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사진작가들이 결성한 포토클럽 이데아(IDEA)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세 번째 사진전 '꽃은 꽃이다'를 연다.
황인모 작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김세연, 박인숙, 임미희, 한향자, 허수복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꽃을 사진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보여준다.
김세연 작가는 떨어진 꽃들을 모아 재창조했다. 한 해를 살고 간 꽃들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를 카메라에 담았다. 박인숙 작가는 꽃이 하루하루 지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찬란하게 만개한 때인지, 지고 있는 순간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임미희 작가는 말린 꽃잎에 투과된 빛을 담았다. 투명한 꽃잎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숨 쉬는 듯하다. 꽃과 잎의 결, 투명한 색까지 시간과 자연의 흔적을 기록했다.
한향자 작가가 포착한 꽃은 소박해서 더욱 아름답다. 또한 허수복 작가는 창녕 우포늪 한 켠에 흐드러지게 피는 하얀 찔레꽃을 흑백 필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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