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종교칼럼] 베테랑

    [종교칼럼] 베테랑

    중국에서 7년 동안 생활할 때 비행기 탈 일이 참 많았다. 한국을 오갈 때는 물론이고 중국 내 다른 지역을 갈 때도 비행기를 타야했다. 많이 탔던 만큼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2022-11-15 10:29:48

  • [매일춘추] 미술관의 변신

    [매일춘추] 미술관의 변신

    박물관을 의미하는 '뮤지엄'(museum)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의 '뮤즈'(Muse) 여신에게 바치는 신전 안의 보물창고인 '무세이온'(museion)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물론 음악을 의미하는 '뮤직'(music)도 ...

    2022-11-15 10:28:57

  •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14>림스키 코사르코프의 교향시 ‘세헤라자드’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14>림스키 코사르코프의 교향시 ‘세헤라자드’

    '세헤라자드'(1888)는 아라비안나이트에 등장하는 아름답고 명민한 여인 세헤라자드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아라비안나이트는 '1001일 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끝이 없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작품의 길...

    2022-11-14 13:58:30

  • [기고] 아, 이태원!

    [기고] 아, 이태원!

    '인생사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리 사고로 얼룩지는 세상이지만 사람에게 깔려 죽는 일이 대한민국 서울 하늘 아래서 일어나다니요. 아침저녁 웃으며 헤어지곤 다시 만났던 가족과 친지들...

    2022-11-14 11:25:20

  • [매일춘추] 영혼 없는 12일

    [매일춘추] 영혼 없는 12일

    "한 달에 한 번 일요일을 준다고 생각하고 내게 12일의 휴일을 줘." 밥을 먹다 불쑥 이렇게 말했다. '줘'라는 요구로 끝냈지만 '제발'이라는 부사가 생략된 애원에 가까웠다. 오래전 일이다. 산후우울증이나 번아...

    2022-11-14 10:44:58

  • [화요초대석] 국민의 자유를 함정으로 이용한 사람들

    [화요초대석] 국민의 자유를 함정으로 이용한 사람들

    몇 년 전에 어느 지방에서 기습 폭우로 홍수가 났는데 그곳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고립된 남성이 119구조대의 목숨을 건 구조를 받아서 가까스로 살아 나왔다. 그런데 기자가 마이크를 갖다 대니까 119구조대...

    2022-11-14 10:28:44

  • [기고] 지방 살릴 '고향사랑기부금제'

    [기고] 지방 살릴 '고향사랑기부금제'

    지난해 9월 말 여야 합의로 국회를 전격 통과한 고향사랑기부금제는 내년 1월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성공적 제도정착을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고향사랑기부금제는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

    2022-11-14 10:18:52

  • [홍성걸 칼럼] 윤석열 정부 6개월

    [홍성걸 칼럼] 윤석열 정부 6개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6개월이 지났다. '전사불망 후사지사'(前事不忘 後事之師), 즉 과거를 반성해 미래의 스승으로 삼자는 시각에서 윤석열 정부의 6개월을 뒤돌아보자.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은 ...

    2022-11-13 14:04:55

  • [최경규의 행복학교] 풍선을 놓는 순간, 비로소 하늘을 볼 수 있다

    [최경규의 행복학교] 풍선을 놓는 순간, 비로소 하늘을 볼 수 있다

    사람이 행복해지는 일.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삶을 거시적으로 내려다보고, 지금 일어나는 마음의 풍파에서 조금 멀어진다면 말이다. 말이야 쉽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그렇게 ...

    2022-11-11 15:30:00

  • [김문환의 세계사] 로마 환락축제 바카날리아와 그리스 디오니시아

    [김문환의 세계사] 로마 환락축제 바카날리아와 그리스 디오니시아

    이태원 참사는 핼러윈 축제기간중 벌어졌다. '핼러윈'(Halloween)은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의 준말이다. '핼러우스'(Hallows)는 '성인들', '윈'(e'en)은 '이브'(eve)의 축약형이니 '모든 성인들...

