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수 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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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까다로운 요양 장벽 뚫었다… K-시니어케어 시스템, 열도 안착 성공

    日 까다로운 요양 장벽 뚫었다… K-시니어케어 시스템, 열도 안착 성공

    국내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 기획사인 PnJ Partners(대표 진상욱)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일본 시장에 한국형 재활 운동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PnJ Partners는 일본의 대형 의료·사회복지법인 '真誠会(신세이카이)'의 인프라와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시니어 솔루션인 'Overhead Track System' 도입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하고 정착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현지 시설에서 개최된 '유메호(夢歩)' 오프닝 세레머니에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PnJ Partners 진상욱 대표를 비롯해 신세이카이 마에다 이사장, 카스가 부이사장 등 법인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현지 지자체를 대표해 이기 요나고시 시장과 한국 측 파트너인 시니어행복재단 허필수 이사장 등 한·일 양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신세이카이 법인 산하 시설에 도입된 'Overhead Track System'은 천장에 설치된 레일과 안심 슈트를 이용해 환자의 낙상(전도)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보행 및 하지 재활 운동을 돕는 혁신적인 케어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단 한 명의 물리치료사나 운동지도사만으로도 다수의 이용자를 동시에 안전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돌봄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 의료·복지계의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기 요나고시장과 신세이카이 마에다 이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직접 안심 슈트를 착용하고 시스템을 시착 체험하며 보행재활 솔루션의 안전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 요나고시 시장은 "걸을 수 있는 한 평범한 삶이 지속된다"며 보행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 고령자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우수한 시스템이 도입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고령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해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세이카이 마에다 이사장 역시 "한국의 우수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 고령자들이 본인이 살아온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자립의 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시스템을 바탕으로 재단 운영 시설들을 고령자 자립 지원에 특화된 독보적인 시설로 만들어 가겠다"고 구체적인 경영 포부를 덧붙였다. PnJ Partners 진상욱 대표는 "초고령 사회의 표본이라 불리는 일본의 대표 의료·복지법인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노하우를 발판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재활·케어 기술을 발굴하고 정교하게 현지화해 글로벌 시장에 K-시니어케어의 가치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형 재활·돌봄 기술이 까다로운 일본 의료·복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 시니어케어 분야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6-21 17:12:39

  • 대구달서라이온스클럽 창립 기념식 및  제46대·47대 회장 이·취임식

    대구달서라이온스클럽 창립 기념식 및 제46대·47대 회장 이·취임식

    대구달서라이온스클럽(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은 15일 대구 라이온스회관에서 창립 제46주년 기념식 및 제46대(회장 김민영)·47대(회장 안지환)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서상진 라이온은 제47대 2부회장에 선임됐다.

    2026-06-16 17:40:20

  • 대구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대회 개최

    대구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대회 개최

    대구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는 최근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박무완 대구지역이사를 비롯해 회원 463명이 참석해 금고의 지난 5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으뜸새마을금고의 성장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 상영과 금고 운영 현황 소개, 우수회원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화합 행사와 축하공연도 곁들였다. 으뜸새마을금고는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와 회원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장태훈 이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욱 사랑받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으뜸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사회공헌사업, ESG 경영 실천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26-05-26 17:56:32

  • 송순자씨 12일 소천

    ▶송순자씨 12일 소천. 고웅규·흥규·원규·승규·은숙·은혜·은미·은정씨 모친상, 이은희·이갑조·조경아·이윤영씨 시모상, 이관호·이재혁(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방만태씨 장모상. 빈소=대구전문장례식장 특 101호. 발인=14일(목) 오전 9시30분. 장지=포항 기계 선영

    2026-05-13 16:06:13

  • 조명희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시모상

    조명희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시모상

    ▶유경모(엘리사벳)씨 11일 별세, 정연수·연국·연룡·연인·연희 모친상, 조명희(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은실·이미숙·박인영 시모상. 빈소=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장례미사=14일(목) 오전 6시 천주교 오금동성당 장지=국립대전현충원

