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타결과 함께 우리는 본격적인 국제화시대의 도래를 실감하고 있으며, 금융산업 특히 보험산업도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국민경제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보험시장도 매년 GNP 신장률을 초과하는 고도성장을 이룩하여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합한 보험시장 규모로는 세계 9위,생명보험만으로는 세계 제6위의 생명보험 대국으로 성장했다.이러한 양적성장 이면에는 정부의 보험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적 배려와 보험산업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임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국민의 보험산업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밑바탕이 되었음을 간과할수 없다.생명보험산업의 경우는 대외 개방에 대비하여 지난 88년부터 국내 개방체제로 전환했으며, 89년 외국생명보험회사와의 합작형태로 진출한 합작사및 현지법인형태의 지사형태로 사실상 시장개방이 이뤄져 생명보험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5.5%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시장개방은 업계내 경쟁격화로 인하여 국내보험사의 이익기반이취약하고, 무분별한 인력확보 경쟁이 유발됨에 따라 시장질서를 혼란시키는등 여러가지 문제점 또한 없지 않다.
보험산업의 경우 이번 UR타결과 함께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전속 대리점제도의 허용이다.
생명보험의 경우 별도의 모집조직인 {설계사}제도를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나, 손해보험의 경우 대리점체제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손해보험시장에 있어서의 시장잠식에 보다 많은 영향을 끼칠것으로보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모집제도의 다양화가 최우선하여 이루어져야한다. 예를 들면 통신판매, 여타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제휴판매,부녀조직이 아닌 전문보험판매조직의 양성등 다양한 방법이 강구돼야 하며,둘째로 상품개발의 다양화 및 고객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차별화된 상품전략을 강구해야 한다.
셋째로 서비스 향상이다. 보험산업은 눈에 보이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보장}이라는 무형의 상품이자 장기간에 걸친 이미지 상품이다.이러한 특성을 감안할때,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향상은 곧 기업의 생존과도직결된다고 할수 있다.
끝으로 보험산업 종사자의 의식혁신이다.
과거의 안일한 자세와 방법으로 이제 국제화 시대의 무한경쟁시대에서는 살아 남을수 없다.
경영환경의 변화와 정보화시대,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변화의 감각을 살려 보험산업종사자 모두가 살기위한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이어질때 UR의 거센 파고는 수그러들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