    2022-11-11 15:30:00

  • [매일춘추] 김춘수, ‘무의미시’ 그리고 ‘처용단장’

    [매일춘추] 김춘수, ‘무의미시’ 그리고 ‘처용단장’

    김수영과 함께 해방 후 한국 현대시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김춘수는 흔히 '무의미의 시인'으로 불린다. 그의 '무의미 시학'의 핵심적인 요소로 기능하는 것은 말의 기능, 즉 언어가 실체를 지시할 수 없다는 인...

    2022-11-11 13:56:06

  • [광장] 이태원 참사의 비극, 우리는 ‘안전’한가

    [광장] 이태원 참사의 비극, 우리는 ‘안전’한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 420년을 버티고 있는 불멸(不滅)의 명작으로 '리어왕'이 있다. 재해석되어 공연된 리어왕은 현실 정치를 타격하는 날카로운 풍자로 의미가 컸다. 권력의 귀를 향한 현란한 수사로 큰딸과 ...

    2022-11-11 13:49:36

  • [기고] ESG 행정 선도하는 달서

    [기고] ESG 행정 선도하는 달서

    깊어져 가는 가을은 마치 공작이 날개를 펼치며 자태를 뽐내듯 울긋불긋한 패션으로 우쭐대고 있다. 그 멋스러운 운치가 겨울 칼바람에 살아남기 위한 나무들의 몸부림이라니, 자연도 치열함에서 더욱 아름다워지...

    2022-11-11 13:34:10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대구의 명품 빵, 대빵을 바라보며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대구의 명품 빵, 대빵을 바라보며

    '대빵'이라는 이름을 지어드렸다.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빵 컨셉이니 그에 맞추어 나온 이름이다. 네이밍 작업을 할 때는 그 속에 카피가 들어 있으면 좋다. 예를 들어, '대구 대표 명품 빵'에서 불필요한 단어들...

    2022-11-11 10:01:12

  • [박창원의 기록여행]대구 문방구는 밀수품 천지

    [박창원의 기록여행]대구 문방구는 밀수품 천지

    '현재 도내 각 학교와 관공서 기타 일반에서 소비하고 있는 문방구 각 종류는 현 조선의 생산량 미약과 생산품의 질의 저하로 약 8할 이상이 일본 기타 방면에서 밀수 일반은 여기에 루트로 입하되고 있으며~이것...

    2022-11-10 15:30:00

  • [춘추칼럼] 민주주의가 위험하다

    [춘추칼럼] 민주주의가 위험하다

    이태원 이후 조사는 의외(?)다. 이전과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다.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이태원 이후 첫 조사는 10월의 마지막 날부터 11월 2일까지의 전국 지표조사(NBS)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를 ...

    2022-11-10 15:01:19

  • [매일춘추] 소재는 늘 곁에 있다

    [매일춘추] 소재는 늘 곁에 있다

    얼마 전 인터뷰를 하던 와중 작품에 관련된 영감이나 소재를 어디서 찾는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뭔가 거창하게 대답하고 싶었지만, 사실 정말 일상의 어느 순간에 찾아오는 것들인지라 솔직하게 대답하였다. ...

    2022-11-10 10:15:14

  • [기고] 대구시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

    [기고] 대구시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

    지난 9월 정부에서는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의 일상 구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으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이에 시민들은 자율주행 시대가 가져올 편리함과 첨단기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2022-11-10 10:14:26

  •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43> 책과 첫 만남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43> 책과 첫 만남

    책에 빠져드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나에게 책은 아빠를 향한 도전이었다. 아빠 방을 가득채운 어려운 제목들의 책을 한 권 한 권 도전하는 것이 아빠를 닮고 싶었던 나의 목표였다. 중학생 어린 나이...

    2022-11-10 10:12:01

  • [새론새평]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신원권(伸冤權)

    [새론새평]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신원권(伸冤權)

    이태원 핼로윈 참사는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한 피해자 중 사망자의 비율이 다른 사고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다. 97명이 사망한 1989년의 영국 힐스버러 축구장 압사 사고의 사망자 비율은 ...

