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중 조달청대구지청 발주 대구 경북지역 관급시설공사는 총 91건 5백65억6천7백만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8% 늘어났으나 공사금액은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체들의 덤핑경쟁이 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또 레미콘, 시멘트, 철근, 아스콘 등 33개 주요관급자재 공급실적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천5백억원규모로 잠정집계됐다.24일 조달청 대구지청에 의하면 공사예정가격 20억원미만인 지역제한시설공사는 76건 2백38억6백만원으로 전년의 70건 3백46억7천7백만원에 비해 건수는9% 증가한 반면 공사금액은 31% 감소했다는 것.
이는 동기간중 신규 중규모공사보다 우체국, 철도역사등 정부기관사옥 증개축등 소규모 공사가 다량 발주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예정공사비 20억원이상 60억원미만 군제한공사는 15건에 3백27억6천1백만원으로 건수는 7% 늘어났으나 금액은 4%증가에 머물렀는데 이는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업체간의 저가입찰과당경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지역군제한 공사의 평균낙찰률은 75.9%로 전년의 64%보다 9.1%나 낮아졌으며 약목-구미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경우 예정가격 39억7백만원의 절반이하인 18억3천2백만원에 낙찰돼 46.9%의 낙찰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관급자재는 지하철건설, 간선도로개설 확.포장등으로 레미콘수요가 급증, 전년보다 19.4% 늘어난 1천1백억원상당의 물량이 조달됐으며 철강은 전년보다7.7% 늘어난 5백13억원을 기록했다.
또 아스콘은 원자재인 아스팔트의 구입가격하락으로 공급단가가 떨어져 전년과 같은 3백90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며 레미콘과 대체 사용되는 시멘트는 전년보다 13.5% 감소한 1백10억원상당의 물량이 공급됐다.
그런데 정부는 관급시설공사 최저낙찰제로 인한 부실공사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9월부터 최저가적용대상을 종전 공사예정금액 20억원이상에서1백억원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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