파친코'를 통해 세계에서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로 지니와 대립하는 '수현'을 연기한다. 지니의 심복이자 검은 재규어가 본체인 '세이드'는 감칠맛 나는 능청 연기의 달인 고규필이,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선을 사로잡는 이주영이 가영의 단 하나뿐인 친구 '민지'를 맡아 유쾌함을 책임진다.

    2025-08-25 14:25:29

  •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제작 확정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제작 확정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 그리고 새로운 수사단원 가비와 함께 시즌2의 귀환을 알렸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과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정종연 PD가 지난해 선보인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치밀하게 설계된 세계관 위에 펼쳐진 탄탄한 스토리, 정교한 장치와 예측불허한 미션들이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묘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6인의 수사단원의 환상적인 시너지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의 쾌감을 배가하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는 달라진 세계관 속 한층 진화한 미션으로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다시 깨운다. 실종자 3인을 추적하다 기묘한 사건에 휩쓸린 '악마의 사제'와 잠수함 미다스호에서 벌어진 기괴한 진실을 추적한 '심해 속으로' 등 상상을 초월하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시즌1과 또 어떻게 다른 시즌으로 돌아올지 뜨거운 기대가 모인다. 무엇보다도 능력치가 진화해서 돌아올 수사단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넘치는 위트로 팀을 이끈 리더 이용진을 필두로 수사단의 브레인 존박, 위기의 순간마다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 수사단의 에이스 혜리,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침없는 행동력의 소유자 김도훈, 눈치력 만렙의 수사단 치트키 카리나의 새로운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뉴페이스 '가비'의 합류는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시작으로 예능까지 섭렵한 가비가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유의 친화력과 예능감, 상황 적응력을 바탕으로 기존 수사단원들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 가비의 에너지 충만한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

    2025-08-20 15:25:30

  • [TV] 타임슬립한 셰프와 절대미각의 폭군

    [TV] 타임슬립한 셰프와 절대미각의 폭군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겸비한 왕 '연희군'(이채민)과 타임슬립으로 미래에서 온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만나 풀어낼 왕과 요리사의 사랑 이야기이다.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이다. 사랑하는 자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산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아마도 먹이기 위한 행위와 먹는 것 사이 그 어딘가쯤 정치가 있을 것이다. 결국 요리(料理)란, 헤아리고 다스린다는 그 뜻처럼,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헤아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사랑이자,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잇는 가장 강력한 정치 수단이었다. 연지영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고서적 조리서 '망운록'을 전달받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런데 일식이 일어나던 때 망운록이 펼쳐지더니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정성이 담긴 요리를 먹으면 사람은 건강해진다. 그것이 민심과 멀어진 채로 폭정을 일삼으며 살아가던 연희군을 변화시킬 그녀의 요리 신념이다.

    2025-08-20 15:13:04

  • [TV] 높고 깊은 고원에서 만나는 진귀한 밥상

    [TV] 높고 깊은 고원에서 만나는 진귀한 밥상

    흔히 '무진장'으로 불리는 무주, 진안, 장수 지역은 높은 산맥이 줄을 이어 펼쳐진 곳이다. 공기와 물이 맑고, 일교차가 커서 식재료의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무진장의 진귀한 먹거리로 만든 정갈한 맛을 소개한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 아래 위치한 두문마을은 누에를 키우던 마을이라 뽕나무가 지천인데, 뽕나무는 음식에도 활용된다. 뽕잎과 쑥 위에서 푹 익힌 뽕잎 수육은 마을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옛날부터 고수를 즐겨 먹어서 집집이 길렀다는 주민들. 매콤하게 무친 고수 생채를 고기와 곁들이면 여름철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다. 진안의 매력에 빠져 15년 전 이곳에 귀촌한 조철 씨는 특급 호텔 셰프였다. 청정한 자연에서 얻는 신선한 식재료로 음식을 하는 즐거움이 커서 산골 셰프로 변신했다. 건강하게 자란 닭으로 닭가슴살인삼말이를 만들고 진안의 민물 새우와 여름 감자로 빚은 옹심이를 넣은 민물새우완자탕도 밥상에 올린다. 장수군은 귀한 돌솥을 만드는 재료인 '곱돌'(각섬석)의 고장이다. 곱돌엔 공기층이 있어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곱돌판 위에서 장수의 특산품인 꺼먹돼지 삼겹살을 올려 구우면 기름이 빠져 더 쫄깃해진다.