    2026-05-12 15:01:46

  • 이종철씨 6일 별세. 이영미씨(국민은행 대구지점지점장) 부친상

    ▶이종철씨 6일 별세. 김정숙씨 배우자상, 이정일·민호·영미(국민은행 대구지점지점장)·재희씨 부친상, 박인희·박민정씨 시부상, 정건영씨 빙부상. 장례식장=영남대의료원 3층 특301호실. 발인=9일(토)오전 8시 장지=종중묘원(고령군 다산)

    2026-05-07 11:22:12

  • '어린이 상상(想像) 민화 사생대회'

    '어린이 상상(想像) 민화 사생대회'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박물관⸳수(繡)가 주관한 '어린이 상상(想像) 민화 사생대회'가 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한국의 민화를 내 마음대로 상상하는 창의적인 그림'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민화로 표현해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사생대회에서 대상에는 유치부 안지민(문화유치원) '양동마을 나무 밑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부 김도훈 (포항제철지곡초교 3학년) '청룡과 함께 기차여행', 초등학교 고학년부 최우성(인덕초등학교 4학년) '용이되는 꿈'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총 60여명 어린이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오는 8월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전시되며, 어린이 민화도록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경숙 박물관⸳수(繡) 관장은"민화가 주는 긍정적이고 포용적인 전통적 가치를 어린이들이 익히고 계승해 우리 민화가 세계적으로 빛나는 콘텐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2백 여명은 민화 에코백과 색동향낭, 동물인형 바느질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5월의 하루를 보냈다. 김진만 기자

    2026-05-06 16:30:06

  • 대경중기청장 초청, R&D  사업설명회 개최

    대경중기청장 초청, R&D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동부지회(지회장 손영옥)는 최근 대구경북중소기업청 강당에서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을 초청해 'R&D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2026-04-15 14:31:10

  • 으뜸새마을금고 국립현충원 참배

    으뜸새마을금고 국립현충원 참배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 조합원들은 4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갖고 지역 밀착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사회발전을 위한 노력을 역할을 다짐했다.

    2026-03-05 18:17:50

  • 자연보호중앙연맹 김용덕 회장 제21대 회장 재선출

    자연보호중앙연맹 김용덕 회장 제21대 회장 재선출

    (사)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지난달 27일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2026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용덕 현 회장을 제21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연맹은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10월 국회로부터 법정단체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정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중앙 총재' 명칭을 '중앙 회장'으로 변경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1977년 창립된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전국 100 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그린시드 캠프'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 활동, 2050 탄소중립 생활속 ESG 운동, 생태계 서비스 평가 등 다양한 환경보전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김용덕 중앙회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봉사하는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도훈 기자

    2026-03-04 17:52:51

  • 으뜸새마을금고 희망나눔 지원금 및 장학금 전달

    으뜸새마을금고 희망나눔 지원금 및 장학금 전달

    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은 12일 본점 에서 2026 희망나눔 지원금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450만원, 각종 단체지원금 320만원, 으뜸행복노래교실 100만원, 쌀 45포(300만원), 경로당 연료지원금 100만원 등 1천5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2026-02-12 18:15:52

  • 서태보씨 10일 별세, 강정이(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8기 회장) 시모상

    ▶서태보씨 10일 별세. 김재광·용길·시우씨 모친상, 강정이(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8기 원우회장)·박현숙씨 시모상. 빈소=송현효병원장례식장 1호(특실). 발인=12일 오전 9시30분. 장지=우성공원

    2026-02-10 18:26:12

  •  방종현 대구문인협회부회장 대경시민언론위원회 위원장 선출

    방종현 대구문인협회부회장 대경시민언론위원회 위원장 선출

    방종현 대구문인협회부회장은 최근 대구 삼덕동 진석티워 사무실서 열린 2026년 대경시민언론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새 위원장으로 선출돼 취임식을 가졌다

