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주 삼양금속(대표 정완기)의 내성천폐유 오염사건은 회사측이 주장하는 {단순사고}가 아닌 고의적 무단방류의혹을 강하게 낳고 있다.이 사건을 조사중인 경북도.환경청.경찰에 의하면 삼양금속은 지난해 6월 영주적서농공단지내에 대규모 알루미늄압연재 생산공장을 가동한 이후 비오는날이나 야간에 폐수를 몰래 방류했다는 인근주민들의 제보에 휩싸여왔다.따라서 경찰은 이번 폐유유출 또한 고의성이 강하다고 보고 회사측이 지난해12월19일 열간압연기수리과정에서 단순실수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경찰은 회사측의 이같은 주장과 달리 당시 수리를 맡았던 용역업체 (주)광산플랜트 직원 김모씨(33)등이 [수리당시 전원이 꺼져 기계작동이 중단, 그렇게많은 양의 기름이 유출한 사고는 없었다]고 진술한 점을 중시하고 있다.이와함께 회사측이 폐기물관리대장.작업일지등 관계서류를 전혀 작성않은 점,사고발생이후 관계기관에 보고않고 은폐한 점등으로 미루어 회사측이 주장하는 사고일자.유출량등의 진위여부를 캐고 있다.
환경청은 특히 폐유유출 최초발견지점인 예천군 보문면 오신리 보문대교에서사고회사와는 18km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다는 점에서 내성천유속상(기름일경우 초당1m정도) 이달 3.4일쯤 회사측이 대량 무단방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보고있다.
경찰은 고의방류여부를 캐기 위해 금명간 삼양금속측과 수리를 맡은 용역업체와 대질신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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