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지류인 길안천을 끼고 시원스레 달리는 안동군 길안-청송군 현서간국도 35호.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기암절벽 사이로 뚫린 25.6킬로미터의 말끔한 새길은산중오지이던 이곳의 모습을 산뜻하게 바꾸어 놓았다.
포장전 하루 5-6차례 버스만 오가던 이 도로는 확.포장이후 지역주민들의 농산물수송및 교통불편을 사라지게했다.
또 안포선도로의 완전개통과 함께 안동-포항간 거리를 1시간40-1시간50분대로 단축, 포항제철 물동량의 주통로가 되고있다. 이전처럼 포항방면으로 가기위해 2시간30분씩이나 소비해가며 영덕과 영천등지를 우회할 필요가 없게된것.
다만 계곡과 산모롱이를 돌아가는 굴곡구간이 많아 초행길 운전자들은 조심해야한다.
이 도로는 안동.청송간 경계를 잇는 터널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영천.대구로도 곧장 연결된다.
천지갑산을 비롯한 빼어난 경관지가 곳곳에서 반기는 이 구간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을 받을 듯.
따라서 주민들은 도로포장후 행락객들로 인한 청정계곡의 오염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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