    2022-11-09 13:59:36

  • [매일춘추]  깨어난 엘리스는 어떻게 할까?

    [매일춘추] 깨어난 엘리스는 어떻게 할까?

    언니와 강둑으로 놀러 나온 앨리스는 회중시계를 보며 늦었다고 중얼거리는 토끼를 발견했다. 앨리스는 큰 소리로 수상쩍은 토끼를 부르지만, 토끼는 듣는 둥 마는 둥 어느 구멍 안으로 들어갔고 앨리스도 따라서...

    2022-11-09 10:30:27

  • [한방칼럼] 초겨울 생기기 쉬운 비염, 어떻게 치료할까?

    [한방칼럼] 초겨울 생기기 쉬운 비염, 어떻게 치료할까?

    풍성하던 단풍도 다 져가며 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초겨울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겨울이 왔을 때 사람들이 제일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라고 하면 비염을 들 수 있다. 낮은 온도와 건조한 공기, 전형적인 ...

    2022-11-09 06:30:00

  • [의창] 시작과 끝

    [의창] 시작과 끝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주어진 시간, 즉 모든 생명은 '시작과 끝'의 한계는 피할 수 없지만 대체로 공평하게 주어진다. 만남! 설렘의 단어다. 좋든 싫든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과 만...

    2022-11-09 06:30:00

  • [수요일 아침] 후진국형 10.29참사, 국가는 없었다

    [수요일 아침] 후진국형 10.29참사, 국가는 없었다

    핼러윈 축제가 있던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6명이 압사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할 수 있었던 사고였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 이른바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다.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불린다. 산업재해가...

    2022-11-08 15:54:35

  • [종교칼럼] 다른 것과 틀린 것의 기준이 무엇인가

    [종교칼럼] 다른 것과 틀린 것의 기준이 무엇인가

    우리는 다른 것과 틀린 것을 혼동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내게 익숙하지 않으면 틀린 것처럼 보이고, 내 편이 아니면 틀린 것처럼 생각된다. 수십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많이 대중화됐지만, 그 당시는 젊은이들 ...

    2022-11-08 12:08:01

  • [매일춘추] 심포니와 필하모닉의 차이

    [매일춘추] 심포니와 필하모닉의 차이

    규모가 큰 오케스트라들이 선택하는 주된 영어식 이름 두 가지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다. 이 두 오케스트라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먼저 '오케스트라'라는 단어의 어원을 한번 살펴보자....

    2022-11-08 12:06:07

  • [기고] 인사가 만사다

    [기고] 인사가 만사다

    '인사만사'(人事萬事)는 말 그대로 사람의 일이 만 가지 일이라는 뜻이다. 즉, 무슨 일이든 사람을 채용하고 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훌륭한 조직 운영 시스템이라도 경영자와 구성원의 능력과 성...

    2022-11-07 13:51:10

  • [기고] 세금이 아닌 성금으로

    [기고] 세금이 아닌 성금으로

    정부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구호 계획을 밝혔다. 이에, 그와 같은 정부의 지원 대책을 반대하는 국민 동의 청원이 국회 게시판에 올라와 논...

    2022-11-07 13:48:36

  • [화요초대석] 더 위험해진 중국이 온다

    [화요초대석] 더 위험해진 중국이 온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중국의 향후 5년을 통치할 인물을 뽑는 중국의 20차 당대회가 끝났다. 9천671만 명의 당원을 가진 중국공산당의 5년에 한 번 열리는 당대회는 정치권력 배분의 장(場)이자 권력투쟁의 현주소...

    2022-11-07 13:45:59

  •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13>비발디의 ‘사계’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13>비발디의 ‘사계’ 

    비발디(1678~1741)의 '사계'는 음악에 문외한도 다 아는 유명한 곡이다. 흔히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감상하기 쉬운 곡이다. 18세기 바로크 음악을 입문자들에게 권하는 까닭은 사계...

    2022-11-07 1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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