    2026-02-04 16:57:36

  • [기고-김덕진] 중대재해처벌법, 패러다임 전환해야

    [기고-김덕진] 중대재해처벌법, 패러다임 전환해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 산업재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법과 제도는 분명 강화되었으나 정책이 기대했던 만큼의 예방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제도의 강도가 부족해서라기보다 정책의 초점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의 메커니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산업안전 정책은 '경영자의 관리 책임'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왔다. 물론 경영 책임자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러나 필자가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 활동과 일선 현장 안전 업무를 관리하면서 확인한 다수의 사고 조사 결과는 사고의 직접적 기점이 대부분 작업 과정에서의 불안전한 행동이었음을 보여준다. 정책이 이러한 행동을 어떻게 통제하고 교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없이 책임 구조만 강화한다면 현장에서 체감되는 안전 수준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이는 곧 행동 중심의 안전문화가 제도적으로 정착되지 못한 결과이다.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붕괴 사고를 포함해 건설 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 사고들 역시 본질적으로는 공사 관계자의 불안전한 행동에서 비롯된 인재(人災)이다. 콘크리트 집중 타설 기준 미준수 또는 접합부 용접 불량과 같이 설계와 시공관리 과정에서 작업자가 안전 기준을 이탈한 결과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이러한 문제 인식 아래 안전 정책의 무게중심을 '행동 관리'와 '책임 있는 안전문화'로 이동시켰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은 고의적인 안전 수칙 위반, 보호구 미착용, 음주·약물 상태의 작업 등에 대해 산재보상 감액이나 법적 책임을 명확히 규정한다. 반면 우리 제도는 현장 근로자의 명백한 중과실조차 구조적으로 경영자 책임에 귀속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 결과 책임의 방향성이 일방화되고 근로자 스스로의 안전 행동에 대한 경각심과 자기 규율은 상대적으로 약화된다. 안전 수칙이 법적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처럼 인식되는 한 정책이 의도하는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안전은 자율과 교육만으로 정착되지 않는다. 일정 수준의 강제성 있는 조치를 병행할 때 문화적 변화가 현실이 된다. 이제는 산재보상 체계와 안전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연계할 필요가 있다. 안전대 고리 미체결, 안전모 등 개인 보호구 미착용 등 중대한 안전 수칙 위반이 중경상 또는 사망 사고로 이어진 경우에는 산재보상 감액 원칙을 법령에 명확히 규정하고 적용 기준과 절차를 제도화해야 한다. 필자는 이러한 제도 개선이 처벌 강화를 넘어 현장의 안전 행동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적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러한 제도 개선은 근로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책 설계는 반드시 조건 개선과 병행되어야 한다. 근로자가 안전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보호구 착용의 불편을 해소하며 무리한 공정 압박을 완화하는 구조적 조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안전은 법 조문이나 관리 문서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작업자의 판단과 행동이 반복되는 현장에서 축적된다. 결국 중대재해를 줄일 수 있는가는 현장에 어떤 안전문화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가의 문제이다. 현장의 행동을 바꾸는 안전문화가 자리 잡을 때 비로소 중대재해는 줄어들 수 있다. 이제는 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행동 기반 안전문화'로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2026-01-21 15:50:09

  • 치자꽃향기시낭송회 송년 시낭송회 개최

    치자꽃향기시낭송회 송년 시낭송회 개최

    치자꽃향기시낭송회(원장 임영숙, 회장 정경희)는 지난 27일 동부여성회관에서 송년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2025-12-29 14:43:11

  • 태양광 ESS 화재, '냉각 기술'로 잡는다… 경북 조합-성하에너지, 안전 솔루션 맞손

    태양광 ESS 화재, '냉각 기술'로 잡는다… 경북 조합-성하에너지, 안전 솔루션 맞손

    경북도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진석)과 배터리 냉각 안전솔루션 개발 업체인 ㈜성하에너지(대표 장윤희)는 10일 업무협약(MOU)을 통해 EBCS(배터리 냉각 안전솔루션) 기술을 지역 태양광 산업 전반에 이식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발전 산업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던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BCS(Energy Battery Cooling System)는 빈번한 화재 사고로 위축된 ESS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 평가받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조합은 대구경북 지역 내 성하에너지 제품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충청 및 부산·울산권까지 우선 판매 권한을 갖게 됐다. 이번 협약은 영남대학교산학협력단,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등 학계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역 태양광 산업이 '양적 보급'에서 '질적 안전'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정우태 기자 〈사진〉경북도태양광사업협동조합의 지역에너지산업 정보 및 기술교류 워크숍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15 16:15:26