    2025-08-20 14:45:33

  • 전지현 · 강동원 주연 디즈니+ 오리지널 '북극성'

    전지현 · 강동원 주연 디즈니+ 오리지널 '북극성'

    첩보, 로맨스 장르를 선사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9월 10일(수)부터 공개 예정이다. 대한민국 서울,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미사 중 대선 후보 피격 사건이 일어난다.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현장에서 두 남녀가 운명에 이끌리듯 처음 만났다.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 이유를 알아내고 싶으면 나를 고용하십시오, 내 도움이 필요할 겁니다." 문주(전지현)는 자신을 겨누던 총구 앞에서 두려움과 분노에 떨고 있을 때, 목숨을 구해준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에게 경호를 의뢰한다. 거대한 사건 뒤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두 사람은 한반의 안정을 둘러싼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데…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의 정서경 작가와 '눈물의 여왕'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 그리고 '범죄도시 4' '황야'의 허명행 감독의 화려한 조합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미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 역에는 '스타트렉', '서치' 시리즈 등에 출연한 배우 존 조가 연기한다. 존 조가 연기한 미국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는 한국에 적대적인 정책을 지지하면서 미국 정계에서 살아남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조지아타운대학에서 차기 대선 후보 장준익(박해준)과 박사 과정을 같이 한 인연으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비밀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다. 문주의 시어머니 임옥선(이미숙)은 종합해운회사 회장으로 정재계에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자신의 아들 준익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오랜 시간 치밀한 노력이 예기치 못한 변수로 어려워지자 빠른 판단력으로 며느리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려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 채경신(김해숙)과 애국자도 간첩을 만드는 힘으로 야심을 드러내는 국가정보원장 유윤학(정재명)을 비롯해 형 준익에 대한 열등감으로 살아 온 검사 장준상(오정세) 등 각자의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보여줄 출연진들도 공개되었다. 티져 포스터에 보여지는 '우리는 이 폭풍우를 뚫고 빛이 기다리는 그곳으로'의 문구가 의미하듯 바다 한 가운데 항해하는 뱃사람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북극성의 의미를 떠오르게 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9월 10일 3편 공개를 시작으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 볼 수 있다.

    2025-08-20 14:32:18

  • 영화 '애마부인' 둘러싼 충무로 이야기

    영화 '애마부인' 둘러싼 충무로 이야기

    1980년대를 풍미했던 희대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촬영을 둘러싼 충무로의 이야기, 각자의 방법으로 세상에 한 방 먹이려는 두 여자의 쎈세이셔날한 연대를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낸 '애마'가 22일(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19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애마부인'의 제작을 위해 모인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먼저 화려한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희란(이하늬)의 스틸은 당대 스크린을 풍미했던 탑배우의 아우라를 물씬 풍긴다. 희란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캐릭터에 대해 "단단한 우아함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 그냥 서 있더라도 카리스마가 온전히 뚫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그가 표현해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희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일약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 또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주애는 연기 경력은 없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애마' 역에 캐스팅된 인물이다. 방효린은 "'주애'는 굉장히 당차고 또 당당하고, 자기 생각과 신념이 뚜렷하다"라며, 그가 완성해 낸 당돌하고 매력적인 주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애마부인'의 제작사인 신성영화사 대표 구중호(진선규)는 치열한 충무로 영화판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한 인물이다. 스틸 속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돈과 흥행을 향한 야심과 욕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편, '애마부인'으로 첫 연출을 앞둔 신인 감독 곽인우(조현철)는 자신만의 비젼과 철학이 담긴 영화를 세상에 내놓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원고 더미 사이에서 첫 입봉작 '애마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장면은 과연 이 작품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둘러싼 인물들의 충돌과 얽힘이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배우들이 완성할 입체적인 연기 앙상블과 역동적인 서사,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2025-08-18 08:33:17

  • [TV] 악에 맞서 싸우는 12히어로들의 활약

    [TV] 악에 맞서 싸우는 12히어로들의 활약

    KBS2 TV 토일 미니시리즈 '트웰브'가 첫 방송된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액션 히어로물이다. 2025년 대한민국, 여기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본받아 조용히 나쁜놈들에 맞서는 12명의 천사들이 있다. 악의 세력이 다시 세상을 넘보기 시작하며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수천년 전 봉인된 지옥문을 열기 위해 판을 치는 지금. 긴 시간 동안 우리 곁에 항상 머물던 천사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천사들의 정신적 지주 마록(성동일),12천사 리더 태산(마동석)을 중심으로 차세대 리더이자 날쌘 재간꾼 원승(서인국), 봉인된 특별한 힘을 가진 미르(이주빈), 고대의술 한의사 방울(레지나 레이), 의외의 몸놀림을 지닌 간호사 도니(고규필), 싸울 땐 투견 평소에는 인간 사랑 강지(강미나), 재빠른 판단력 쥐돌(성유빈), 화려한 발차기 말숙(안지혜)과 이외에 전투중 사망한 동료들이 있다. 그리고 세상을 지키는 12천사의 대적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강력한 악의 힘을 가진 오귀(박형식)와 연합한 추종자들이 등장한다.