  • [기고-서민교] 지역은행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기고-서민교] 지역은행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인구와 산업이 빠르게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지역 경제의 활력이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경제의 핵심축이었던 지역은행마저 생존 위기를 맞고 있다. 지역은행의 위기는 단순한 금융기관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 경제의 자금 흐름이 약화되고 기업 활동이 제약되어 결국 지역 소멸 위험까지 가중시킬 수 있는 구조적 문제다. 지금 지역은행의 역할과 미래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금융은 경제의 혈관이다. 중앙정부와 대형 시중은행이 심장과 동맥이라면, 지역은행은 지역 구석까지 골고루 자금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에 가깝다. 그중에서도 지역은행이 담당해 온 관계금융은 지역 경제의 숨통을 튼 핵심 기능이다. 지역에서 쌓은 신뢰와 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여신은 담보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숨통을 트이게 하는 역할을 해 왔다. 또한 지역에서 조성된 예금이 다시 지역 경제로 흘러 들어가게 만드는 자금 선순환 기능은 어느 금융기관도 대신하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 지역은행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첫째, 수도권 집중은 지역은행 기반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 2013~2023년 취업자 331만 명 중 61%가 수도권에서 이루어졌으며, 국토의 11%인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51%가 밀집돼 있고, 재화와 서비스의 53%가 수도권에서 생산되고 자금의 67%가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다. 인구와 기업이 빠져나가면 여신 수요가 감소하고, 예금 기반 역시 축소된다. 둘째,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지방 진출은 지역은행의 고객 기반을 직접적으로 잠식하고 있다. 금리 경쟁력에서는 시중은행이, 디지털 인프라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우위를 점하면서 지역은행은 '중간 지대'에서 빠르게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실제로 시중은행은 오랫동안 지역은행의 고객이었던 우량 중소기업을 대출 고객으로 흡수하고 있으며, 지역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금고 은행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4년 7월까지 대경권과 동남권, 전라권의 262개 금고 중 해당 지역은행 금고 선정 건수는 94건에 불과하다. 셋째, 금융정책의 주요 논의 과정에서 지역은행이 충분히 다뤄지지 못하며 정책적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실례로 금융위 은행과에는 지역은행 담당자가 한 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현 정부의 5극 3특의 지역균형성장전략에서도 지역은행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역은행의 '투트랙 대응'이 필요하다. 먼저 정부는 지역은행을 단순한 지방 금융기관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책임지는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 재정의해야 한다. 관계금융 여신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낮춰 주는 인센티브 제공, 지역 기업 대상 정책자금 우선 배분, 신용보증 확대,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금융거래 의무화, 지자체 금고 선정 시 지역은행 우대 등 실질적 지원책도 검토해야 한다. 동시에 지역은행 스스로의 혁신도 절실하다. 정부의 지원과 보호만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 데이터 기반 금융, AI 협업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지역은행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이는 국가 균형발전의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지역은행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그리고 지역은행의 자구적 혁신이 맞물릴 때 지역 경제는 다시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서민교( 대구대 명예교수, 전 총장직무대행)

    2025-12-09 16:34:45

  • 대구 으뜸새마을금고 상생네트워크 협약

    대구 으뜸새마을금고 상생네트워크 협약

    대구 서구 으뜸새마을금고와 제주 호근새마을금고는 4일 제주 호근금고에서 상생네트워크 협약을 맺었다. 으뜸새마을금고는 이날 청소기, 문서절단기 등을 전달했다.디식이 있어서관련 기사 부탁드리려 연락드립니다.늘 감사드리며추운날씨 건강관

    2025-12-04 17:42:49

  • [조한규 칼럼] 경주APEC에서 장계향이 소환됐으나

    [조한규 칼럼] 경주APEC에서 장계향이 소환됐으나

    조선 최초의 '여중군자(女中君子)' 장계향(張桂香)이 344년 만에 소환됐다. 지난 11월 1일 경주에서 폐막된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다. 당시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만찬주로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막걸리 '은하수 별 헤는 밤'이 선정되면서 장계향이 잠시나마 언급됐기 때문이다. '은하수 별 헤는 밤'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우리술품평회에서 고도주 막걸리에서 대상을 받은 술. 장계향이 지은 '음식디미방'의 감향주(甘香酒)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삼양주로 빚은 술이다. 직접 띄운 입국과 장계향이 살았던 영양의 쌀로 두 번 덧술을 해서 만든다. 만드는 법은 '음식디미방'에 이렇게 기록돼 있다. "멥쌀 한 되를 가루 내어 구멍떡을 만들어 잘 익게 삶아 식히고, 삶던 물 한 사발에 누룩가루 한 되를 섞어 이 둘을 단지에 넣어 주모를 만든다. 찹쌀 한 말을 잘 씻어 주모를 만드는 날 물에 담갔다가 사흘 뒤에 익게 쪄서, 채 식지 않았을 때 주모와 함께 섞어 항아리에 담고 더운 방에 항아리의 겉을 많이 싸서 두었다가 익은 뒤에 쓴다. 쓴맛이 있게 하려면 항아리를 싸지 않고 서늘한 데 둔다." 하지만 지난 경주 APEC에서 '여중군자'로서 장계향이 크게 부각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다. '은하수 별 헤는 밤'이란 술을 계기로 일부에서만 언급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장계향이 누구인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조선의 큰 어머니'가 아닌가. 그의 삶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것이 우리의 귀감이다. 전 세계에 내놓고 자랑해도 전혀 손색없는 훌륭한 여성이다. 장계향은 1598년(선조 31년) 11월 24일 경북 안동 금계리에서 태어났다. 이날은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왜군을 크게 무찌른 승전일. 그리고 1680년(숙종 6년) 7월 7일 83세를 일기로 경북 영양 석보에서 타계했다. 셋째 아들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이 이조판서에 올라 조선조 외명부 봉작법에 따라 정부인(貞夫人) 교지가 내려짐에 따라 '정부인 안동장씨'로 널리 알려졌다. 무엇보다 장계향은 어린 시절부터 성인(聖人)이 되고자 했다는 점에서 놀랍다. 그가 쓴 어린 시절의 시 '성인음(聖人吟)'에 잘 드러난다. "성인 계시던 때에 태어나지 않아서(不生聖人時: 불생성인시)/ 성인의 모습을 뵈올 수가 없지만(不見聖人面: 불견성인면)/ 성인의 말씀은 들을 수가 있으니(聖人言可聞: 성인언가문)/ 성인의 마음도 볼 수가 있구나(聖人心可見: 성인심가견)." 9세 소녀의 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장계향은 평생 성인을 지향하는 삶을 살았다. 그는 우선 '논어 헌문(憲問)'에 나오는 세 가지 군자의 길을 갔다. 첫째, '수기이경'(修己以敬: 자기 자신을 닦아서 경건해지는 것)을 실천했다. 어린 시절부터 '시경' '예기' '논어' '중용' '대학' '소학' 등을 퇴계 이황의 심학(心學)을 이어받은 아버지 경당(敬堂) 장흥효(張興孝)로부터 배웠다. 그 과정에서 성인의 경지에 이르겠다는 뜻을 세우고 '지경'(持敬: 경을 생활 속에서 실천)과 '수신'(修身)에 집중했다. '여중군자'의 길을 간 것이다. 둘째, '수기이안인'(修己以安人: 자기 자신을 닦아서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의 삶은 어떠했는가. 셋째 아들인 이현일을 비롯해 10남매를 출중하게 성장시키고 부군 석계(石溪) 이시명(李時明)을 일으켜 세운 현모양처였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섬김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편안하게 모셨다. 심지어 20년을 데리고 있었던 노비들을 모두 놓아주기도 했다. 셋째, '수기이안백성'(修己以安百姓: 자기 자신을 닦아서 백성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그대로 실천한 위대한 여성이었다. 1670년 대흉년으로 100만 명이 굶어 죽던 시절, 장계향은 집으로 찾아온 수백 명의 빈민을 구휼했다. 결국 집 안에 먹을 것이 없게 되자 가족들이 원망을 털어놨다. 이에 장계향은 이렇게 답변했다. "저토록 난감한 처지에 있는 저들을 어찌 외면하고 우리 식구 살자고 문을 닫고 돌아앉아서 목구멍에 죽을 넘길 수 있겠느냐. 저들이 살아남지 못하면 이 세상인들 어찌 무사하겠느냐." 당시 이런 현장을 지켜본 빈민들은 울면서 자신들을 노비로 받아달라고 했다고 한다.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조선의 큰 어머니'는 누구인가. 역사상 '전인적 여성상'을 갖춘 '여중군자'는 누구인가. 단연 장계향이다. 2025년 11월 24일은 그의 탄신 427주년이었다.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으로 널리 알려진 것도 바람직하지만, '여중군자'로 제대로 부각되지 못한 점은 참으로 아쉽다. 조한규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철학과 교수