    2025-08-18 08:31:57

  • [TV] 아내 맞춤형 집과 손님도 쉼을 얻는 곳

    [TV] 아내 맞춤형 집과 손님도 쉼을 얻는 곳

    경기도 양평에 단아함이 느껴지는 중목 구조의 아담한 집이 있다. 남편 건축주는 생각으로만 꿈꿔왔던 전원생활을 원했지만 아내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남편은 걱정이 태산인 아내의 허락을 받아내기 위해 약속을 내걸었다. 힘든 일은 모두 다 하겠다. 그리고 서울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도 설득했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에서 살았던 아내를 위해 집의 구조를 한옥에서 봄직한 낮은 단차를 둔 평상형 다실과 중목 구조 목재가 잘 보이도록 거실에 설치한 대들보와 서까래. 그리고 아내의 최애 공간이라는 아늑한 다이닝 공간과 취미 생활을 위한 가죽 공방까지. 아내 맞춤형 집에서 부부는 온전한 '쉼'을 만끽한다. 한편 제과 명장이 지은 손님도 쉬어가는 집이 있다. 제과점 운영을 30년째 이어온 부부의 집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거실은 마치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주방 옆 중정에는 계절감을 느끼며 사색하기 좋다. 바이어와 교류하는 일이 많은 업무 특성상 손님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별도의 입구를 갖춘 별동은 본동보다 더 좋은 전망을 양보했다. 마음을 비울수록 채워지는 집에서 부부는 쉼의 행복을 느껴간다.

    2025-08-18 08:31:40

  • CJ CGV,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시네마' 개발

    CJ CGV,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시네마' 개발

    CJ CGV는 생성형 AI 및 XR 콘텐츠 전문 기업 아리아스튜디오와 AI 기반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시네마' 상영관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AI 기술을 활용해 관객의 음성이나 감정 반응 등에 따라 콘텐츠의 전개가 달라지는 상영 포맷으로, 기존의 일방향적 관람 구조를 넘어 관객이 직접 콘텐츠 흐름에 참여하는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상영관 구축, 관객 참여형 콘텐츠 제작 및 상영, 극장 및 시장 적용 가능성 검토 등을 핵심 과제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J CGV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CREENX, 4DX 등 기술 특별관을 잇는 차세대 '넥스트 특별관'으로 '인터랙티브 시네마'를 발전시킬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이머시브(Immersive) 콘텐츠 시장 성장세에 대응해 젊은 관객층 유입을 확대하고,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3편의 '인터랙티브 시네마' 시범 콘텐츠를 선보이며, AI 기술 구현부터 상영 적합성, 관객 반응까지 다각도로 점검해 향후 포맷 고도화에 나선다.

    2025-08-18 08:31:25

  • [TV] 레전드 가수 조용필의 특별한 무대

    [TV] 레전드 가수 조용필의 특별한 무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KBS가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단독 콘서트를 오는 9월 6일(토) 고척 스카이돔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올해 데뷔 57년을 맞은 조용필의 다시는 볼 수 없을 대형 무대가 될 것으로 여겨져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KBS는 "대한민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의 단독 무대가 마침내 확정됐다"며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오는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 10월 6일(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용필의 특별한 무대를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며, 공영방송으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예고에는 1983년 KBS 가요대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전회 대상 수상자인 조용필이 단상에 올라 대상 수상자를 발표하는데 "총 득표수 504표 중 357표를 얻은… 접니다. 조용필"이라며 멋쩍게 웃는 모습으로 레전드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9월 6일(토) 공연의 1차 티켓 오픈은 18일(월) 낮 12시 놀(NOL)에서 시작되며, 25일(월) 낮 12시에 2차 티켓이 오픈된다. 티켓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13 15:12:31