    2025-12-04 16:32:12

  •  [윤대식의 도시 이야기] 자율주행차가 바꿀 도시의 미래

    [윤대식의 도시 이야기] 자율주행차가 바꿀 도시의 미래

    최근 테슬라(Tesla)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율주행차의 출현이 현실로 다가왔다. 자율주행기술은 운전자가 모든 것을 조작하는 0단계부터 완전한 무인 운전이 가능한 5단계까지 6단계로 구분되어 개발되어 오고 있다. 현재는 관련 기업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4~5단계에 해당하는 고도 자동화와 완전 자동화(무인 운전) 단계의 기술개발과 함께 시험주행도 이루어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개발은 기술적인 난관도 많고 완전 자동화(5단계)의 실현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지만, 가까운 장래에 무인운전(5단계)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은 경로 선택, 차선(차로) 유지, 차선 변경, 가감속 제어, 긴급 시 제동 등을 운전자가 아닌 차량이 수행한다. 따라서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의 제어를 위해 먼저 주변 상황을 감지하고, 다음에 감지한 결과를 분석해 인지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 차량을 제어한다.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기술은 매우 다양하다. 먼저 차량 주위에서 도로 위 복잡한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초음파 센서, 이미지 카메라, 레이다(RaDAR: Radio Detection And Ranging),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위치 파악과 경로 설정을 위해 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술도 필요하다. 위성항법시스템(GNSS)은 인공위성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다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도 필요하다. 자율주행차는 주어진 주행 환경에서 그때그때 판단과 제어를 운전자가 아닌 차량이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차량 스스로 매우 정확한 인지 및 판단 능력을 갖춰야 한다. 여기서 빅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통해 차량 스스로 실시간(real time) 판단과 제어를 할 수 있도록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AI의 역할이다. 이제 자율주행차 출현으로 도시에 나타날 변화를 살펴보자. 먼저 도로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최소한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도시에서는 교통 혼잡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자율주행차 출현은 승용차(자가용) 수요 감소와 함께 도로와 주차 수요 감소도 함께 초래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율주행 기반 공유교통서비스의 확대로 일반 시민들은 구태여 승용차를 소유하지 않더라도 값싸고 편리한 교통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도로와 주차장에 과도하게 많이 할애된 도시 공간의 재편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자율주행차 이용자 측면에서 보면 통행시간은 불편한 시간이 아니라, 유용하고 편리한 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면 이동 중에 운전자는 운전 대신 영화나 공연을 보거나 업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율주행차는 사람들의 공간적 이동성, 접근성,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활동 영역이 공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그리고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직장과 주거지의 입지를 선택하는 데 유연성이 높아져 도시의 공간적 확산을 유도할 수도 있다. 교통 운영 측면에서 보면 자율주행차는 차량끼리 통신함으로써 군집 운행이 가능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차간 거리를 좁힐 수 있다. 아울러 차량 좌우의 거리도 좁힐 수 있어 차선 개념이 없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예컨대 2차로를 3차로처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도로 용량이 증가하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고,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도 줄어들 것이다. 이처럼 자율주행차 도입이 가져올 파급효과는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이런 이유로 자율주행차 도입이 전반적인 도시 공간구조에 미칠 영향을 일률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도시마다 처한 여건과 환경에 따라 파급효과도 다를 것이다.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의 발전으로 자율주행차의 출현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도시마다 다양한 측면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이 가져올 파급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고, 자율주행차 도입에 대비한 도로, 주차장 등 인프라 정비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지만, 자율주행차의 출현으로 도시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교통수단으로서의 편리함과 통행 시간 감소, 도로와 주차 수요 감소에 더해 도시 공간구조에도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교통수단의 변화와 혁신에 따라 도시의 운명이 바뀌기도 했고, 도시 내에서 새로이 뜨거나 쇠퇴하는 지역도 나타났다. 이제 자율주행차의 출현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두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2025-12-04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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