  • [TV] 우리 아들·딸의 연애 몰입 관찰기

    [TV] 우리 아들·딸의 연애 몰입 관찰기

    tvN STORY와 티캐스트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내 새끼의 연애'가 오는 20일(수)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내 새끼의 연애'는 자식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부모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연애를 통해 성장하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아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는 완전히 새로운 설램과 재미를 선사할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긴 풋풋하고 설레는 분위기의 자녀 출연자들의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 박호산의 아들 박준호, 안유성의 아들 안선준, 이철민의 딸 이신향, 김대희의 딸 김사윤, 조갑경의 딸 홍석주, 전희철의 딸 전수완이 함께 모여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은 마치 청춘 멜로 영화 재질로 대리 설렘을 유발한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자녀의 연애를 보게 된다면?' 이라는 질문에 각각 다른 대답을 하는 이종혁과 김대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들 이탁수와 술도 마신다는 친구 같은 아빠인 이종혁은 "재밌겠다!"며 신나하는 반면, 딸 김사윤한테 절대 못 이기는 딸바보 아빠 김대희는 "못 볼 것 같아. 떨려서"라며 대조적인 대답으로 부모들의 온도차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다. 이탁수와 김사윤의 간질거리는 썸 모먼트와 아빠들의 리얼한 리액션이 공개된다. 어린 시절의 사진과 오버랩 되며 나타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장남으로서 든든한, 믿음이 가는 아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아요. 나무 같은 딸"이라고 소개하는 아빠 이종혁과 김대희의 목소리에는 깊은 애정이 묻어나 감동을 유발한다.

    2025-08-13 14:59:38

  • [TV] 낯선 땅으로 건너온 조선인의 생존 역사

    [TV] 낯선 땅으로 건너온 조선인의 생존 역사

    일본 오사카시 이쿠노구의 쓰루하시역을 나서면 낯설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한국의 시장과 닮은 골목, 고기 굽는 냄새, 정겨운 억양이 뒤섞인 이곳은 조선인 이주지였다. 지금은 생동감 넘치는 코리아타운도 자리 잡은 거리지만, 과거 이 일대는 돼지를 치는 들판이라는 뜻의 '이카이노'라 불렸다. 일제 강점기, 나라를 잃고 생존을 위해 낯선 땅으로 건너온 조선인들. 특히 토지조사로 땅을 빼앗기고 생계조차 막막했던 제주인들은 당시 제주-오사카 연락선인 군대환을 타고 '이카이노'로 향했다. 800년대 돼지를 기르던 천민의 땅이자, 목재를 나르기 위해 만든 운하가 자주 범람해 악취 나는 곳이다. 제주인들은 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며 고향에서 하던 방식으로 돼지를 키웠다. 시장을 만들며 차별받고 멸시당하는 비참한 생활을 묵묵히 견뎌내며 삶을 이어갔다. 일본인들은 먹지 않던 가축의 내장으로 만들었던 음식 '호루몬야키'는 이제 일본의 대중 음식이 되었고, 한때 냄새난다고 치부되던 생존의 방식은 세월을 지나 자부심이 되었다. '버려진 땅'이라 불리던 이카이노는 지금, 끝까지 살아남은 이들의 생존의 풍경으로 남아 있다.

    2025-08-11 15:02:06

  • [TV]  민박집 사장님 된 울릉뚱땅 신혼일기

    [TV] 민박집 사장님 된 울릉뚱땅 신혼일기

    울릉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부부가 있다. 울릉도로 이주한 주지호, 정종훈 씨는 지은 지 42년이나 된 주택을 구매했다. 10년 넘게 빈 채로 방치된 낡고 허름한 집을 직접 고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긴 공사 기간과 예상을 뛰어넘는 비용, 엄청났던 노동 강도까지, 이 모든 걸 미리 알았다면 시작도 하지 못했을 거라는 종훈 씨. 부부가 1년 넘게 공들여 완성한 집에서 4개월 전, 드디어 민박집을 열고 해넘이가 멋진 울릉도 시골 민박의 초보 사장이 되었다. 부부는 울릉도에서 '울릉뚱땅'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번아웃이 왔었던 지호 씨.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보내온 하늘 사진을 보고서야 그동안 여유도 없이 살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울릉도에 온 이후에는 아무리 일이 바빠도 노을을 감상하고, 직접 채취한 제철 음식을 먹는 현재를 즐기려 한다. 민박 운영은 생각했던 것보다 해야 할 일도 많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지만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으로 버텨낸다. 새로운 터전인 울릉도에서 느리지만 단단하게 뿌리내리며 자신들만의 인생 2막을 만들어간다.

    2025-08-11 14: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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